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신 정보

CPU... 제대로 확인하고 구매하고 계신가요?

2010.01.27 15:08

카메리아 조회:3413

 PC를 새로 구입한 K모군. 게임을 좋아하는 그는 최근 성능이 좋다고 알려진 ‘린필드’ 코어 i5 750 프로세서를 구입했다. 하지만 기쁨도 잠시, 조립이 잘못됐는지 PC가 말썽이다. 여러 수소문 끝에 CPU가 원인이라는 것을 알게된 K군.

 

그는 구매처에서 정품이라기에 믿고 구입했다. 그래서 정품을 취급하고 있는 유통사의 서비스 센터를 방문했는데, 놀라운 소식을 접했다. 그가 구입한 CPU가 정품이 아니었던 것.

 

최근 정품이 아닌 비정품(그레이) 제품 유통이 과거와 다르게 활발히 이뤄지면서 소비자들의 피해 사례가 빠르게 증가하고 있다.

 

과거 정품과 그레이 제품이 분류되어 시장에 유통되고 있던 것은 오래전 일이지만 최근 경제난으로 인해 소비자들이 조금이라도 좋은 제품을 저렴하게 구입하길 원하고 판매자는 많은 이익을 남길 수 있어 코어 i5와 i7과 같은 인기 제품을 중심으로 비정상적 유통이 증가하는 추세다.

 

문제는 제대로 정품과 비정품 제품을 인지하고 구매하는 소비자가 적다는 것. 위의 사례와 같이 단지 소문만 듣고 좋은 제품을 구매한 뒤, 초기 불량 및 다른 외부적 요소로 인해 CPU를 사용할 수 없을 때 소비자는 제대로 보상 및 서비스를 받을 수 없게 된다.

 

관련기사 ☞ 혹시... 당신이 구입한 CPU가 정품이 아니라면?

 

피해를 보는 것은 소비자만이 아니다. 정품 제품을 유통하는 유통사도 피해를 보는건 마찬가지. 유통사 삼사(인텍앤컴퍼니, 코잇, 피씨디렉트)를 통해 판매된 CPU에 대한 서비스를 담당해야 함에도 비정품 제품을 가지고 막무가내로 서비스를 요구하는 통에 이러지도 저러지도 못하는 난처한 입장에 빠진 것이다.

 

그렇다면 어떻게 해야 소비자가 피해를 보지 않을 수 있을까? 당연한 얘기지만 인텍앤컴퍼니, 코잇, 피씨디렉트의 유통 삼사를 통해 판매되는 정품을 구매하면 된다.

 

◇ 정품 확인 ① - 유통사 스티커 확인 = 가장 먼저 정품과 비정품을 확인하는 방법은 박스에 부착되는 유통사 스티커를 통해서다. 비정품 제품은 그냥 CPU 박스로만 판매되는 경우가 많다. 정품 제품은 대부분 유통 삼사의 스티커가 부착된다.

 

그러나 일부 사정으로 인해 정품이지만 박스에 스티커가 부착되지 않는 경우가 있다. 이런 경우에는 정품 여부를 리얼씨피유 홈페이지(www.realcpu.co.kr)이나 유통사에 문의해 정품인지 아닌지 확인하면 된다.

 

하지만 이런 스티커 부착 방식도 곧 달라지게 된다. 유통 삼사는 박스에 정품 스티커만 부착하는 방식을 변경해 바코드로 제품의 판매 이력을 관리하는 방식으로 변화를 모색한다.

11.png 

                    ▲ 기존 정품 스티커에서 바코드로 제품을 관리할 수 있도록 변경된다.

 

◇ 정품 확인 ② - 구입 전 제품 정보 확인 = CPU를 구입할 때, 소비자는 여러 방법을 통해 제품 정보를 확인하게 된다. 그 전에 소비자가 눈여겨 봐야 할 부분이 있다. 바로 ‘정품’과 ‘비정품(그레이)’의 표기 여부다.

 

대부분 CPU를 구입하기 전에 소비자는 온라인 가격비교 사이트를 통해 제품의 정보를 습득하게 되는데, 이 때 소비자는 제품의 가격과 함께 정품과 비정품 여부를 확인해야 한다. 가격이 평균가보다 저렴한 업체도 일단 의심을 해봐야 한다.

 

현재는 우후죽순으로 CPU 가격정보를 제공했던 가격비교 사이트 다나와도 곧 CPU의 가격 정보를 통합해 정품과 비정품으로 나눠 관리하게 된다. 이에 소비자는 더 쉽고 직관적으로 제품의 정품과 비정품 가격을 비교해 구매할 수 있는 길이 열리게 됐다.

 

◇ 인기 CPU, 구입 전 정품여부 꼼꼼히 확인해야 피해 줄일 수 있어 = 이 같은 비정상적인 유통이 과거에는 소비자가 시장에서 구하기 힘들었던 비주류 제품 위주로 이뤄졌다면 지금은 인기 제품들 위주로 이뤄지고 있다.

 

인기 제품들은 특히 판매량이 많이 이뤄지기 때문에 소비자의 피해가 증가할 수밖에 없다. 비정품 제품은 공식적인 방법으로 서비스를 받을 수 없기 때문이다. 정품은 유통 삼사를 통해 서비스 및 기술 지원을 받는 것이 수월한 반면, 비정품 제품은 유통 삼사가 아닌 제품을 유통하거나 판매한 거래처에서 서비스를 받아야 한다.

 

이에 따른 피해를 받지 않기 위해서는 소비자가 조금 더 꼼꼼하게 제품에 대한 정보와 확인 여부를 거쳐야 하는 등의 주의가 요구된다.

22.png

번호 제목 글쓴이 조회 등록일
[공지] 최신정보 이용 안내 gooddew - -
1735 '아이패드 한 판 붙자!' TG삼보, 아이패드 대항마 발표 [4] 미테니사키 2676 02-01
1734 윈도우모바일 6.5 “결코 느리지 않다” [8] 미테니사키 2748 02-01
1733 "아이폰 빼고 다 뚫렸다" 국내 스마트폰 보안 '... [4] 미테니사키 2641 02-01
1732 MS "아이패드는 패쇄적인 기기" [4] 미테니사키 2105 02-01
1731 스마트폰 해킹, 만능 아닌 ‘반쪽’으로의 퇴화 [2] 카메리아 2078 02-01
1730 불법 다운로드 단 한번만 받아도 스마트폰 뱅킹 ‘먹통’ [1] 미테니사키 3275 02-01
1729 윈도우8은 2011년 등장예정? [9] gooddew 3294 01-29
1728 iPad UI의 완성도가 떨어지는 이유는 iPhone OS 4.0 때문이다? [2] 아무개 2825 01-29
1727 EASEUS Partition Master Professional 2월 1일까지 무료배포. [2] 아무개 2292 01-29
1726 윈도우 7, 6천만장 이상 판매 [7] 해미 2763 01-29
1725 린필드 + SSD 조합, 성능 저하 문제 있다 [6] 카메리아 3636 01-29
1724 LG전자, 구글 에서도 준비했던 테블릿 보드 [6] Dr. Edward 3408 01-29
1723 애플 ‘아이패드’ 열풍인데.. 삼성전자 “만들계획 없다” [1] 아무개 2526 01-29
1722 애플 아이패드 vs 넷북, 어느 쪽이 더 나을까? [9] 카메리아 2522 01-29
1721 삼성電, "안드로이드폰' 완성도 높여라" 특명 [9] 카메리아 2408 01-29
1720 요즘 잘 나가는 CPU는 뭘까? 2010년 1월 CPU 카메리아 3132 01-28
1719 삼양라면, 6.7% 가격인하 [24] Native 64 3387 01-28
1718 베일벗은 iPad. 그 모습은? [1] 아무개 1946 01-28
1717 애플의 신개념 터치보드 과연? [9] Dr. Edward 2455 01-28
1716 ATI와 엔비디아의 싸움, 그러나 강자는 따로 있다? [13] 카메리아 2831 01-27
XE1.11.6 Layout1.4.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