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사 토론

한국노총에서 제 일자리를 빼앗고 자기네 노조원 쓰라고 합니다. 도와주십시요

2020.05.16 09:32

누디 조회:1362 추천:5

저는 노조에 가입하지 않은 비노조원 근로자이고 타워크레인을 조종하는게 제 업무입니다.

 

경력은 2014년 부터 무인타워를 조종했고 일반 타워크레인(유인)은 2018년도 면허입니다.

 

너무 억울한 일이 생기게 될거 같아 이런 글까지 쓰게 되는거 같습니다.

 

타워크레인은 3톤미만 무인타워와 3톤 이상 가능한 유인타워 두가지로 구분되어 있습니다.

 

요즘 일자리 구하기 힘든 시기에 더군다나 코로나로 인해 일하는 것만으로도 감사를 느껴야 할 정도 입니다.

 

유인타워는 아니지만 일을 해야 처자식들을 먹여 살릴 수가 있어서 6개월 가량 공사현장에 홀로 찾아가서 담당자분과 소통을 나누고

 

결국 책임감을 인정받아 업체의 정직원으로 입사하여 3톤 미만 무인타워크레인 업무를 하기로 되었습니다. 

 

그런데 한국노총에서 찾아와 비노조인 저를 해고하고 자기네 노조원을 쓰라고 압박해 오더군요. 처음엔 회사에서도 비노조 원칙으로

 

현장을 운영하겠다고 하였으나 한국노총의 집회시위로 인한 각종 민원 신고가 계속 이어지니 저의 일자리를 위협받고 있는 상태입니다.

 

한국노총의 집회시위를 하면서 하는 말을 들어보면 노동자의 일자리 확보와 권리를 찾기 위해 시위를 하게 되었다고 말하더군요,.

 

누구의 노동자를 말하는 건지?  자기 노조원들만 노동자라는 것인지?

 

자기네 노조원을 강제 취업시키기 위해 멀쩡히 일하고 있는 사람을 해고하라고 하는게 정당한 노조의 형태인건가요?

 

한국노총을 막아낼 수 있는 민주노총 타워크레인분과에서 저를 가입시켜 준다면 고맙겠지만 연줄 없이는 들어가지 못하는 것으로 알고 있습니다,.

 

혹시 민주노총 측에서 제 글을 보신다면 도움을 요청드립니다.

 

제 가족을 지키고 먹고 살 수 있는 기회를 강제로 빼앗긴다면 너무 힘들 거 같아 걱정이 큽니다.

 

어디에 도움을 요청할 곳도 없어 막막함에 이런 글까지 썼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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