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형마트 포장용 종이상자를 없애는 정책을 철회해주세요.
2019.09.08 09:56
안녕하세요.
오늘 한 기사를 보았습니다. 기사를 요약하여 적겠습니다.
앞으로 대형마트에서 포장용 빈 종이상자와 테이프, 끈이 사라집니다.
협약을 통해 이들 대형마트는 2~3개월 홍보기간을 거쳐 자율 포장대에 비치하던 종이상자와 플라스틱으로 만든 포장테이프, 끈을 없애기로 했습니다. (후략) 출처: KBS 뉴스 김진화기자)
기사에 따르면 앞으로 장바구니 이용을 독려하고 환경오염을 줄이기 위하여 시행한다고 했지만 댓글로 본, 그리고 지인들의 반응은 좋지 않았습니다.
마트에서 포장을 위해 상자를 자주 이용하는 사람들은 이렇게 말합니다.
● 물건이 너무 많아서 장바구니에 들어가지 않아 상자를 이용한다.
● 상자에 포장하여 들어도 무거운 것을 장바구니에 담아 들고 가라니..
또다른 댓글에서는 보나마나한 탁상행정이라고합니다.
기사에 따르면 장바구니를 대여하고 원하는 고객에게는 상자를 구매하기를 독려하겠다고 했습니다. 이것이 과연 서민을 위한 정책일까요? 제가 보기엔 그렇지 않습니다.
새 종이 박스를 돈주고 사는 것은 환경오염이 아닌가요?
장바구니를 만드는 것도 어차피 비닐류와 같은 물질 아닌가요?
그런 것을 계속적으로 만들어 내는것도 환경에 좋지 않다고 생각합니다.
어차피 마트에서 계속적으로 발생되는 식가공품 포장상자를 고객이 산 물건의 포장용 상자로 재활용하는것도 재활용의 취지에 맞는 것이라고 생각합니다. 마트에서는 농산품, 가공품 등 하루에도 몇십개의 상자가 배출되어 나옵니다. 그것을 재활용하는 차원에서 사용되는 포장상자를 줄이는것이 현 시점에서 꼭 필요한 정책인지 이해가 되지 않습니다.
오프라인 매장에서 사용되는 상자를 규제하는 것보다 온라인으로 구매해서 배송되는 쿠x, 마켓컬x, 새벽배송 등등 많은 곳에서 과대포장, 박스낭비를 먼저 규제해야 하는 것 아닐까 싶습니다.
직접 장보는 사람들에게 포장용 상자를 없애는 것은 너무 힘든 일입니다. 자동차도 없이 장을 보고 걸어올때 양손에 장바구니를 드는것보다 상자를 안고 오는게 편합니다. 정책을 진행하실때 실소비자들의 의견을 청취하셨는지 그것도 의문입니다.
직접 장을 보는 사람으로서 이번 정책은 참 서민에게 와닿지 않는, 불편함만 가중되는 정책인 것 같습니다.
살아가는데 도움되는 정책을 펼쳐주세요.
청원에 참여해주세요! 감사합니다.
댓글 [22]
-
세븐좋아 2019.09.08 10:20
-
hairyk 2019.09.08 10:27
공무원들 책상에 앉아서 ..어찌하면 국민들 피곤하게 할까 고민하고 노력한 흔적이 역력합니다.
지들은 기사나 가사도우미 시켜서 장보면 되니까...
-
hanco 2019.09.08 11:01
폐지 줍는 분들도 힘들어 집니다...하루 천원 버신다는데....
-
슈퍼루키0 2019.09.08 11:37
동의 합니다.
-
부는바람 2019.09.08 12:36
지금 비치되어 잇는 상자들은 마트에서 따로 고객들에게 제공하려는 의도에서 생성된것이 아닙니다.
마트에서 계속 발생되는 입고물자들의 포장상자를 어차피 처분해야 하는것을
고객들도 편리하고 마트측도 따로 처분할 방도가 필요없으니
모두에게 득이 되는 윈윈 상황입니다.
탁상행정이라는 말이 공연히 나오는것이 아니죠.
담당자 몇명이서 못난 대갈통 쥐어짜서 내놓은 정책이라고밖에는 생각이 안듭니다.
이런 현장 돌아가는 상황도 파악못하는 비상식적인 발상을 한 기안자와 결제권자는 모두 퇴출되어야
진정한 서민을 위한 공직사회가 구현되리라 생각되는군요.
-
줄넘기 2019.09.08 13:35
그냥 궁금한 점이 생기는데요..
● 물건이 너무 많아서 장바구니에 들어가지 않아 상자를 이용한다.=> 물건이 너무 많아서 장바구구니에 들어가지 않을 때는 장바구니 하나 더 가지고 가는게 편하지 않나요?
바구니에 물건을 쌓아서 두 손으로 힘겹게 드는 것 보다, 바구니 2개에 나눠서 양 쪽 어깨에 매면 훨씬
쉽지 않나요?...
● 상자에 포장하여 들어도 무거운 것을 장바구니에 담아 들고 가라니..=> 무거운 박스 대신에 장바구니에 넣어서 어깨에 매는 게 유리 하지 않나요?...
** 직접 장보는 사람들에게 포장용 상자를 없애는 것은 너무 힘든 일입니다. 자동차도 없이 장을 보고 걸어올때 양손에 장바구니를 드는것보다 상자를 안고 오는게 편합니다.**
=> 경험상 상자를 안고 오면 발바닥 쪽이 보이지 않아서 더 위험하지 않나요? 일단 시야가 일부 가리는데, 걸어가는 길에 돌부리라도 있으면
이게 훨씬 더 위험하지 않나요? 왜 박스를 안고 오는게 장바구니를 매고 오는 것 보타 더 편하다고 하는데 이해가 되지 않습니다.
박스를 안고 있으면, 계단 내려가기가 겁납니다. 앞이 안보여요
장바구니 하나에 3천원 정도면 홈플러서/이마트 트레이더스/코스트코 것 살수 있지 않나요?
그냥 궁금해서 드리는 질문...
-
자미대제 2019.09.08 13:51
이 사람 뭐야?
전통시장 상인인가?
다들 불편해 하는 것을 뜯어 고칠 생각보다 그 불편을 감수하란다.
어이가 없다.
-
줄넘기 2019.09.08 13:59
어이가 없는게 아니라, 궁금한 점이 있어서 물어 보고, 왜 불편한지 물어 보는데 그냥 대답해 주면 되지.
웬 어이?
-
둥근호박 2019.09.08 15:02
장바구니 끈은 베낭처럼 그렇게 생기지도 않았고 짧아서 어깨에 맬수가 없을것 같아요
장바구니 끈은 한쪽손에 들어도 손가락 아파서 양손 번갈아 들어도 불편한데
양쪽손에 들면 엄청 힘들겠죠
발통달린 시장보는 구르마가 있기는 해요... 베낭을 메고 가도 돼구요...
-
메리아 2019.09.08 14:56 -
-
자미대제 2019.09.08 15:40
2~3년 전 대형마트 주 2회 일요일 휴무가 결정됐을때
마트 소비자들과 전통시장 관련자(상인) 사이에 격론이 벌어졌을때
시장 상인들 주장과 비슷한 논리를 펼치니까 그랬소.위 댓글 내용이 마트 이용자들 편의성을 무시하는 것같으니 그렇지.
그때 어떤 사람(상인)은 주 2회가 아니라 매주 일요일마다 마트 휴무를 해야한다고 주장하기도 했음.
마트 소비자들 불편은 아랑곳 없었고....
상상의 나래? 어디요? 내 댓글 어느 부분에 상상의 나래가 있다는건지.....
-
줄넘기 2019.09.08 19:21
****
이 사람 뭐야?
전통시장 상인인가?
다들 불편해 하는 것을 뜯어 고칠 생각보다 그 불편을 감수하란다.
어이가 없다.
******
=> 전통시장 상인인가?.... 상상의 나래를 펴는 구만
=> 다들 불편해.... 진짜로 다들 불편해 하는 것인지 아니면내가 불편하니 상상의 나래를 펴서 다들 불편하다고
우기는 건지... 이거야 말로 상상의 나래?
-
DarknessAngel 2019.09.08 15:45
박스를 선호하는 이유중 하나는 부담없이 폐지로 폐기할 수 있다는점입니다 (0원에 입수한거니까요)
-
메인보드 2019.09.08 14:34
장바구니도 필요 없구요. 종이박스.상자도 필요없어요.
접이식 헨드카트 하나면 해결 됩니다.
저도 하나 구매해서 장보러갈때 사용하는데 편합니다.
-
DarknessAngel 2019.09.08 15:45
혼자 살면 장볼때 그 사이즈로 감당이 되지만, 가족단위로 가서 장 볼려면 그런거 2~3개는 끌고가야 옴길 수 있는 분량이 나옵니다
-
메인보드 2019.09.08 17:21
생각보다 사이즈 큽니다.
세식구 살지만 필요한것만 사서 차곡차곡 잘 담으면 많이 들어가구요.
많아도 노끈 하나 준비하면 더 담을수 있습니다.
-
익덕이 2019.09.08 17:27
지구의 미래를 위해...
다음 세대를 위해...
헨드카트 끌고 다니면 아주 편합니다.
한번도 사용해보지 않은 사람은 있어도.. 한번만 사용해본 사람은 없다네요~~~
-
BeST 2019.09.08 17:54
물류 배송중에 필연적으로 생기는 포장용 빈 박스를 재활용하는건데 환경문제 얘기가 왜 나오는지 모르겠네요.
-
장스 2019.09.08 21:06
편의상 제공한 서비스가 너무 오래되면 소비자는 권리인줄 알게되죠.
종이박스가 없어지면 처음엔 불편하다고 항의는 하겠지만 시간이 지나면 자연스러워질겁니다.
-
바수 2019.09.09 00:48
저도 마트 종이박스 제공 안되는게 납득이 안되고 있습니다. 어차피 라면박스 나오는데, 그것을 소비자가 가정에서 버리는 것일 뿐 버리는 종이박스 개수는 동일할 것입니다. 제주도는 오래전부터 마트에서 종이박스 제공이 안되게끔 하고 있습니다. 동네 슈퍼에서도 비닐봉지 지급이 안되고 있습니다. 스타벅스, 투썸 등 커피숍에서는 테이크아웃할 경우에만 플라스틱 일회용 컵으로 주고, 점포내에서 마실경우 머그컵에 커피를 주고 있습니다.
아직도.. 마트에서 종이박스 제공은.. 전체 종이박스 양은 변하지 않는데 왜 안주냐 하는 부분은 이해가 가지 않지만, 장바구니를 가지고 다니는 부분은 크게 불편하지 않아서 참고 다닙니다.
-
DarknessAngel 2019.09.09 08:21
그것도 문제죠
결국 마트가 버리나, 소비자가 가져가서 나누어서 버리나 똑같은 양의 쓰레기가 나오는데, 도대체 무슨 의미가 있는지 모르겠군요
-
카니발 2019.09.10 19:17
우리시대가 어차피 리사이클링으로 가는 방향이 대세인 것 같아요. 마트가 버리나, 소비자가 가져가서 나누어서 버리나 똑같은 양의 쓰레기가 나오지만, 다시 재활용으로 수거가 되거나, 파지 줍는 분들에 의해 수거되는 것을 생각해보면...결국 최종 쓰레기의 양은 다를 지라도...그런 방향으로 가는 연습이 될 것으로 보입니다. 나중에 이런일들이 호흡처럼 당연시 되어 지구의 환경보호와 물자를 아낄 수 있다고 봅니다.
이거 어떤 또라이가 시작하는거임 지는 마트 가보지도 않고 물런 환경도 중요 사람사는게 더 중요 동의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