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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윈도, 리눅스와도 호환되게 만들 것"

2008.03.31 19:43

정보가될려나? 조회:5191

빌 힐프 마이크로소프트 윈도서버 총괄
  
"리눅스와 윈도는 적이 아니다. 예전에 그런 시절도 있었지만 시대는 변했다. 고객들은 리눅스와 윈도가 상호 호환되기를 바라며 우리는 이 같은 수요(니즈)에 따른다."

빌 힐프 마이크로소프트(MS) 윈도 서버 총괄임원(부사장급)은 이렇게 단언했다. 빌 힐프 부사장은 MS에서 서버를 포함한 플랫폼 전략을 총괄 담당하는 총책임자다. 그는 최근 MS의 `오픈소스 소프트웨어와의 상호 운용성` 발표를 이끈 주인공이기도 하다. 빌 힐프 부사장은 5년 만에 새롭게 선보인 `윈도 서버 2008`의 한국 출시 행사에 참가하기 위해 방한하고 매일경제와 단독인터뷰를 가졌다. 그는 MS가 가는 방향이 더 이상 폐쇄가 아닌 개방이라고 강조했다.

"다른 소프트웨어 개발업체나 개발자들이 우리의 운영체제(OS)인 윈도 비스타, 윈도 서버 등과 상호 호환되는 제품을 보다 쉽게 만들 수 있도록 3만3000페이지 분량의 애플리케이션프로그래밍인터페이스(API)와 프로토콜 등을 공개했다"며 "앞으로도 이 같은 기조(상호운용성)는 유지될 것이며 이는 자이언트의 한 걸음"이라고 설명했다.

빌 힐프 부사장은 이번에 선보인 윈도 서버 2008이 그런 대표적인 사례라고 설명한다.

"윈도 서버 2008에서는 가상화 기술을 통해 기존 리눅스 소프트웨어도 모두 불편 없이 사용할 수 있다. 즉 윈도 위에서 리눅스를 자유롭게 사용할 수 있는 것"이라고 설명했다. "앞으로 고객 수요를 보며 다른 제품들도 윈도 서버 2008에서 사용할 수 있도록 기술 개발을 진행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그가 말하는 MS의 강점은 `폐쇄되고 숨겨진 우수한 소스 코드`가 아니다.

"많은 개발자들이 MS에 조인한 후 가장 놀라는 대목은 MS가 `프로그래밍`보다 `테스트`를 더욱 중시한다는 점"이라며 "MS에는 개발자가 1명이라면 테스트 인력은 3~5명에 달할 정도"라고 밝혔다.

즉 새롭게 획기적인 소스 코드를 개발하는 것보다 만들어진 MS의 제품이 어떤 단말기에서도 문제 없이 돌아가도록 하는 게 중요하다는 것.

"소비자들이 시중에 나온 어떤 단말기를 구매하든지 MS의 소프트웨어를 그 위에서 불편 없이 사용할 수 있는데 이는 매직이 아니라 몇천 명의 인력이 숱한 테스트를 통해 만들어놓은 환경"이라고 덧붙였다. "반면 오픈소스 진영이 어려운 게 이런 테스트다. 다들 소스코드를 만드는 데 열심일 뿐 누구도 (귀찮은)테스트를 하려고 하지 않는다"고 말했다.

그는 "복잡한 기술을 단순하게, 그리고 모든 사람이 쉽게 쓸 수 있도록 하는 게 중요하며 그게 MS의 힘"이라고 강조했다.

그는 또 "우리 서버를 아주 작은 기업에서도 쓸 텐데 그런 기업에 IT 전문가가 없을 수도 있다"며 그런 고객들도 윈도 서버 2008를 이용해서 높은 작업 효율을 얻어야 한다고 강조했다. "그런 의미에서 이번 신제품인 윈도 서버 2008의 주인공은 바로 사용자들"이라고 말했다.

원문주소 : https://news.mk.co.kr/outside/view.php?year=2008&no=1803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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