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런류의 전화는 대체 의도가 뭘까요?
2010.08.14 17:05
동일한 내용의 전화를 받았습니다. 집전화로 받았기에..
발신번호도 물론 모릅니다-_ㅠ
2번의 전화 모두 "OOO아버지 계십니까?" (제이름이 OOO입니다)
라고 물었고 2번 모두 제가 받았던터라, 이상하다 싶어서 "네?"
하고 다시 되물었더니, 처음엔 그냥 끊고, 어제는 "네?"하고 되물으니
"OOO본인이신가요?" 라고 묻네요. 그래서 "네 제가 OOO입니다"라고 대답하니,
자신이 누구라고 말도 안하고 그냥 끊어버리더군요.
그러고선 그뒤론 또 전화가 안옵니다...급한 일이거나 하다면 휴대폰으로 하거나
아니면 다시 전화를 걸었을텐데 굳이 OOO 아버지를 찾다가 제가 OOO본인이라고 하니
끊는건 무슨 이유일까요....? 괜시리 신경이 쓰입니다..ㅠㅠ
댓글 [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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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로 2010.08.14 17: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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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체이탈 2010.08.14 17:18 스팸전화와 문자, 메일에 짜증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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회오리보이 2010.08.14 17:43
저희집은 집전화에 발신자표시 Service 를 이용중입니다만. 대표적으로 002123 이라는 전화가
최근들어 자주오더군요.
그래서 혹시나 모르는 정보유출로 결제가 되었나 해서 전화 온 은행에 해당하는 (예를 들어 우체국)
은행에 전화를 걸어서 혹 자신이 모르는 계좌/Card 가 있는지 꼭 확인해봅니다.
문제는 이 전화는 쉽게 끊어지지도 않더군요. 끊어도 계속 기계음이 나오는...-_-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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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ooddew 2010.08.14 17:49
공적인 관계에서는 당연히 송신인이 본인의 정보를 밝히는 것이 정상입니다.
본인의 전화법호를 안다는것은 무작위로해서 광고하는 회사나 장난성 전화를 제외하고
저의경우 처음받는 사람에게 저의 이름까지 확인한다면 저의 개인정보를 송화자가 어떻게 알게 됬는지 되묻습니다.
예전부터 알고 있었지만 대기업 끼리는 사용자 정보는 거래는 한다고 하죠. 뉴스에 많이 나오는 일이니까요
당신이 모르는 사람이 전화를 했을때 당신이 이름을 알고 있다는것은 이미 당신의 개인정보는 그쪽에 다 있다는 거죠
전화를 해서 개인정보를 확인해서 정확하다면 이것을 이용해서 범죄의 수단에 사용할수도 있고요...
다음부터는 항상 전화오면 처음에 이렇게 말하세요 "우선 제 번호 어떻게 알았었요?" 라고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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라임노트 2010.08.14 19:41
"따르르릉"
"여보세요?"
"홍길동 아버지 되신가요?"
"네, 맞습니다. 제가 길동이 아버지 되는 사람입니다. 누구신데, 무슨 일이시죠?"
"저는 다름이 아니오라, 길동이가 교통사고를 당해서 병원에 입원 중입니다. 위독하니까, 빨리 조치를 취해야 합니다."
(음성 내용 중에, "엄마! 살려줘! 아아악!" 비명소리)
"아! 지금 어디인가요? 어떻게 해야 되죠? 제발 우리 아들좀 살려주세요!"
"지금 길동이가 치료를 빨리 하지 않으면 생명에 지장이 올 수도 있습니다."
"제가 어떻게 하면 좋은가요?"
"선생님, 지금 치료를 하기 위해서는 수술비가 빨리 마련이 되어야 합니다. 그러기 위해서는 제가 시키는대로 하십시요."
"조금 있다가, 연락 드릴테니, 잠시만 기다려 주십시요."
그 후, 길동이 아버지는 길동이에게 휴대폰 연락을 하였으나, 전화기가 꺼져있었고, 회사에 연락을 급하게 하고 난 뒤에 길동이와의 통화를 하여, 사기 전화라는 것을 알 수 있었습니다.
<<< 위의 사례는 실제로 제가 아는 형님 아버님께 연락 온 일입니다. 형님한테는 이상한 번호의 전화를 계속 걸어, 휴대폰을 꺼뜨리게 만들었고요. 돈을 요구하기 위한 보이스 피싱(사기 전화)으로 결론지었습니다만 그 형님 아버지와 어머니께서 기겁을 하셔서 아들과전화 통화를 한 뒤 한 숨 놓으셨습니다.
크리스님도 거의 유사한 일로 보여지며 개인 정보 노출로 인한 사기 전화일 확률이 커 보입니다. 부모님한테 단단히 말씀 드리세요. 사기 전화의 종류도 다양합니다. 저는 사기 전화 수법이 여러 가지 일이 있는 것을 부모님께 미리 말씀드려서 피해 안당하시도록 하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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꺄르릇 2010.08.14 23:48 저희 어머니께서도 유사한 내용의 전화를 받으신적이 있습니다.
다행히 어머니께서 보이스 피싱에 대한 의심을 하시고, 전화건 쪽에 자세히 물어보니
그쪽에서 쌍욕을 하다가 끊었다는군요.
흔하진 않지만 이런 피싱 사기전화의 일종으로 보여집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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꿈의 별 2010.08.15 11:02
저희 아빠도 거의 80% 일치하는 전화를 어제 받으셨습니다.
"따르르릉"
"여보세요?"
"저희 아들이 교통사고가 났습니다 도와주세요."
"네?"
"당신집앞에 있으니 얼른 나와"
"네?"
"아이 XXXXXXXXXXXXX" (엄청난 욕설... 아빠 말로는 중국사람같다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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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오라기 2010.08.17 11:12 제가 아는 지인의 말씀에 의하면,
그분의 여동생께서 약 2달전쯤에 당하셨더군요.
중학교 다니는 딸이 있는데 학교에서 공부하는 시간에 어머니에게 전화해서,
띨을 납치했다며 경찰에 연락하면 죽인다고 협박하고,
멀리서 울부짓는 소리를 들려주고는 돈보내라고...
그순간에는 아이한테 전화할 생각이 나지않는다는군요 당황해서...
결국은 600만원 보내주었답니다...
아이는 학교에서 아무일없이 돌아왔구요...
언론에서 대처방법을 알려줘도 그순간에는 당황해서 당할수밖에 없겠더라구요..
항상 조심하며 살자구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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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 생각이기는 하지만, 혹시 유출된 개인정보로 폰사기 비스므리 한 것을 하려다, 본인이 생각과 다르기에
전화를 끊고 다시는 전화를 하지않는 것 아닐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