질문과 답변
하드웨어 refresh rate 가 LCD 모니터에서는 ?
2020.06.10 13:21
refresh rate 가 LCD 모니터에서는 ?
아주 옛날에 crt 뚱뚱한 모니터에서 리프레시 레이트가 60hz (수직주파수? )면 화면에 갱신이 보여서 눈에 좋지않아 75hz 이상 갱신율을 사용했었죠..
그런데 LCD 모니터에서는 60hz 또는 30hz 에서도 화면 갱신률 ? 이 잘 느껴지지 않는듯합니다.
게이밍 모니터라고 144hz 면 1초에 사진 144장을 뿌려준다는데 이게 무슨말인지?
질문의 요지는 LCD 모니터에서 화면갱신률 Refresh Rate 가 30hz 나 60hz 면 화면의 갱신이 눈에 느껴져서 눈에 나쁜가 하는것이 질문입니다.
CRT는 빛을 비춰서 보여주는 개념이라면,
LCD는 잔상을 그대로 남기는 겁니다.
CRT는 형광등 생각하시면 되고
LCD는 후레쉬 생각하시면 될듯합니다.
형광등이 빠르게 깜빡거리는건 아시죠?
타임랩스 카메라로 찍으면 켜졌다 꺼졌다하는게 보이죠.
그런데 후레쉬는 직류이기 때문에 깜빡이지 않습니다. 계속 비춰주죠.
사실 눈으로는 대개 구분 잘 안갑니다만...
어쨌든
CRT는 형광등마냥 깜빡이면서 각 화소를 켰다껐다하면서 비춰주기 때문에
60Hz만 해도 뭔가 깜빡임이 느껴질정도로 티가 납니다. 적어도 60Hz와 75Hz를 보여주고 구분하라면 열에 아홉사람은 구분해내죠.
그런데 LCD는 기본적으로 화소는 액정이 그 자리에 남아있기 때문에
잔상이 될지언정 깜빡임이 따로 느껴지지 않습니다. 그래서 같은 60Hz라도 CRT와 LCD는 차이가 확연하게 나는겁니다.
참고로 LCD에서 "보이게 하는" 부분은 백라이트인데, 자리잡은 액정화소를 뒤에서 빛으로 비춰서 실제로 보이게 합니다.
그래서 노트북의 경우 백라이트만 꺼주는 기능이 있는 경우도 있는데 이 경우 백라이트 끄고 자세히 쳐다보면 화면변화가 느껴집니다.
액정화소의 수명은 무한대까진 아니라도 상당히 긴데, 백라이트는 수명이 몇년정도로 제한적인게 대부분입니다.
그래서 노트북의 화면끄기에서 백라이트만 꺼주는거죠.
물리적 파손이 아닌한 LCD의 고장은 대개 백라이트 수명이 다되는거 아니면 전원부 자연고장(?)입니다.
사실 LCD에서 CRT에 비해 깜빡임이 없는 "진짜 이유"는 이 백라이트가 직류이기 때문입니다.
즉 이 부분이 후레쉬같은 효과죠.
백라이트가 깜빡임이 있다면 역시 비슷한 수준의 깜빡임을 느낄겁니다.
참고로 이 백라이트가 과거에는 CCFL이라고 형광등 비슷한거였는데(앞에선 후레쉬같다고 해놓고 말이 좀 이상해지네요.ㅋㅋ)
요즘엔 흰색LED를 쓰게 되면서 "LED 모니터"라고 부르게 된겁니다.
LCD와 LED모니터의 차이는 단지 이 백라이트일뿐, 기본적인 구조는 거의 같습니다.
그리고 진정한 의미의 LED모니터가 OLED 같은 모니터죠. 뒤에서 비춰주는게 아니라 직접 화소를 발광시켜 보여주는 겁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