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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드웨어 파일과 폴더의 본질이 어떻건 확장자는...

2010.01.15 22:08

유기농초코 조회:6379

하영님께서 열심히 설명해주신 '파일과 디렉터리의 본질', 다 맞는 말이라고 생각합니다... 만,

 

그 본질이 어떻건 상관있는게 아닙니다...

 

폴더명이 123.xxx 이건, 파일명이 123.xxx 이건 컴퓨터는 똑같이 인식하고 처리할 것입니다.

 

하영님께서 설명해주신대로, 폴더와 파일은 구조적으로 따져보면 0과 1의 차이이지, 완벽히 같은 것이니까요..

 

 

 

중요한건 우리가 어떻게 부르느냐의 차이입니다.

 

사람들이 정의한 바에 의하면, "파일명의 맨 마지막 점 뒤의 문자들"만을 확장자라고 부르기로 약속했습니다.

 

여기서 '파일'이 넓은 의미의 파일(0과 1 차이 상관없는 하나의 item 으로서의 파일)이라고요?

 

아닙니다. 0과 1 차이에 의해, 디렉터리가 아닌 확실히 '파일' 이라고 인식된 그 좁은 의미의 파일을 말하는 것입니다.

 

누가 정의했냐고요? 누구 맘대로요? Microsoft 사이트의 표준 용어집을 보세요.

 

한 예로, '폴더 옵션'에서 '알려진 파일 확장명 숨기기' 관련 옵션에 체크가 되어있더라도,

(여기서, IT용어 정의에 의해, 확장명= 파일 확장명= 파일 이름 확장명 이 셋은 완전히 같은 말입니다.

즉, 알려진 파일 확장명 숨기기 라고 해서 확장명 중 파일에만 국한한 것이 아니라,

알려진 확장명 숨기기라고 말한 것과 똑같은 말입니다.) 

 

파일명 뒤의 .xxx 는 숨겨지고, 폴더명 뒤의 .xxx 는 숨겨지지 않습니다.

 

 

 

만약에, '확장자'라는 말이, '파일/폴더명의 맨 마지막 점 뒤의 문자들' 이라고 정의되었다면 또 모르겠지만,

 

왜 그렇게 정의하지 않았냐?

 

이건 하영님께서도 인정하신대로, 폴더에서는 '필요성' 이 없으니까요.

 

의미 축소가 되었을 수도 있는 것이고, 어쨌거나 오늘날 쓰이는 '확장자'는 폴더에는 해당되지 않는 용어입니다.

 

 

 

제가 말하는 '폴더에는 확장자가 없다'는 말은, '폴더에는 .xxx 를 입력할 수 없다' 가 아닙니다.

 

물론 입력할 수 있으나, 그것을 확장자라고 부르지는 않는다는 겁니다. 파일의 확장자와 개념상 같은 것일지라도요.

 

그 이유?

 

지금까지 말했듯이, 필요성이 없어져서 폴더의 .xxx 에는 '확장자'라는 말을 정의하지 않았습니다.

 

컴퓨터가 내부적으로 그것을 마치 파일의 확장자처럼 똑같이 인식한다 하더라도

 

우리 사람들은 확장자라고 부르지 않기로 했다는 것이죠.

 

 

 

자꾸만 'autoexec.bat' 이라는 디렉터리를 생성했을 때 정상적으로 만들어지는 것을 봐서

 

디렉터리에도 확장자가 있을 수 있다 라고 하시는데,

 

그것은 디렉터리에도 '.xxx'가 있을 수 있다 를 말하시는 것이겠죠?

 

'.xxx' 가 있을 수 있으나 확장자라고 부르지는 않는다고요.

 

그것 그대로 0과 1을 바꿔서 파일로 바꿔버린다면, 확장자라고 부르고요.

 

그 도스가 옛날 시스템이어서 디렉터리의 .xxx 도 파일의 확장자처럼 인식할 수 있습니다.

 

지금의 시스템들도 그럴 지도 모르죠.

 

그러나 우리 사람은 확장자라고 말하지 않는다는 얘기입니다. 컴퓨터가 어떻게 처리하든.

 

 

사실 그렇기 때문에, 폴더도 확장자가 있다/없다 이런 말 자체가 없는 말입니다.

 

확장자라는 용어 자체가 폴더에는 쓰지 않고 파일에만 쓰기로 했는데요.

 

폴더도 .xxx 가 있다/없다 라고 말해야 맞는 말입니다.

 

 

 

가장 확실한 것은 아무래도 전문적인 프로그래머들의 답변이겠죠.

 

Microsoft 의 답변입니다.

 

https://social.answers.microsoft.com/Forums/ko-KR/w7filesko/thread/9afd0e57-63a9-4b85-a8bc-949be3eeee45

 

Microsoft도, 폴더명 '123.xxx' 에서 .xxx 를 확장자라 하지 않고, '123.xxx' 자체를 폴더명 하나로 본다고 하였습니다.

 

또한, 더 나아가 분명히 폴더에는 확장자가 없다고까지 말해주셨습니다.

 

 

 

즉, 결론 =

 

파일과 폴더의 본질이 어떻건 확장자는...

 

'확장자'는, 용어 자체가 파일에만 국한하여 쓰는 말이다.

 

내부적으로 컴퓨터가 폴더의 .xxx 도 파일의 확장자처럼 똑같이 인식하든 말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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