윈 도 우 새 하드로 자료 300기가정도를 옮기려고 합니다
2019.09.01 17:18
그냥 탐색기로 옮기는것하고 전문 툴로 옮기는것하고 차이가 있나요?
이동속도의 차이 정도라면 그냥 기본 윈도우탐색기를 통해 옮겨도 상관없을까요?
그리고 기존 하드는 폐기하려고하는데, 일반인이 복구하기 힘들 정도로 하려면 로우포맷 정도만 해주면 될까요?
댓글 [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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브래드피클 2019.09.01 17: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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__sZ 2019.09.01 17:45 저라면 새디스크 exFat 또는 NTFS 파일시스템으로 포멧후
Ghost 또는 트루이미지로 깨끗한 상태서 이미지 떠둡니다.
그리고 Fastcopy 또는 로보카피로 구디스크 자료를 새디스크로 카피후
위 툴들로 깨끗히 백업해둔 이미지를 구디스크에 덮어버립니다.
그러면 복구하려해도 구디스크 자료 복구 안될겁니다.
예전에는 BCWipe로 0바이트를 7번정도 꼬아서 덮어쓰기하고 폐기했는데
그렇게까지 할 필요는 없고 위 정도만해도 복구 못합니다.
고스트로 0바이트 덮어버리기만해도
온통 꼬여버려 포렌식해도 리스트 정도는 볼수 있지만
복구는 사실상 불가능하죠. 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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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불러 2019.09.01 17:46
예전에 fastcopy를 써본 적이 있습니다.
시작시에는 확실히 속도가 빠른 것 같았는데, 점차 느려지면서 그냥 그런것 같은 느낌.
일반인이 복구하기 힘들 정도라면 eraser같은 삭제툴이나 ccleaner에 있는 덮어씌우기를 한번정도 해서 지우면 될 것 같네요.
아마 로우레벨포멧하는 속도보다 더 빠르거나 비슷하지 않나 싶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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__sZ 2019.09.01 17:57 저는 3테라짜리 하드 새디스크를
exFat 파일시스템으로 포멧후 깨끗한 고스트 이미지 한번
NTFS 파일시스템으로 포멧후 깨끗한 고스트 이미지 한번씩 떠놓고
고스트로 저놈들을 윈도우상에서
한번씩 구디스크에 덮어버립니다.
순식간에 덮어집니다.
한번 떠둔 이미지들은 잘보관해두고 다음에 또 써먹습니다.
절대로 복구 못합니다 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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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런아힝흥행 2019.09.01 18:03
하드에 아무것도 없는 상태에서 이미지를 떠논다는 말씀이시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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__sZ 2019.09.01 18:11 빙고~
3TB 를 NTFS 나 exFat으로 포멧하려면 파티션을 나눠 포멧해야죠.
GPT방식으로 해도 되구요.
제로필 상태를 백업해 두고 그 이미지로 DISK TO DISK로
통째로 덮어버리는 것이니
보안삭제툴을 동원할 필요가 없이 저걸로 그냥 게임끝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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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리아 2019.09.01 20:19
저는 항상 "정확도"를 우선으로 삼습니다.
애초에 파일 복사 이동을 정확하게 에러없이 하는게 중요하지,
속도 따위야 시간 며칠 더 들이면 그만이고 정 급하면 자는동안 돌려놓으면 그만이지
뭐하러 속도에 그렇게 신경 쓰나요.
아무래도 상관없으면 그냥 탐색기로 대충 하시고,
저처럼 정확도가 중요하면 전문툴로 CRC체크기능을 활성화 시켜서 하세요.
제가 하는 방법은
teracopy를 쓰면서
복사완료 후 CRC체크를 해주도록 설정해놓고 합니다.
(보통 복사툴에 체크표시 ✓가 나타나는데 그거 켜거나 끄면 복사중이라면 그 다음에 적용됩니다.)
물론 teracopy로 복사하는 부분만쳐도 탐색기랑 비슷하거나 빨라봐야 약간인데,
CRC체크까지 해주면 그게 0.5배에서 1배까지 더 걸리므로
전체시간은 1.5~2배까지 늘어납니다.
하지만 복사완료후 CRC체크해주면 오류없이 복사되었다는 분명한 확인을 얻게되므로 안심할 수 있어서 좋죠.
실제로 순간적인 전송오류에서 구원받은 적이 여러번 있습니다.
애초에 전송오류는 예고하고 고장나는거 아닙니다.
아차하는 사이에 예고도 없이 고장나는데
차라리 아예 맛이 가버리면 계속 문제를 일으키니 티가 나는데 중간의 일시적 오류를 체크 안하고 넘겨버리면 모르고 넘어갑니다.
나중에 필요할 때 발견되면 골 때려지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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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런아힝흥행 2019.09.01 20:25
답변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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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리아 2019.09.01 20:27
그리고 복구문제는...
일반인이 타겟(?)이라면 대충 이렇게 해도 됩니다.1. 평범하게 삭제
2. 대용량(수기가짜리)파일(동영상이나 ISO등)을 사본 작성하며 하드 용량 끝까지 증식.
3. BCWipe로 1회 one ramdom pass로 남은 공간 삭제.(그후 사본은 삭제)이정도면 속도와 보안성을 같이 잡을수 있습니다.
전체를 BCWipe로 7회표준 35회표준 돌리는건 너무 시간낭비가 심합니다.
(물론 윗 댓글에서 시간보다 정확도가 중요하다 말은 했습니다만,
이건 그정도 차원을 넘어서는 수준입니다. 대용량이라면 시간이 최소한으로 잡아도 100배 가까이 차이날걸요.)일단 일반인이 못 살리게 하는거라면 로우포맷보다 위의 방식이 좋습니다.
그런데 전문가가 못 살리게 하는거라면 로우포맷보다 U.S. DoD 같은거(위에 말한 7회, 35회 덮어씌우기 표준)까지 써야되구요.
왜냐하면 전문가라면 로우포맷도 복구가능성이 있습니다.(애초에 로우포맷으로 끝나는거라면 미국 FBI CIA같은 보안중시하는 기관에서 하드디스크 폐기할때 굳이
U.S. DoD 같은걸 쓰거나 물리적 천공까지 하지 않습니다.)
그러므로 누가 타겟이건
로우포맷보다는 아예 빡세게 하거나 처음 얘기한것처럼 대충하거나 둘 중 하나하는게 더 낫다고 봅니다. -
이런아힝흥행 2019.09.01 20:51
2번에서
같은 파일로 계속 사본 만들어서 끝까지 채워도 되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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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리아 2019.09.02 22:54
지금보니 설명이 부족했군요.
처음부터 사본 만들라는 얘기였습니다. 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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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리아 2019.09.02 23:09
참고로 증식방식이 로우포맷보다 더 안전할 수 있습니다.
왜냐하면 일단 덮어씌워야 내용이 가려지는건데요,
로우포맷을 하게되면 미약한 자기장이 남아서 전문장비를 이용하면 읽어내서 복구할 가능성이 커집니다.
그래서 대용량파일 증식방식이 오히려 더 안전한겁니다.
사실 대용량파일 이용하는건 one random pass랑 유사한 기법입니다. 결국 덮어쓰기 기법인건 매한가지죠.
다만 대용량 파일인 경우
헤더라거나 빈공간이 존재하는 경우가 있습니다. 그 부분은 "로우포맷과 유사한 효과"가 생기는거라 불안한건데
애초에 그게 문제라면 로우포맷은 처음부터 열외죠.
그리고 다 쓰고 싶었는데 너무 많은 정보를 주입하는거 같아 안쓴게 또 있는데,
로우포맷은 실질적으로 존재하지 않는다고 봐도 무방하다고 합니다.
이미 근 10년 가까이 전부터
로우포맷으로 인한 하드의 고장이 빈발하게 보고되어
로우포맷을 제조사에서 대개 막아놨다고 합니다.
로우포맷 하는것처럼 보여도 실제로는 그냥 일반포맷 해버리는 수준이라는거죠.
그래서 더더욱 로우포맷은 비추가 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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__sZ 2019.09.01 21:10 윈도우포럼에는 포스팅된적이 없는것 같은데
BCWipe가 명물이지만 러시아쪽에 많이 유통중인데 Wipe Pro도 좋습니다.
이놈도 버젼이 벌써 v18.0입니다 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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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리아 2019.09.02 22:57
새로운거 알았네요. 다음에 윈도우 재설치할때 써봐야겠습니다. ^^
그냥 윈도우 탐색기로 평범하게 하세요
300기가면 하루종일 걸리겠네요
그리고 아예 안쓰신다면 망치로 두들겨서 버리시는게 좋을듯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