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제 아주 우연한 실수로 평가판(en_windows_10_enterprise_eval_x64_dvd_6851151.iso)을 다운받았기에,

한 번 설치해 테스트 해 봤다가 의외로 가볍고 빠른 게 맘에 들어서 WinToGo로 사용하기로 맘먹고 USB 디스크에 설치해 보았습니다.

LTSB 베이스의 평가판이다보니 엣지도 없고 앱도 없는데, 저는 그게 오히려 맘에 들어서 아예 메인 윈도우로 사용할까도 생각 중입니다.

여러 PC를 돌아다녀 봐야 WTG로 쓸만하겠는지 확인이 될텐데, 아직은 데스크톱에서만...... 평가판 워터마크는 적당히 편집하면 오히려 이쁠 수도...

WTG는 처음 사용할 때부터 평가판을 이용해서 만들었는데, 윈도우 인증에서 자유롭기 때문입니다.

인증이 한 번 활성화되면 어느 PC를 돌아다녀도 유효 날짜가 될 때까지는 상관없으니까요.

이미지 백업을 하나 받아두었기 때문에 내년에 인증이 만료되면, 백업된 거 복구해서 rearm 한 번 사용하면 됩니다.

앱이 없는 윈도우10이 의외로 쓸만하다는 게 확인되었으니까,

[추가] : 노트북에 붙여 보았습니다. 예쁘게 잘 붙었고, 인증도 유지됩니다.. 다만 내부적으로 재인증 절차를 밟는 데 시간이 좀 걸리네요.

다시 PC에 붙어보는 테스트도 깔끔하게 끝났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