닉네임에 얽힌 사연들 있나요?
2011.04.25 06:52
작년 봄에 교통사고로 8개월간 병원과 요양원 생활을 하면서 같은 병실에서 웃고 울고 지내던 이들이 얼마 안되
만나고 헤어지고 거듭하더군요...그러다가 화성에 있는 산재요양원으로 가게 되었는데 도서실도 있고,컴퓨터실도
있더군요. 그 곳에서 박목월님의 <이별가>라는 詩를 접했는데, 이후로 "갈밭"이라는 닉네임으로 바꿔답니다
이전 닉네임이 "incom10" 아니면 "철원사람"으로 기억 나는데...
댓글 달아주신 분들 고마워요 저마다 사연들을 간직하고 있다는 느낌이 있어 이른 아침 퇴큰 후
글을 작성해 보았습니다 두세시간 잠을 청하고 이제서야 일어났습니다. 밭에나가 이것 저것 손보고
와야 할 것 입니다.좋은 하루 되십시오 오전 11시 50분 ^_^
공주 우금치마루에 가본적이 있었지요...
댓글 [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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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깝게루저 2011.04.25 07:32 -
K2Hwan 2011.04.25 21:25
정말 아깝네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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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금티 2011.04.25 08:59
보국안민, 반역(이라 쓰고 혁명이라 읽음)의 기치가 스러져간 우금티 마루...
굳이 설명하지 않아도 되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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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생무상 2011.04.25 09:36 세상은 살아 볼수록 공평하다고 느껴서
비록 크게 출세하거나 돈을 벌지는 못하지만
나름 스스로 만족하고 살아갑니다.
땀흘려 노력하고 인내의 고통이 뒤따라야
값진 그무엇인가를 얻을수 있다고 믿고 살아 갑니다.
그럼 저도 아쉽게 루저로 고쳐야 하나요....
거즌 180 왓다 갓다 하는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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村 老 2011.04.25 09:41
여기는 시골, 깡촌에서도 심심산골.........
제나이 六十 이면 늙은이 아닌지요! 그래서 村 老 로 만들었나이다.
이곳에 들어오는 것이 주책은 아닌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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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금티 2011.04.25 09:45
동의할 수 없습니다. 늙은이라뇨.. '중년'이 적당하십니다...
(그래야 40대의 제가 청년 정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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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오라기 2011.04.25 10:37 저는 그냥 한글이름 찾다가 고민고민(???)끝에 부르기 편하고 기억하기도 좋고해서 해오라기로...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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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hobits0914 2011.04.25 10:48 저 같은 경우...일본 애니와 컴퓨터를 좋아하기에...Chobits라는 닉네임을 사용하게 된거죠...^^;;
언제일련지 모르겠지만...Chobits에서처럼 인간과 똑같은 컴퓨터가 나왔으면 하고...바랍니다.
인간과 커뮤니케이션이 원활한 세상이 왔으면 하네요...^^;;
터미네이터나~ 매트릭스처럼 그런 컴퓨터 세상은...싫고요......
인간의 좋은 면만 닮은 컴퓨터가 나왔으면 하네요~~~^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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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2Hwan 2011.04.25 21:26
쵸비츠 ~ 넘넘 재미 있었어요~ ㅎㅎㅎ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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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LaRiS 2011.04.25 12:37
PoLaRiS --> 북극성 이라는 뜻이지요. 하늘의 북극성이 길 잃은 자들의 지표가 되는것처럼.. 모든 이들의 지표가 되어 보겠다는 생각으로 만들어 보긴 했는데..
실제론 영.....하하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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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gcv 2011.04.25 12:46
우리 딸들이 어릴 때(4세--5세) 컴푸터를 할 때 필요한 아이디(주로 어린이 게임용)를
만들려니 글자를 모르기 때문데 치기 싶도록 붙어 있는 것을 만들려는데
간단한 조합중에서 중복사용 안되는 것을 하려다 보니 fgcv가 되었습니다
그런데 나도 편해서 사용하다 보니 제 아디이가 되었버렸습니다
딸들을 사랑하는 아버지의 애정이 담긴 아이디입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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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강 2011.04.25 13:37
저는 어릴적 절에서 컷습니다.
그절 큰스님이 불러주시던 이름이 청강(淸江)입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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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감맨 2011.04.25 13:41 저는 고마워하고 감사하는 사람이 되자..라서..
고감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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회오리보이 2011.04.25 14:21
회오리를 쓴 이유는 생각나지 않는데, Boi 는 Avril Lavigne 의 Sk8er Boi 듣던시절에
Boy 보다 Boi 라는 글자가 좋아서 쓰기 시작했습니다. ^^;; -
두무지 2011.04.25 15:07
이재운씨가 쓴 `소설 토정비결'에 나오는 박수무당입니다.
임진왜란 전 우리민족의 참담한 미래를 읽고 바꿀려고 피눈물나는 노력을 하지만 뜻을 이루지 못하자
하늘에 따지기 위해 스스로 목을 매는 인물입니다 뭐 천계에서 만남은 조금 허무하기는 하지만......
한참 방황하던 30대 시절에 뭔가 와 닿았던 인물이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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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진거진허진 2011.04.25 15:53
어쩌다보니....-_-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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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ublicstaticvoidMain() 2011.04.25 17:28 public static void Main(string[] args) 에서 아규먼트 빼고
publicstativoidMai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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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2Hwan 2011.04.25 21:26
전 영문 이니셜에 뒷글자를 더해 봤어요~ KKHwan = K2Hwa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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갠지즈의잔물결 2011.04.26 10:08 십여년전 인도를 여행하였습니다.
저녁무렵 달빛에 어울러진 갠지즈강가의 물빛이 너무 아름다워서 두시간여 넋이 빠진 기억이 납니다.
그런데 점심을 먹고 강가에 가서는...너무 충격을 받아서...저녁을 먹지 못하였습니다.
낮과 밤이 이렇게 다르구나..세상이 다 이모습 아닐까?
인생에 대하여 참 많은 보탬이 되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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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시시 2011.04.27 04:52
저는 게임할때 쓰던 닉네임...ㅎ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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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저는 그저 주어진 '팔자'에 만족하며 사는 나름 괜찮은 인생입니다..
다만 얼마전 어떤 미틴뇬의 루저발언으로 인해
180Cm에서 약간 못미치는 키가 아쉬워 '아깝게루저'로 변경하게 되었답니다.ㅋㅋ 재밌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