윈 도 우 윈8.1 '빠른시작'이 수행되지 않는 현상

도대체 어디서부터 잘못됐는지 모르겠는데,

윈8.1에서 '빠른시작'이 실행되지 않고 있습니다.

아시다시피 빠른시작은

최대절전모드와 유사한 기능인데,

최대절전모드를 핵심적인 기능에만 국한시켜서 응용해서 빠르게 부팅시켜주는 좋은 기술이죠.

윈8.1을 막 설치했을때는, 신경쓰여서 안 쓰고자 했는데,

막상 안되니까 쓰고 싶네요. ㅡ.ㅡ

최대절전 모드와 유사한 기능이라,

이 빠른시작이 수행될때는 노트북을 켜면,

"Resuming From Hibernation" 이라는 메시지가 뜹니다.(물론 최대절전모드 때도)

그런데 전원옵션을 여기저기 만진 시점부터 이 메시지가 아예 뜨지 않습니다.

실제로, 빠른시작 때보다 부팅이 느린게 체감되구요.

결정적으로 텍스트모드로 화면이 뜹니다.

전원옵션-전원버튼 어쩌구 쪽에,

'빠른시작' 항목에 확실히 체크했습니다.(전원옵션 이거저거 건드렸을때는 껐었음. 다시 쓰고 싶어져서 체크함.)

최대절전모드 항목도 체크했구요. 최대절전모드는 이상없이 잘됩니다.

(나중에 안 사실이지만, 빠른시작은 최대절전모드 체크 안해도 사용가능)

powercfg /h on/off도

확실히 on으로 맞췄습니다.

그래서 저는 bcd 쪽에 BootMenuPolicy standard, legacy문제인줄 알고,

살펴봤는데, standard로 제대로 세팅 되어 있습니다.

그래서 검색중에

https://cappleblog.co.kr/490

이 곳의 정보를 보고,

BCDBoot C:\Windows /l ko-KR

이것을 해봤더니,

드디어 그래픽모드로 부팅되더군요.

그래서 잘됐다고 며칠 썼는데...

가만보니,

"Resuming From Hibernation"

이 메시지는 여전히 뜨질 않더군요.

그래서 부팅되는 것을 유심히 관찰하니, 확실히 '빠른시작'은 여전히 적용되지 않은 상황이더군요.

화면만 그냥 그래픽 모드로 뜨는 거였어요. ㅠㅠ

(원래 재부팅하면 다시 텍스트모드로 뜨는게 기본인데, 위의 BCDBoot명령 적용 후 희한하게 재부팅해도 그래픽모드로 뜸. ㅡ.ㅡ)

결국 현재 상태를 고스트로 백업하고,

초기설치직후 백업한 것을 복원하니,

resume hibernation메시지도 뜨고, 빠른시작이 이상없이 수행되는 것을 확인했습니다.

그래서 혹시 부트파일이 문제일까 싶어,

PE에서 boot폴더와 C드라이브 root에 가상메모리,절전파일,스왑파일을 제외하고 몽땅 따로 복사해뒀다가,

원래쓰던 백업본을 복원하고,

앞에 백업한 것만 덮어씌웠는데,

여전히 빠른시작은 안되는군요.

(그래픽모드는 다시 풀려서 텍스트모드로 복귀)

전원옵션을 살펴봐도 별달리 달라보이는 것도 없고,

기본값으로 바꿔보기까지 했는데 다 소용이 없네요.

혹시 살펴볼만한 부분을 아시는분 계신가요?

분명 전원옵션과 관계 있어보이는데,

기본값으로 바꿔도 안되니 원.... ㅠㅠ

아니면 혹시

전원옵션 부분만 완전히 백업해서 옮기는 방법은 없나요?

초기 백업본에서 전원옵션부분 몽땅 백업해서,

최종 백업본에 덮어 씌우려구요. ㅠ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