음색, 음질, 음장... 오디오의 세계는 참 오묘하다는 생각을 합니다.
2021.05.02 15:52
안녕하세요?
우연한 계기로 fxsound 음장 s/w를 접하고서 이런 s/w를 왜 이제사 발견했나 싶었습니다.
단촐하게 꾸민 오디오 기기가 거실에 있는데...
(앰프는 지인이 주신 소니 STR-DE495, 스피커도 우연히 주운 TDL Studio1, 소스기기는 센스 R40 또는 갤럭시 A5에 모 카페에서 공제한 dac)
fxsound를 R40에 설치하고 나서 정말 확 달라진 소리결에 무척 놀랐습니다.
그리고 관련하여 웹서핑을 하다보니, 음장계에 3대 업체가 있음을 알게 되었습니다.
bbe, srs, fxsound
bbe에는 독립적인 s/w는 없는 것 같고,
srs는 2010년대에 audio sandbox라는 s/w가 나온 이후 바로 단종된 것 같고, (dts라는 업체에 자진 귀속되었다는 소식이 있습니다.)
fxsound만 계속 업데이트를 진행하고 있는 듯 합니다.
srs audio sandbox라는 s/w는 또 어떤 소리결을 들려주나 싶어 fxsound를 지우고 설치를 해봤습니다.
10년 전쯤 나와서 더이상의 업데이트도 없는, 어떻게 보면 구닥다리 s/w임에도 fxsound와 견줄만한 소리결을 들려주네요.
srs가 fxsound보다 더 자연스럽게 느껴진다고 할까요? (지극히 제 주관적 느낌입니다.)
오디오 리뷰를 보다보면, 묵직한 저음, 찰랑찰랑한 고음 등등의 도대체 저로서는 이해할 수 없는 화려한 단어의 향연이 벌어지는데,
음색, 음질, 음장의 정의도 잘 모르겠고...
각설하고, 이들 음장 s/w가 2% 부족한 무언가를 채워주어서 저로서는 대단히 고마운 s/w들임에는 틀림없습니다.
fxsound가 속히 안드로이드 앱도 개발해서 내놓기를 바라고 있을 뿐입니다.
댓글 [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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회오리BOi 2021.05.02 16:30
제 경우는 BBE 경우...
지금은 단종된지 오래된 Cowon D2+ 에서 잘 사용하고 있고...
(제가 산 것은 D2 이나, 펌웨어 교체로 D2+ 로 인식하는 방법이 있었습니다.)
물론, JetAudio 도 잘쓰고 있어서... 종종 경험을 하고 있죠.
SRS Audio Sandbox 는 구형 노트북 찢어지는 소리 때문에,
해결법을 검색하다 알게되어... 잘 쓰고 있습니다.
FxSound 경우는 과거에는 Winamp 및 DFX 개별 프로그램 시절 덕에
잘쓰다가, 한동안 잘 안쓰게 되었는데...
SRS Audio SandBox 경우 기존의 사운드카드 드라이버가
정상인식이 되지 않는 일부 중국산 윈탭류에선 제대로 작동하지 않아서
대체 음장을 찾다가 깔아보니 괜찮아서 다시 쓰게 되었네요.
https://windowsforum.kr/data/12678530
└→ anfy 님께서 한글패치 펭수에디션을 만들어 주셔서...
개인적으로 이걸 쓰고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