나이가 들수록..
2021.09.27 08:53
나이가 들수록 느껴 지는것이 있더군요..
가족 이나 형제 혹은 형제 처럼 가까운 친구에게도 말 하지 못하는것이 하나 둘씩 늘어 나고..
또한 가족이나 형제들과 같이 있어도 혼자 인듯한 외로움 일까요..
이런 기분이 들때가 점점 더 늘어 나는것 같더군요..
누군가에게 나 정말 이래 하고 말을 하고 싶어도 말 할 상대가 없다 라는거..
이래서 우울증이 오고 공황장애 같은것이 오는것이 아닐까..
이런 생각이 들더군요..
말 하고 싶지만 말을 할 상대가 없고..
모르는 누구에게 말을 걸고 나의 아픈곳을 말 할수도 없는 이런 현실..
이런 기분이 들때 어떡해 하시나요?
나만 이런건가 하는 생각이 들떄도 있더군요..
댓글 [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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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븐좋아 2021.09.27 09: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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과불급 2021.09.27 10:05
저 역시 크게 와닿네요. 동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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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늘은높고구름은뭉게구름 2021.09.27 10:27
우선 체력의 한계가 크게 느껴집니다.
마음과 달리 힘을 못 쓰겠네요.
어제도 형님과 둘이서 무거운 거 넣고 빼는데 정말 개고생 했습니다.(드럼세탁기)
예전과 다름을 실감합니다.
아픈 데는 왜 그리 많은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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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호라7 2021.09.27 11:34
나이가 들어감에 따라 책임감은 늘어나고,
사소한 대화보다는 할 말만 하고 살다보니 그런 것 같습니다.
그런데, 가만히 생각해보면 작고 사소한 일이라도 의도적인 노력으로 가족간에 즐거운 대화 소재로 삼는 것이
고단한 삶을 조금이라도 풍족하게 해주는 것은 아닐까 생각해 봅니다.
2~30%의 행복을 에너지 삼아서 7~80%의 어려움을 극복하는 것이 인생이라면,
지금부터라도 적극적으로 사소한 것에도 의미를 부여하여 가족간의 행복 교감을 늘려야 하겠지요.
어려움을 극복하는 것은 익숙해져 있는데, 작고 소소한 행복을 늘리는 일이 익숙치 않은 것은 내 노력 부족이 아닐까 생각이 듭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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복두꺼비 2021.09.27 12:18
그래도 자기 속마음을 이야기할 상대로는 가족이 제일 편합니다.
테츠로님의 경우에는 어머니 같고요.
누구에게 이야기하면 마음에 담고 있는 것보다는 낫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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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는바람 2021.09.27 15:32
세상사 무엇이든 곰곰히 너무 깊이 생각하다보면 고민이 될수밖에 없지요.
그런 고민을 할수 있을때가 아직도 젊은거라는 생각이 드는...
사람이 나이 먹을수로 건망증이 대부분 심해지는게(어떤분은 100세가 넘어서도 기억할것 다기억하기도 하셨지만)
그런 자연의 섭리인듯합니다.
적당히 생각하고 적당히라는 단어를 잘 활용하시면 ...
고민의 압박에서 벗어나실수도 있을겁니다.
티베트 속담 중에 ‘걱정을 해서 걱정이 없어지면 걱정이 없겠네’ 라는 말이 있습니다.
나도 나이를 먹으니 님과 같이 돼더군요 그래서 생각하는건 혼자사는법을 배워야 하는구나 깨닽게 되더군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