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래 된 태블릿 판 올림 이라는걸 해 봤습니다..
2021.03.27 18:07
저에게는 2014년 2월달인가 3월달에 구입한 갤럭시 탭 프로 8.4 라는 태블릿이 있습니다.
당시 판매 가격이 50만원이나 하는 나름 플래그쉽 제품이 이였지요..
저는 이 제품이 나오자 마자 50만원을 주고 구매를 해서 사용을 했는데..
이거는 뭐 사자 마자 얼마 안가서 배터리 이상 증상이 나타 나기 시작 해서 두달 혹은 세달에 한번 정도 A/S 센터를 갔고..
갈적 마다 제품 자체는 이상이 없다 아무래도 충전기 이상 같아면서 충전기만 바꿔 주더군요..
그렇게 1년이 다 지나가자 그때서야 배터리 교체를 해주더군요.
그 뒤에 이 제품이 보기도 싫어서 제대로 사용도 하지도 안았습니다.
다른 제품들은 소위 말해서 안드로이드 새로운 버전이 나오면 안드로이드 버전을 최신으로 바꿔 주기도 했는데..
이 제품은 그런거 전혀 없이 판매 할때 모습 그대로 판매를 하더군요..
결국 세월이 흘러서 지원 돼는 앱 보다 지원이 안돼는 앱이 더 많아 지자 이 태블릿은 사용 하고 싶어도 제대로 사용을 할수 없는
그런 상태가 되어 갈때 솔직히 당시에 50 만원이나 주고 산것이 너무 아깝고 속상 하기 까지 하더군요.
그러다..
동생이 조카 학교 수업 들을때 태블릿으로 수업을 듣는대 줌 이라는걸로 듣는데 가지고 있던 태블릿이 고장이 나서 어떡해 하냐고 할때..
그래 이거 사용해 하고 주려고 미리 테스트 차원차 줌을 설치 하자..
영어로만 설치 한글판은 설치 불가능..
결국 구글의 도움을 받아서 판 올림 결정..
TWRP 라는것을 구해서 설치를 하고 안드로이드를 받아서 설치
처음에는 안드로이드 10 을 설치 하자..
안드로이드 자체 만으로도 제대로 태블릿이 작동을 하지 못하더군요..
그래서 버전을 하나 하나 내려 가면서 설치와 삭제를 반복..
어떤 안드로이드 버전은 카메라가 먹통이어서 설치를 포기..
어떤 버전은 어무이가 교회 가서 보실 찬송가 악보를 받지 못해서 설치를 포기..
결국 내리고 내리다 보니 안드로이드 버전 6 를 설치 하자 그런대로 잘 움직이고 그나마 최신 버전의 앱 까지 설치 가능..
조카 학교 수업 받을떄 사용 한다는 줌 도 한글 버전 설치 완료..
어무이 찬송가 악보 도 잘 받아 지더군요..
그런대..
단점이..
배터리가 너무 빨리 달더군요..
최적화가 안되어 있어서 그런지..
지난 일주일간 안드로이드 버전 별로 다 설치를 하면서 느낀 점은..
내 삼성 제품은 이젠 안산다..
7년전 당시 50 만원 이라는 거금(?)을 들여서 구매한 제품을 너무 냉대를 하는것 아닌가 이런 생각 마져 들어서..
저는 태블릿이나 스마트폰은 가급적 삼성 제품은 구매 하지 안으려고 하고 아직까지는 구매를 하고 있지도 안습니다.
지금은 해외폰을 직구로 구매 해서 사용중이고 다음번 폰은 아이폰일 가능성이 99% 정도 입니다.
그리고 기왕 애플로 넘어 가는 김에 맥 에어 도 중고 라도 구매를 해서 한번 사용해 볼까 하는 생각도 있습니다.
집에서 영화 보고 음악듣고 웹 서핑 하는것이 거의 다 이다 보니 맥 에어를 사용 해도 괜찮을것 같더라고요..
댓글 [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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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타 2021.03.27 22: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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들풀 2021.03.28 14:36 다른 제품 비교기라 좀 그렇기는 한데 그래도 말씀드려 보자면요.
더도 말고 덜도 말고 정확히 같은 시기, 즉 2014년 2월이었죠.
그때 저는 애플의 아이패드 에어(그때는 그냥 에어였지만 지금은 에어1이라고 부르는)라는
패드계열 최신 기종을 구매하게 됩니다.
그동안 너무 잘 썼고 지금도 머리맡 유튜브 머신으로 문제없이 사용중입니다.
물론 구매시기와 사용시간의 이유로 액정에 없던 불량화소도 생겼고 작게 얼룩이 지기도 했지요.
앱들 실행속도도 예전에 비하면 느려졌다는게 어느 정도는 느껴질 정도고요.
그럼에도 놀라운 사실은 이 제품이 아직도 제조사 소프트웨어 업데이트가 되고 있습니다.
테츠로님 글은 이미 어제 봤지만
오늘 아침에 제 아이패드에 업데이트가 뜨는 걸 보고 생각이 나서 적어봤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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회오리BOi 2021.03.28 16:15
삼성의 경우는 주력기종에 대한 지원을 그럭저럭 괜찮지만...
비주류, 과도기, 시험적 제품들에 대한 지원은 별로입니다.
ARM 기반 태블릿 경우, 사업모델의 한 축으로 볼 수 있겠지만...
실질적으로 애플의 i-Pad 가 시장에서 차지하는 파이가 크다보니...
WACOM 과의 관계 및 전자유도식 Pen 이 내장된 기종들을 제외한 기종들 경우
꾸준히 내놓긴 하지만 대접이 그렇게 썩 좋지 못하죠.
상대적으로 셀룰러 기능만 없다면 사양차이가 적어야할 Wi-Fi 태블릿 경우도...
해외판과 국내판 사양차이가 제법 있는 경우가 많다보니...
커스텀롬 시장에서도 한국인 개발자보단 서양/중화권 개발자들이 많아,
모델 세부구분을 덜따지도록 릴리즈된 ROM 이더라도 최적화가 부족한 경우가 부지기수죠.
그나마 태블릿 시장은 Knox 워런티가 깨지더라도 그나마 좀 나은데...
스마트폰 플래그쉽 기종은 S6 포함 이후 기종은 삼성페이 때문에도 안건드리는 편이죠.
오래된 태블릿은 커롬 올려도 인터넷켜보면 엄청느리고 동영상도 해상도가 낮아서 화질도 별로고 배터리도 오래 못가서 결국 파이어 hd 10 샀는데 만족스럽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