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드웨어 하드이상 "현제 치환예정인 섹터횟수"

치환된 섹터는 없고 치환예정이 1개 정도 뜬다면 논리 배드일 가능성이 있으니 DRevitalize 같은 툴로 한번쯤 돌려볼 필요성은 있겠습니다. 윈도우즈 상에서 가능합니다.

그런데 만약 토랭이 다운용도로 쓰신다면 WD Green 제품은 wdidle3 기능에 대해 좀 생각해 보셔야 할 것 같습니다.

제가 WD HDD를 30개 정도 쓰고 있는데, 반은 Green 계열이고 반은 일반 하드입니다. 거의  A/S 기간이 지나서 블랙, 블루 나뉘기 전의 제품일 겁니다. 타사 제품 대비 좋다 나쁘다 별로 그런거 없습니다, 그놈이 그놈이죠.

뽑기가 중요한 것 같습니다. 액세스가 많았다든가, HDD에 무리가 간 적이 없는지 등 여러 변수를 나름 면밀히 생각해 보았는데요. 하드 수명은 뽑기란 결론입니다. 잘 걸린 놈은 오래 쓰고요. 아닌 놈은 3~4년을 쓰지 못하더군요.

전에 업그레이드 자주할 땐, A/S 교체 받으면 좋은 값에 중고로 처분하고 새로운 HDD나 고용량으로 교체하곤 했습니다. 다른 부품도 일반적인 업그레이드 절차가 이런 식으면 최신 제품을 적은 비용으로 업그레이드해 쓸 수 있죠. 하지만, 어지간히 컴에 애정이 있지 않는한 2년 안쪽에 매번 업그레이드 한다는 것이 쉽지는 않은 일이라 느낍니다. 전 5년 전쯤부터 업그레이드를 중단했네요.

가격과 필요 용량 감안하셔서 고르시는 길 밖에... 별다는 이슈는 없어 보입니다.

시게이트가 7월 생산분부터 A/S 기간이 늘어난다는 군요. 참고하시구요.

WD Green 2TB, 3TB 하나씩 쓰는데 특별히 좋다 나쁘다 그런거 못 느낍니다. 어차피 데이터 저장용이니까요.

다만, 비교적 액세스가 잦은 HDD는 wdidle3 헤드 언로드 기능을 Disable하거나 5분으로 늘려서 쓸까 합니다. 

국산인 GM HDD SCAN 돌렸더니 말짱하길래 HDD Regenerator나 DRevitalize 돌렸더니 Bad 섹터는 아니고 Delayed라는 게 뜨더군요.

어쨌든 치환된 섹터가 뜨는 하드는 교체하는게 상책이라 보구요. 저런 툴에서 Repair 돌린 후 크리스탈 인포에서 정상으로 뜨는 것은 잡다스런거 저장하는 용도로는 쓸만하다고 봅니다.

제 경우는 A/S 기간이 모두 지나서 일반 포맷이나 로우레벨 돌려서 토랭이나 다운 용도로 쓰려고 합니다. 아직 시간이 없어서 못 돌렸네요. 1TB 한놈 돌리는데 8~9시간 걸리더군요. ㅡ.ㅡ

조금이라도 에러가 뜰 때, A/S 기간 내이면 무조건 교체겠구요. 지난거면 한번쯤은 Repair 해볼 필요성은 있다고 봅니다. 한 놈은 저런식으로 고쳤습니다. 치환예정이 딱 하나 떴었는데 고쳐지더군요.

HDD 세 놈이 한꺼번에 이상해서 한 놈은 용량상 백업 공간이 없어 새 HDD(3TB)를 사야했고, 한 놈은 repair로 정상으로 뜨고, 나머지 한놈은 백업만 완료 상태입니다. 세 놈이 찜찜하니까 이제 한 놈씩 만져볼 생각입니다. 부팅 딜레이나 주의 , 경고만 뜨지 않으면 중요하지 않은 데이터 용도로 쓰려고 합니다.

HDD 값 비싸서 피곤하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