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러면 안됩니다.
2025.04.20 06:32
https://windowsforum.kr/sisa/21499207
제가 쓴 글인데 그 사이에 닉네임은 바뀌었습니다.
장난삼아 만들어 본 닉네임이었던지라
조금은 진지해지자는 의미로 닉네임을 변경한 것이니
이로써 닉네임 변경에 대한 소명을 대신합니다.
오늘 새벽 심한 기침에 잠에서 깨서 윈포를 보다가
자유게시판의 글을 하나 봤습니다.
뭔가 회원간의 골이 깊어진 일이 있나 싶어 찾아보다보니
일단은 일어난 일(질문/답변 게시판 참고, 직접적인 글 링크는 피합니다)에
대해선 확인을 했는데 보이는 것보다 더 깊은 뭔가가 있다 싶어 생각을 해보니
나름대로 내린 결론은 결국 서로간의 성향차였다는 겁니다.
일어난 일은 간단명료합니다.
용어를 반복해서 잘못 쓰는 일(LTSC를 LSTC라고 반복적으로 오기함)이 발생을 했고
그걸 다른 사람들이 지적을 하는 과정에서
제3자가 봐도 조금 심하다 싶을 정도의 상황이 발생했던 것이죠.
그래서 이제 중요한 것은 어쩌다 그렇게 조금 심하다 싶을 정도로까지
일이 진행이 된건가 하는 건데
관련된 분들은 총 세분이고 그중 한분은
이 글을 쓰는 계기가 된 자유게시판의 해당글 작성자분이시며
용어를 반복해서 잘못 표기하신 당사자분이시고
다른 두 분은 질문/답변 게시판의 댓글 작성자분들이십니다.
세 분의 연관관계를 알아보기 힘들 수가 있는데
저는 보자마자 알았습니다.
정치적인 성향 문제라는 것을요.
1 vs 2인 상황에서 1이 자꾸 같은 문제(용어 오기)를 일으키니
꼬투리 잡자는 느낌으로 물고 늘어진 느낌인 것입니다.
뭘 보고 그런 생각을 했느냐 하실 수 있는데
지금 보여드릴 수는 없습니다.
그 당시의 글이 지워졌으니까요.
그런 글들을 보며 제가 썼던 글이 제일 위의 링크 글입니다.
저는 중도파입장이 아니기 때문에
저도 1 vs 2 중 어느 한쪽이긴 합니다만
누구 편을 들기보단 최대한 제3자의 입장에서
빌미를 아예 제공하지 말라고 댓글을 썼는데
쓰고 나서도 새벽 내내 생각해보면 사람들이 좀 치졸하긴 하더군요.
나와는 성향이 다르다 싶으면 그냥 지나치는 것이 상책인데
저런 꼬투리잡기는 좀 심한 것 아닌가 싶지요.
그러나 뭐 어쩌겠나요.
그 분도 결국 본인 성향을 드러내신 책임이 있으신 것이고
그걸 좋게만 볼 수는 없는 반대 성향의 사람들이 있는 것 또한 사실인 것을요.
그래도 좀 뭔가 생산적인 토론까진 아니더라도 원색적인 비난은 좀 피했으면 싶긴 합니다.
댓글 [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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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나다 2025.04.21 13:07
우선 이 글이 시사 토론에 부합하는지 의문이지만 조직(공동체)의 안영에 개연성은 있으니 광의적으로는 이 또한 정치에 해당하겠지요. ㅎㅎ
이 사건의 당사자로서 자초지종을 설명하면 장광설이 될 것 같아 요점만 언급하렵니다.
2년 전인가 회원장터에 SSD 판매글이 등재됐는데, ‘읽기사용량이 보증 수명의 절반에 달한 제품’을 신품 가격으로 제시하기에 여러 회원들이 이에 반문을 하니 (업무방해로) 고소와 살인 협박을 한 사건이 있었네요.
그 후로도 유사한 소위 ‘허위정보’로 포장된 여러 게시물이 빈번하기에 수십 년을 그나마 평화로이 지속해온 본 커뮤니티에 누가 될 내용들은 퇴출됨이 당연지사라는 소견에 근간에 (제 나름 공학적으로) 사실적시에 입각한 글들을 등재했습니다.
정치적 사상이나 이념은 당연히 만인만색이니 논쟁은 거의 필연이겠지만, 사실 무근에 의한 허위는 시시비비를 가림도 성인의 도라고 배웠습니다. (맹자의 4단 7정 중 시비지심에 해당하겠죠. ㅎㅎ)
민중의 무관심이 전제정치를 야기한다고, 구성원들의 수수방관 역시 공동체의 위상을 격하시키는 요인라는 소견에 이런 분란을 조장(?)한 점은 회원들에게 사과를 드립니다만, 건전한 공동체 구현이란 취지에 이반된 게시물에는 비판을 가함이 깨어 있는 시민의 권리이자 의무란 사견으로 두서없는 소명글을 마무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