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일러가 얼었습니다..ㅠ.ㅠ
2021.01.07 15:22
아래층 살던 사람이 지난달에 이사를 가서 비어 있는 방 이었는데..
요 몇일 날씨가 추웠지 안습니까..
그래서 어제 저녁에 눈도 많이 오고 다음 날 낮에 영하 10도 라고 해서 아래층 보일러가 작동이 잘 돼나 하고 작동을 시켜 봤는데..
보일러가 켜지질 안더라고요..
그래서 처음에는 가스를 잠가 뒀나 하고 보일러실에 가서 보일러 가스 밸브를 봤더니 열려 있더라고요..
그래서..
그럼 가스비 정산 하면서 가스 직원이 잠가 뒀나 하면서 가스 원 밸브를 찾아 가서 봤는데 열려 있고...
순간 느낌이 싸 하더라고요..
밤도 늦었고 해서 오늘 아침 눈 치우고 다시 가서 봤더니 무언가 이상이 있는거 같아서 보일러 회사에 전화를 걸자..
보알로거 얼었다...
헤어 드라이어로 녹이거나 아니면 뜨거운 물로 녹여라 이렇게 말을 해주더군요..
그래서 어떤걸 중점적으로 녹이냐고 물어 보자..
전부 다 녹여야 하고 배관 모두 녹여야 한다고 하더군요..
2시간 정도 헤어 드라이기로 녹여 봤더니 뜨거운 물 쪽이 쪼르르 하고 물이 나오더군요..
저는 다 녹은줄 알았는데 그것이 아니라고 하네요..
아직 녹이려면 한참 더 녹여야 한다고 하는데 이거 언제 까지 녹여야 하는지..
보일러 관리 잘 하세요..
괜히 가스비 아끼겠다고 보일러 안키고 나 몰라라 하면 보일러내에 물이 얼어서 보일러가 고장 나기 쉽상 이라고 하더라고요..
댓글 [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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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늘땅 2021.01.07 16: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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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꼬 2021.01.07 16:21 지금과 같은 영하 15도 이하 날싸엔 가스비및 수도요금 아끼다가 "되로 주고 말로 받는다" 라는 속담처럼 될겁니다.
수도물도 똑. 똑. 똑. 보다 좀더 흐르게 해야 한다고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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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사일 2021.01.07 16:21
저도 다섯 가구를 관리하는데 보일러는 가장 추운날 고장이 나지요.
온도가 영하로 2일 이상 내려가면 외출 정도로 가동을 해놔야 고생을 면합니다.
보일러와 수도 동결로 정말 추울때 고생을 해놔서 날 추워지면 보온재 보강을 하고 열풍기는 필수로 준비해 두고 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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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루나 2021.01.07 16:47
외출모드 정도는 늘 켜놓아도 가스비 별로 안나와요
노출관들은 모두 단열재로 두르고 감고 분배기도 뽁뽁이로 두르고 커튼막을 해놓았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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집앞의_큰나무 2021.01.07 17:00
이동식 보일러로 녹여본적이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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빨강모자 2021.01.07 17:01 모자만의 관리법::
( 현재 기름 + 가스 연동 설비로하여 사용중입니다. 직접설비..)
1. 기름보일러와는 다르게 가스보일러는 lpg이나 온도감지센서가 있어 어느 일정 온도 이하가되면 순환모터가 자동으로 물을 순환하니 전원을 끄지만 않으면 자동순환으로 절대 얼어붙는일이 없네요.
2. 기본적인 난방은 기름으로 하구요, 외출 후나 온수정도는 가스보일러가 담당을 합니다.
( 기본적인 열효율은 lpg가 떨어지나 생활편의상 외출 후 얼어버린 몸을 데울 시간 등등....볼때 가스 우선 동작하면서 기름도 동시 난방으로 기동을 합니다. 일정 시간 후 가스보일러는 외출모드로 전환이 됨니다.(합니다.) )
이렇게 사용하다보니 아직은 얼어버리는 일이 없습니다만, 일전에 깜빡하고 전원이 오프된 걸 모르고 출장 갔다가 왔더니만
보일러 전체가 얼어버리면서 내부 물통등 모두가 깨져버려 교체를 한적이 있네요. 그러지 않는 이상 요즘에는 자동으로 일정온도
이하가 감지되면 순환모터가 돌아가는 모델도 있습니다. 참고해 보심도 도움이 될듯합니다.
보일러를 모자의 경우에는 기계사다가 직접 모든것을 다 하다보니 비용이라해야 부속값등등 인데
설ㄹ비까지 인건비들여 하신다면 좀 많습니다. 참고가 되시면 좋을듯합니다......
따슨시간허세유...꾸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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빨강모자 2021.01.07 17:06 난방부분의 물은 같은 구간만을 반복적으로 순환하기 때문에 부동액을 첨가하는 방법이 있다는 것이 생각나서 첨언해 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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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amekw 2021.01.07 17:55
보일러 난방만 쓰고 온수 안쓰면 모를까 부동액 들어가면 당장 겨울철은 좋을지 몰라도 온수와 섞여 나오면 온수 사용시 피부에 닿으면 위험 합니다.
보일러 가열하는 부분이 연결되다보니 특수한 형태의 보일러 외에는 조심해야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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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스 2021.01.07 17:50 역시.. 여러분들의 노하우가 있군요
저도 숟가락 얹어보면 드라이만으로도 해봤고 이동식 전기 난방장치로도 해봤는데
예전에 운동화 잘 건조해주라고 사둔 중국산 신발 건조기?같은게 있는데 걍 코드에 꼽으면 열이나게 된 투박한 장치인데요
그장치를 보일러랑 물 공급되는 호수? 가장 킽부분?에 붙여서 전기 켜주고 안쓰는 옷감같은 천으로 일체화 하듯 싸멘다음에, 더 빨리 확실하게 녹으라고 이동식 난방장치 켜두고 했던 기억이 나네요(이제 헤어드라이기는 안씀, 지금 사는 집에서도 공사 전에 보일러가 거의 합판같은걸로 된 곳에 위치해있어서 이런 경험이 있어요 ㅋ)
윗분들 말씀처럼 동파 방지를 위해서 우선이 밤에 물을 약하게 틀어두는거죠
오늘은 확실히 춥긴하네요 잠깐 밖에 나갔다와서도 손발이 아플정도로 얼어붙더라고요
외근하신분들 모두 수고하셨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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맥주조아 2021.01.07 20:31
아파트는 보일러는 잘 얼지 않트라구요
저도 보일러 한번 얼리고 돈 들어간것보고 이제 눈만이오면 보일러 한번씩 돌려주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