설치 / 사용기

가격보며 골라먹는 재미 : Embedded 7

2011.03.14 17:00

우금티 조회:7104

Microsoft Windows Embedded 7 Standard sp1을 다운받아 설치해 보았습니다.

(아시는 분은 아시겠지만, 저는 r2를 메인으로 Embedded7을 2nd OS로 사용합니다)

가장큰 장점은 OS의 다이어트를 사용자가 원하는대로 적용할 수 있다는 겁니다.

거의 모든 윈도우 기능을 피처로 구성해서 하나씩 선택할 수 있습니다.

그것도 가격표를 봐 가면서 말이죠...

전체 기능을 모두 설치하면... 7의 Ulti에는 못미치겠지만 거의 Pro에 육박하지 않을런지...

가장 추천할만한 피처 조합은 Thin Client에 닷넷 프레임워크와 한글폰트/한글IME를 추가한 정도고, 여기에서 불필요한 몇가지를 빼면 설치 후 대략 2.5GB 내외의 안정적인 OS가 만들어집니다.  따라와 보세요~~


1. 설치 시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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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기서 Thin Client라는 피처셋을 선택하시면 되는데 다른 것을 선택하셔도 구성 변경 시 필요한 것들을 첨삭하면 결국은 같게 됩니다(이게 아주 재밌습니다).


2. 기본구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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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his Client의 기본구성 닷넷2.0에 IE8, 네트워킹, 원격데스크톱 등이 포함되고 1.34GB정도 된답니다. 정말이냐고요? 아닙니다. Thin Client의 기본만으로 구성해도 피처들의 종속성을 풀기위해 기본 피처팩 몇가지가 자동설치되면서 기본 2GB가 됩니다.


3. 피처 추가구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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닷넷프레임워크 3.5 등을 설치하고 필요 없다고 판단되는 것 몇가지를 뺄 수 있습니다. 위 그림처럼 가격표를 봐 가면서 쇼핑하는 재미가 만만찮습니다...  ^^

Resolve Depencencies라는 버튼이 의존적 종속성 해소를 위해 필요한 것들을 포함시키는 것입니다. 그랬더니 2.1GB가 되었습니다. 이대로 설치를 진행하시면 됩니다.


4. 설치 후 상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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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시다시피 2.64GB의 환상적인 윈도우7이 만들어졌습니다. 잘 안믿어지겠지만, 이렇게 멋진 윈도우가 이렇게 쉽게 만들어집니다. Aero/방화벽/원격데스크톱 등등... 제가 원하는 것은 다 넣었습니다. 한글 IME와 폰트(바탕/돋움/굴림/궁서/맑은고딕)가 설치되었기 때문에 한글사용에도 아무런 문제가 없습니다. 결론적으로 자신이 원하는 최적의 윈도우7을 wim이든 iso든 어느것도 편집하지 않고 설치 과정에서 직접 튜닝하면서  설치할 수 있다는 것이 가장 큰 강점입니다. 설치과정이 환상적이지 않나요? 저는 윈도우7이나 서버 버전들도 이런식으로 설치과정이 오픈되었으면 정말 바랄 게 없겠습니다.


순정 OS는 무겁고, 다이어트 버전은 쉽게 질리지요. 제가 그 많은 7 버전들 중에서 Embedded에 꽂힌 이유입니다.


하드웨어 사양이 낮아 OS 선택에 고민하시는 분들도 두어번 설치해보면 자신에게 필요한 피처들만 골라서 완벽하게 자신만의 윈도우를 구성할 수 있습니다.  해보세요,  행복해집니다~~      ^____^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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