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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버 / IT "최신 LTE폰이 공짜" 광고 사라진다
2012.01.01 19:31
https://cnews.mt.co.kr/mtview.php?no=2012010111008224127&type=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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휴대폰 가격표시제 예시 News1 |
앞으로 휴대폰 판매대리점에서 이 같은 광고 문구를 볼 수 없게 될 전망이다. 정부가 올해부터 휴대폰 가격 표시제를 시행하기 때문이다.
지식경제부는 지난해 10월21일 제정ㆍ고시했던 '휴대폰 가격표시제 실시요령'을 1일부터 본격 시행한다고 밝혔다.
지경부는 그동안 불투명한 가격정보로 인해 동일모델 휴대폰이 매장별로 가격차이가 많았고 휴대폰 가격을 사실상 지불하고 있으나 마치 공짜인 것처럼 판매했다고 지적, 소비자의 권익 보호와 공정거래 질서확립을 위해 이 같은 제도를 실시하게 됐다고 설명했다.
휴대폰은 일반 상품과 달리 통신 요금제와 연계해 판매되고 있다. 이를테면 한 요금제를 선택하면 휴대폰 가격이 공짜라고 마케팅하고 있지만, 실제론 통신비와 휴대폰 할부금으로 나눠져 있어 소비자 부담액은 그대로이다.
휴대폰 가격표시제의 대상은 직영ㆍ전속 대리점과 판매점, 온라인 판매ㆍTV 홈쇼핑 등의 무점포 등 매장에 상관없이 유통망 전체다.
지경부는 소비자단체, 지자체와 함께 휴대폰 가격표시제 조기 정착을 위해 오는 9일부터 20일까지 전국 주요 판매점을 대상으로 이행실태를 합동점검 및 지자체 자체점검으로 나누어 실시할 예정이다.
지경부 관계자는 "휴대폰 가격표시제가 정착되면 통신비와 분리된 휴대폰 고유의 가격이 형성되고 아울러 소비자의 합리적 소비 유도가 가능해 휴대폰 유통구조 개선에 큰 기여를 할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