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본적인 예의를 갖추면 참 좋을 것 같습니다.
2020.06.22 09:38
예전 드라마 다모에서 “아프냐?” “나도 아프다”라는 명대사가 사람들 입에 많이 회자 되는데요.
우리가 소통을 얘기하면서 또 많이 얘기하는 것이 “나 힘들어”하면 “니가 뭘 했다고 힘들어 내가 훨씬 힘들지”
하면서 다른 사람의 얘기를 들으려 하지 않고 자신 중심으로 일방적으로 받아들이는 경우가 참 많습니다.
참시작은 다양성의 인정이고 다름의 인식에서부터 시작되는 것 같습니다. 누군가 힘들다고 하면 그래
너도 참 많이 힘들구나 나도 힘들다로 서로를 격려해 주고 보듬어 주려는 노력이 견주 되어야 할 것 같습니다.
통증을 잊기 위해 윈도우포럼을 찾으시는 분들이 생각보다 많은 것 같습니다.
매일 매일이 지옥같은 나날일텐데 비명 한 번 지르지 않고 오히려 자신보다 방황하는 다른이를 먼저
위로하시는 참 스승이 몇분 계십니다. 우리는 잘 안다고 믿지만 실상 아무것도 모르는 경우가 많습니다.
여기는 가상의 공간이고 속속들이 각 구성원의 얼굴이나 목소리나 몸의 크기나 향취를 알 수가 없습니다.
그사람이 가진 정보가 부족하다 보니 더욱 기본적인 예의를 갖추고 말한마디 따뜻이 하는 습관이 필요할 것 같습니다.
그분들의 쾌차를 기원드리고 건강하신 분들은 건강을 소중히 하는 기회가 되시길 바랍니다.
댓글 [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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두병 2020.06.22 10: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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간장종지6465 2020.06.22 10:56
부끄럽습니다. 아마도 "너나 잘하세요" 하시는 분이 많으실꺼 같습니다.
저도 반성하고자 이글을 씁니다. 지금부터라도 노력하면 된다고 생각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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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우 2020.06.22 10:41
눈에 보이지 않는 그런 고마운 분들께 한번더 감사의 마음을 갖어봅니다 올려주신 글 읽어보며 다시금 깨닫게 됩니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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간장종지6465 2020.06.22 10:57
깍듯하신 우리 선우님! 좋은 귀감이라 생각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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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ang 2020.06.22 11:23
질문란에 질문올리면 한두명 꼭 다른방향써놓고 잡소리한는 인간꼭있습니다
대다수 않그런 사람도 있겟지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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빨강모자 2020.06.22 12:05 지식과 경제력을 뛰어 넘어서는 심성!!.......
그것을 "존중하는 중용의 마음"이라고 하더이다........
낮은데서 높이 보려면 힘들지만, 높은 곳에서 아래를 바라다보기가 쉬운듯합니다.
현명함이란 것을 한번 더 상념하는 시간을 주시어 고맙습니다.....
( 미덕이라는 것도 자욱 남겨 봅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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간장종지6465 2020.06.22 12:57
감사하고 송구한 마음 금할 길이 없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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막달리나 2020.06.22 13:38 부침 먹을 때 간장에 깨소금 가득 담아내어 주시던 ...간장 종지..
지금은 볼 수 없지만 항상 가슴속에 남아 있는 ..,,,,
좋은 글 잘 보았습니다,,,
항상 건강하시고 행복이 가득하시길 기원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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간장종지6465 2020.06.22 14:49
작지만 밥상에서 꼭 필요하던....
작지만 쓰임새 있기를 바라는 마음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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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은 2020.06.22 14:18
세상을 살아 가는데 있어서,
포스팅의 글 내용의 의미 대로 모든 사람들이
저마다 스스로 알아서 미덕을 갖추고 진중한 예의를 한껏 지키며
도타운 모습으로 살아 간다면 그것 처럼 좋고, '고마운 것'이 없겠죠?
'고마운 것'이라는 어휘에 인용 부호를 붙인 것은
그 현상을 봄에 있어 모든 이들의 마음을 훈훈하게 해 주는 '이타적 작용'을 해 주는 것이기 때문입니다.
나름 그랬으면 오죽이나 좋겠냐 마는...
세상은 세상이며, 그 세상은 '나'가 생각하고, 의도 하고, 바램 처럼 내 상념안의 세상이 절대 아니라는 것입니다.
이것에 대해 세상을 살아 가는 이는 좀 더 넓은 포괄적 아량에다 '냉정'하게 직관해야 합니다.
모든 것들이 어우러짐으로 인해 세상은 세상답게 되는 것이라는 말이지요.
긴(참)것도 있고, 아닌 것도 있습니다.
긴 것이 적고 아닌 것이 다량 많을 수도 있습니다.
긴 것이 많고, 아닌 것이 다량 적을 수도 있습니다.
어찌 했으면(됐으면) 좋겠다라는 것은
자신의 내면 안에서 스스로의 울림이어야만 바람직 하지 않겠나 싶습니다.
제 자신이 말 해 놓고도 조금은 현학적이네요.
죄송합니다.
좋은 말씀에 마음으로 느끼며, 한눈깨비 깜박이는 상념에 잠겨봤습니다.
힝싱 건강하시고, 행복하십시오. 꾸벅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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간장종지6465 2020.06.22 14:47
지당하신 말씀입니다. 모든 것이 뜻대로 다 된다면 세상에 고민이 없겠지요.
그렇다고 가만히 있을 수는 없기에 안되더라도 시도는 해봐야 겠지에
욕을 얻어 먹어도 누군가는 또 시작을 해야 하지 않을까 생각했습니다.
한 번더 생각케 하심에 깊은 울림을 받습니다. 말씀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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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연필연 2020.06.22 18:43
그냥 붙어갑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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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noch 2020.06.22 21:39
공감가는 글입니다. 아무쪼록 모두들 건강하시고 좋은 시간 되시길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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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리내i 2020.06.22 21:48
나는 과연 한번이라도 삶이 뜨거워 져 봤는지 다시 한번 생각해봅니다.
연탄은 자기를 활활 불살라 사람의 삶에 도움이나 주지.... 나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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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즘 연탄이 별로 안보이지만 보면 절대 차지 않겠습니다.
19공탄!~~~
신은 인간을 만들 때 남의 잘못은 잘 보이도록 만들었고,
자기의 잘못은 잘 못 보게 만들어 놓았다.
그래서 남이 자기의 잘못을 이야기 해주면 절대 화내면 안된다.
현대인은 자존감은 없고 자존심만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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간장종지6465 2020.06.24 08: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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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dpong11 2020.07.24 22:23
https://masakor.com/ 저도 같은 생각을 합니다. 건강은 있을때 잘챙겨야 되죠.
간장종지님 심성이 착하신 분이군요.
건강이 좋지 않음으로 인해 힘들어 하시면서도 좋은 유틸리티와 작품을 올려 주시는 분들께 감사드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