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랜만에 Visual Studio 설치해봤네요.
2021.05.11 23:20
지금은 초등학교이지만, 저는 국민학교 ㅋㅋ 그때 우연히 친구집에서 했던 페르시아 왕자 게임을 해보고 컴퓨터 학원을 다니고...
GW-Basic --> Q-Basic --> Portan --> Visual Basic 5.0 -->Visual Basic 6.0 등등을 하면서 대학교 졸업때까지 프로그램밍을 했었네요.
지금은 전혀 관련 없는 일을 하고, 배 나온 40대 아저씨가 되었지만, 서점에 갈 일이 있으면 항상 프로그래밍 코너에 있는 관련서적을 보면서, 요즘은 뭐가 대세인가... 하기도 합니다.
그러던 와중 회사 시스템에서 쓰는 장비를 좀 더 편하게 사용하려고 간만에 프로그래밍을 했었습니다.
VB6.0으로 하면 관련 dll을 항상 같이 배포해야 하는 문제가 있었고, 닷넷은 시스템에 깔려 있기만 하면, exe 하나만 설치해도 되니, VB.NET으로 작성을 했습니다. VB.NET도 .NET 1.1 환경도 맛만 본게 마지막이라 열심히 구글링 하면서 저녁시간에 잠깐 잠깐 짬내면서 3일만에 끝냈습니다.
자체적으로 시뮬레이션 해보고 버그도 잡고 해서 괜찮겠지? 하겠지만 실 장비에 돌려봐여겠죠?
애들 다 재우고 오랜만에 코딩을 해보니 재미있고, 옛날 생각 많이 납니다 ㅎㅎ
공대시절 같은 과 여자애들은 코딩에 쥐약이라, 맨날 과제 나오면 누구한테 부탁하는게 일이었고. 그 때 제가 똭! 도와주면 과에서 인기남으로 등극하는 경우도 있었습니다 ㅎㅎ
졸업시즌때는 밥은 맨날 컵라면, 밤새워 코딩하고, 아침에 트레이닝복 + 슬리퍼 차림에 아침을 맞이한적도 있었죠 ㅎㅎ
P.S : VB.NET 하시는 분은 항상 고민이신가요? VB.NET vs C#.NET 어느것이 최선책이냐...
Portan..?
저와 비슷한 툴로 시작하셨군요.
한때 코딩에 미쳐 산적도 많았는데..
그때 얻는 직업병인 허리는 지금도 안 좋은..
BASIC - COBOL - FORTRAN - RPG - C - VB - DELPHI
지금은 그저 재미로 Python 조금 만지는 정도지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