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 타 가상머신 브릿지 네트워크를 사용하면
2014.12.23 04:44
192.168. IP가 필요해서 가상머신을 브릿지 네트워크로 세팅하려는데요,
브릿지 네트워크를 사용하면 NAT에 비해 어떤 불이익이나 단점이 있나요?
검색하다보니, ISP에서 차단한다는걸 얼핏 봤는데, 이게 사실인가요?
또한 맥어드레스가 같은 컴퓨터가 동시에 인터넷을 접속하면, 어떤 혼란이 있을지도 모른다는 말을 보기도 했는데요.
댓글 [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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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리아 2014.12.23 09: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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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T 2014.12.23 10:48
브릿지로 써도 별 문제 없겠군요.
맥어드레스 문제는, 브릿지로 세팅하면, 혹시 가상머신과 호스트의 맥어드레스가 같지 않을까 추측한건데요. 아닌가요?
외부에서 보면 두대의 디바이스가 하나의 맥어드레스를 사용하는것 처럼 보이기때문에, 뭔가 문제가 있지 않을까 생각했었습니다.
답변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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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리아 2014.12.23 12:47
맥어드레스는 기본적으로 일치되지 않습니다.
'랜카드가 따로라고 여겨지는' 모든 상황에서 맥어드레스는 다 다르게 부여됩니다.
VMware에서 일부러 다르게 하는지는 모르겠지만, 가상머신에서는 기본적으로 맥어드레스는 독립적으로 부여됩니다.
그리고,
맥어드레스는 주로 '동일 하부네트워크'상에서 문제가 발생하기 쉽습니다.
일단 상위네트워크 밖으로 나가게 되면, 맥어드레스는 거의 필요가 없습니다.(ISP나 은행 등 기타 인증을 원하는 곳 정도 외에는)
그런데 동일레벨의 하부네트워크에서는 WOL이라거나 여러가지 문제의 우려 때문에,
만에하나 같은 어드레스가 있다면, 억지로라도 바꿔주는게 좋죠.
그래서 가상머신을 복사해서 옮기고 나면,
꼭 질문을 하죠.
가상머신의 이동방식이 Copy인지 Move 인지요.
이 두가지의 차이는
Copy일경우 맥어드레스가 동일 하위단 네트워크에서 중복되기 때문에 생길 수 있는 문제를 피하기 위해,
맥어드레스를 변경하겠느냐 말겠느냐 묻는겁니다.
즉 Copy를 선택하면 맥어드레스는 변경되는 것이고,
Move를 선택하면 맥어드레스는 변경없이 유지되는거죠.
참고로 이 선택지에서, 맥어드레스 말고도 몇가지 변경사항이 있는 것으로 아는데, 확실히는 잘 모르겠네요.
브리지는 그냥 단순히 공유기 아이피를 하나 더 쓰는것 뿐입니다.
ISP에서 차단한다는 얘기는, 공유기에 컴퓨터 여러대 붙여쓰는걸 경고하는 얘기일뿐이죠.
애초에 MAC을 지맘대로 수집해서 하는 일이 많기 때문에, NAT를 쓰건, 브릿지를 쓰건 별반 차이 없을겁니다.
그리고 성능은 브릿지가 더 낫습니다.
전에 NAT 쓰는게 좋을지, 브릿지 쓰는게 좋을지 고민하다가,
네트워크 측정해봤는데, 브릿지 성능이 확실하게 더 낫더군요.
그리고 맥어드레스는 같을 확률이 높진 않은데...
일부러 맥어드레스를 일치시키겠다는 건가요? 차단 막으려고?
이건 좀 미묘하네요.
WOL 문제만 아니라면, 문제 없을거 같기도 하고 아닌거 같기도 하고...
MAC은 기본적으로 '필요할때'만 요구하는 편이기에, 좀 애매하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