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 타 구글이 Skybox Imaging사를 5억불에 인수 발표

구글 본사가 있는 미국 캘리포니아주 마운틴 뷰에 있는 위성 사진 동영상 전문회사인 Skybox Imaging사를 5억불에 인수했습니다.

2009년에 창립한 벤쳐회사인 Skybox Imaging사는 소형 인공위성을 지구 상공 600 km에 띄워 해상도 80 cm 로 스틸 이미지와 90초 분량의 초당 30프레임 HD 동영상을 찍을 수 있습니다.

SkySat-1 위성이 찍은 세계 최초의 상용 위성 동영상입니다.

SkySat-1 위성이 찍은 동영상에서 0:35 에 북한 영변 일대에서 자동차가 움직이는 모습을 볼 수 있습니다.

SkySat-1 위성이 두바이의 버즈 할리파를 찍은 동영상입니다. 지나가는 비행기와 화면 상단에 거리를 질주하는 자동차 모습이 보입니다.

주목받는 이유는 Skybox Imaging사가 최초로 고객의 요구에 따라 지구 상공에서 스틸 이미지뿐만 아니라 동영상을 찍어 제공한다는 점입니다.

Skybox Imaging사는 이미 2013년 11월 21일에 폐기된 러시아의 대륙간 탄도 미사일 운반체인 드네프르 로켓(나토명 SS-18 Satan)을 이용 SkySat-1 위성을 발사했습니다.

SkySat 위성의 태양전지판 테스트 모습입니다.

SkySat-2호는 러시아의 소유즈 로켓에 실려 6월 28일에 발사될 예정입니다.

Skybox Imaging사는 미국 캘리포니아주 팔로 알토에 있는 위성 전문제작업체인 Space Systems/Loral에 13기의 SkySat 위성 제작을 맡겼습니다. 13기의 위성중 우선 6기는 2015년까지 미국 캘리포니아주 반덴버그 공군기지에서 오비탈 사이언스사의 미노토어-C 로켓에 실려 발사됩니다. 미노토어-C 로켓의 1단은 역시 폐기된 미국의 대륙간 탄도 미사일인 Peacekeeper의 1단 로켓입니다.

나머지 7기의 발사는 아직 공표되지 않았으며 총 13기의 위성이 발사되면 지구의 한 지점을 하루에 3번 사진 찍을 수 있습니다.

Skybox Imaging사는 향후 모두 24기의 SkySat 위성을 발사할 예정입니다.

구글은 Skybox Imaging사를 인수함에 따라 구글 어스의 이미지를 보다 신속하게 업데이트 할 수 있게 되었을 뿐만 아니라 환경 변화 관측, 전지구적 재난 발생시 대처등에 사용할 예정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