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드웨어 본체를 켜는데 딜레이가 있습니다

저도 그런 경험이 있었습니다

그런 상태로 얼마정도 썼더니 아예 부팅 불가더군요

결국 메인보드가 사망한 것이었습니다

에스락 H97 보드입니다

보통 무한재부팅, 블루스크린 등의 문제가 바이러스, 악성코드가 아닐 경우에는 90%가 아래 문제더라구요.

1. 램 결합문제 (본체 내부 먼지 청소 추천)

2. 파워 or 메인보드문제

CPU나 VGA 문제는 아닐겁니다. 이 두개가 문제면 증상이 치명적이거든요. 사실 컴퓨터 좀 안다는 사람들도 정확한 원인은 찾지 못해요.

본체 내부 먼지 청소하고 CPU는 써멀 발라져있으니 제외하고 VGA, RAM을 제거했다가 다시 껴보시는 걸 추천드려요.

한번 탈털 털정도로 청소해서 재조립해보시고, 덤으로 CMOS도 수동 초기화해주세요 (BIOS의 초기화 메뉴가 아닌 반드시 수동 초기화해야 nvram까지 다 초기화됩니다)

이걸로 안 되면 위에 적힌대로 보드탓일껍니다

처음부터 그랬다라거나, 딜만 생기는거라면 모르겠지만, 갑자기 사용중 증세 생긴거고, 키보드까지 안 된다면 꽤 심각한 문제 있을 수 도 있습니다

제경험은 거의...

1. 파워 불안정 (한 이삼년 쓰면 파워가 맛가는 경우 많습니다)

2. 달린하드중 하나 하드 맛이감 (개인적으로 퀀텀하드는 급사망전문)

3. 선 연결부위 문제, 모든 선을 뽑았다 다시꼽음 잘되는수도..램포함..

4. 메인보드나 기타 주변기기가 문제의 원인이었던적은 정말 어쩌다가....

같은 보드를 씁니다.

2년 전, 내장 랜부터 시작해서 sata 커넥터 에러와 다른 부품과 충돌과 win 10 에러 등 메인보드 고장을 의심하는 증상들이 나타났습니다.

며칠 전에 퇴출을 결정하고, 다른 보드로 갈았더니 그것은 더 말썽을 부리더군요.

오늘, 할 수 없이 되돌리기 전에 테스트해 보았더니 멀쩡했습니다.

지금 이 보드로 작업하고 있는데, 예전에 발생했던 여러 가지 에러가 싹 없어졌습니다.

에러날 때마다 원인을 밝혀서 해결했다고 생각했는데, 지금 보니, 전혀 엉뚱하게 진단하고 해결했었네요.

예전에 일본 친구가 처음으로 미제 자동차를 신차로 구입하여 타면서 하던 말이 상기됩니다.

원인 모를 잔고장이 났다가는 저절로 없어지는데, 일본 차와 비교하여 짜증나서 못 타겠다고.

이 보드가 그런 기분입니다. 애즈락에 실망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