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 타 로우 포맷을 할 경우 이전 사용자 기록을 살릴 순 없는거죠?

'가능'합니다.

그런데 사용되는 장비가 비싸서 아무나 복구하지는 못할겁니다.

이런말하면 못 믿을분도 계시겠지만, 로우포맷하더라도 미세한 자기장이 남아 그것을 캐치해서 복구하는게 가능합니다.

'디지털적으로 모두 0(Low)로 바꿨는데 어떻게 그게 가능하냐?'라고 무작정 우기는 분들도 계시는데,

디지털도 결국 아날로그 기반위에서 성립하는겁니다. 재료가 아날로그라서 아날로그적인 수법으로 접근이 가능한거죠.

(좀 다른 얘기지만, 상당수의 해킹은 휴먼에러로 인한 것이 많습니다. 기술은 기술이고, 실제는 상황에 따라 어떻게 될지 알수 없다는거죠.)

어쨌거나 왠만해서는 저것이 가능한 장비를 구하기가 쉽지 않기에 일단은 걱정 안하셔도 됩니다.

다만, 아예 그런 데이터들을 노리고 중고하드를 무차별적으로 사들이는 인간들이 있을지도 모르는데,

그걸 위해 '데이터완전삭제'종류의 프로그램이 있습니다.

해당 데이터가 있던 구역에 정크데이터를 마구잡이로 덮어씌워 흔적을 지우는기술인거죠.

비유하자면 걸쭉한 진흙탕에 발자국을 남겼는데, 비바람에 의해 조금씩 깎여나가고 아예 물까지 끼얹었지만 약간의 흔적은 남아 발자국을 알아볼수도 있습니다.(이것이 로우포맷과 복구가능성)

하지만 정크데이터를 씌우는건, 발자국을 남겼는데, 그 발자국을 지우기 위해 다른 수많은 발자국을 마구 찍어버려 처음 발자국을 못알아보게 만드는겁니다.

당연히 많이 밟을수록 알아보기는 힘들어지겠죠.

이것이 데이터삭제 프로그램들의 기본 원리이고,

미 FBI를 비롯 정부기관에서 하드폐기 기본 프로토콜이 7번 덮어씌우는 기법으로 삭제하도록 되어있습니다.

35번 덮어씌우는 기법도 존재하구요.

그런데 이 기술조차도 복구가능성을 주장하는 공학자들이 있다고 합니다.

35번 덮어씌우는게 그냥 덮어씌우는게 아니라, 0x00 0xFF를 비롯해 이런저런 데이터를 덮어쓰는 여러규칙이 있는데,

그 규칙성으로 인해 역추적으로 복구할 가능성이 있다고 하네요.

결국 제일 안전한건 '천공'이라고 봐야겠죠.

쉽게 말해 못으로 디스크를 뚫어버려 물리적으로 폐기해버리기. ㅋㅋㅋ

하드는 로우포맷을 해도 맘만 먹으면 다시 자료를 살릴수 있다고 합니다
근데 그 비용이 꽤나 비싸다고 합니다.
기업체에서는 하드는 되도록 그냥 망가뜨리고 폐기처분 한가고 합니다.

윗님들 말씀대로, 복구는 가능합니다.

아마도 MFT(자기력 분석기)라는 장비를 사용하는 것 같습니다.

미국에서 기밀 데이터를 처리하는 방식은 크게 3가지가 있다고 하는데

US DoD 5220.22M(3회)와 US DoD 5200.28-STD(7회)

그리고 위 장비를 통한 복구를 막기 위해서 35번 덮어 씌우는 방법인 피터 거트맨법이 있다고 들었습니다.

개인이 복구할 일은 아에 없다고 봐야할듯하네요; 엄청나게 고가라던지 기밀자료가 아닌이상;

로우포멧만 하지 말고 파티션 삭제후 다른 파티션으로 변경후 로우포멧하면

아무리 고가의 장비라도 죽어도 못살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