밤 마다 머리가 아파 옵니다..

아주 오래전 일인데 제가 재수할 때 낮에 그 시간대만 되면 편두통이 오곤했습니다.

좀 있으면 사라지곤 했고 나이가 어릴 때니까 병원에는 안 가고 버티다가 보니까 어느 순간 사라졌죠.

제 생각에는 대입 시험 스트레스 같기도 하고 잘 모르겠습니다.

테츠로님은 그때 저와 같은 나이가 어릴 때는 아니니까 큰 병원에 가보는 게 좋기는 하겠죠.

제 추측으로는 스트레스로 인한 두통 같긴 하지만,,

저와 오랜 기간 알아온 결과로는 테츠로님은 정신과로 가는 게 적절해 보입니다. 

일단, 두통은 여러가지 발병원인이 있기때문에 증상만 가지고, 처음에 특정 병명을 추측하게 됩니다.

그후 정밀검사를 진행하는데... ( 그 병명이 맞는지... 아니라면, 또 다른 검사 또다른검사... 뭐 이런식으로 늘어나게 되죠)

즉 원일을 찾는데 생각보다 많은 시간이 소요될수도 있습니다.

하지만, 와이프가 ... 병원에 오시는 환자분들께 늘 권해드리는게, 수분섭취량을 대폭 늘리라고 말씀드립니다.

생각보다 두통을 가지고 계신분들이 하루종일 섭취하시는 물의 양이 상대적으로 작다고 하더라구요..

일단, 한 일주일정도만 의식적으로라도 물을 많이 섭취하시는걸 한번 해보시는게 좋을거같아보입니다.
그리고 카페인을 줄이십시오, 카페인은 탈수증상을 유발하기도 랍니다.
그래도 도저히 못버티겠다 싶으면
타이레놀 보다는 이부프로펜을 추천드립니다. 타이레놀은 내성 생기면 나중엔 적정복용량으로 효과를 보기 힘드실겁니다.

액상으로 되어있는 이부프로펜 계열의 약을 복용하시는걸 추천드립니다.

20대부터 저도 저녘만 되면 타이레놀을 먹곤 했느데, 결혼하고나서 이런이야기를 나누다 보니
제가 하루 섭취하는 물의 양은 500ml도 채 안되고, 커피는 아이스아메리카노로 벤티사이즈 3개를 마시더라구요;;;
물론, 지금은 ... 몇주에 한알 먹을까 말까 합니다. ( 의식한다고 해도 바빠서 물 많이 안마시게 되면 여지없이 그날밤엔 두통이;;;)

두통은 안 겪어 본 사람은 모르는 엄청 힘든 통증이죠.

두통이 없다가 생기셨다면 무조건 큰 병원 가셔서 검사하시는게 우선이구요.

일단 윗 분들 말씀처럼 물 많이 마시고 커피 안마시고 스트레스로 인한 목이나 어깨에 뭉친 근육들 풀어주시고

가벼운 운동을 통해 혈액순환이 잘되게 해주시면 도움될꺼에요.

쾌차하시길 바랍니다.

다른 병원에 가는걸 추천 합니다...

제가 보기에는 저도 예전에 님 같은 증상이 있었는데...

머리 쪽보다는 목과 허리쪽 문제가 있어서 초기라서 약으로 해결 되었습니다....

머리 말고도 다른쪽도 한번 검사 해보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