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사 토론

新천지로 시작해도, 결국 文천지로 끝난다

2020.02.29 20:59

둔갑술사_遁甲術士 조회:550 추천:7

 


 "사우스 차이나 모닝 포스트"는 유서 깊은 홍콩 신문이다.

물론 중국 편이지만, 무지의 한국 국민성을 신랄하게 지적하고 있다.

속을 보면 신천지를 나무라는 것이 아니다.


 

新천지에 대해서 묻는 사람이 많다.

묻는 의도가 어디에 있든, 나는 新천지에 대해서 별로 아는 게 없다.

내가 新천지를 아는 것은 위의 동영상 정도이다.

물론 사회적 문제로 대두된 정보는 일부 가지고 있지만,

직·간접으로 新천지의 피해를 본 적이 없다는 말이기도 하다.

 

요즈음 갑자기 왜 新천지가 문제일까?

코로나 virus 전파자란 누명이다.

실제로 新천지가 코로나의 주요 전파자 역할을 했다는 증거도 여기저기 보인다.

그렇다고 마녀 사냥식 성토의 대상이 되는 것은

그 문제의 원천이 다른 곳에 있다는 것을 더 분명히 하고 있다.
발 저린 도둑의 남 탓하기가 가히 해방과 더불어 밀려온 빨갱이를 능가한다.   

싫든 좋든 우한 폐렴이 오기까지 新천지도 이미 우리 사회의 일부였다.

그것은 그 성토하는 자의 의식의 문제라고 본다.

한마디로 질 낮은 국민성이란 그런 말이다.

新천지가 경상북도에만 존재하는 종교 단체가 아니다.

그 분포도를 보니 31만이라는 新천지 교단과 종교인이 전국에 골고루 퍼져있다.

그런데 감염자 분포는 전혀 다른 양상을 띠고 있다.

서울 종로구 감염자에서 지역 감염이란 말이 나돌 때

나는 특정 지역의 감염자를 비교하며 성동격서를 말한 적이 있다.

성동격서의 뜻만 알면 그 의미는 대충 전달이 된다.
베트남에 간 여객기가 착륙도 못하고 또 쫓겨왔다.
뼈져린 반성의 시간이다
.


 

新천지로 시작해도 

결국 文천지로 끝난다

 

현시점의 감염 형태를 좀 보자.

중국은 감염 형태가 우한을 중심으로 단풍이 물들듯 퍼져나가고 있다.

그런데 후베이성 크기밖에 안 되는 우리의 감염 형태는 메뚜기가 뛰어 논 모습이다.

거기에 나는 먼저 의문을 제시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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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는 어떤 사회적 접근에도 절차적 문제와

그 근거는 분명히 남는다고 보는 사람이다.

하여튼 나의 단순함에는 많은 의문이 남는다.

작금의 우리 사회에 가장 근원적 악은 무엇일까?

많은 요소가 있겠지만, 나는 단연 정치의 불안정성을 들고 싶다.

합리적 보편성이 무너진 사회가 그것이다.

아직 설익은 우리 70년 자유 민주주의 파괴를 든다.

개인적 논리의 한계지만, 나는 이것이 정상적인 사회라고 볼 수 없다.

그런 전제로 접근 순위를 매겨보면 이렇게 나열할 수밖에 없다.

 

 

文천지교 > 우한 폐렴 > 종교의 독선과 방종

 

이것은 3년의 文천지가 보여준 것이다.

文천지와 우한 폐렴은 당장 눈 앞의 내 현실이다.

세세한 설명은 입만 아픈 넋두리일 뿐이다.

新천지에서 文천지로 달려 보자는 것이 내 솔직한 의도이다.

나열한 이 순위를 보고도 와닿지 않으면 그 국민성을 의심할 수밖에 없다.

종교의 독선과 방종이 제도적 장치를 요구하지만,

우리 사회의 윤리적 문제가 더 급선무로 보인다.

文천지가 우리 사회의 가장 큰 악의 무리이다.

함량 미달인, 이 욕구 불만의 무리는 그냥 둘 문제가 아니다.

우선 파괴된 인간성 회복만 따져도 짐작을 할 수 없는 기간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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