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00GB 외장하드 쓰고 느낀점
2024.01.12 00:51
백업에 대한 개념이 없을 당시에도 500GB 외장하드 정도는 있어야 한다고 생각했습니다. 여행다녀온 사진들도 많이 집어 넣고 일했던 자료들도 다 넣어서 70% 이상 사용 했습니다. 단 한번도 외부로 가지고 나간 저은 없었고요. 그런데 오늘 오랜만에 자료 좀 저장하려고 선을 연결하려고 해보니까 인식이 안되는 겁니다. 여러분 외장하드 믿지 마세요. 저는 충격이 가해지면 자료 소실된다는 얘기는 들어봣지만 아무것도 안하고 가만히 놔둔 상태에서 인식이 안되니까 황당하네요.
댓글 [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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깐지 2024.01.12 01: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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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arknessAngel 2024.01.12 08:23
원래 디스크란건 돌연사할 수 있습니다
반드시 백업이 필요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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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ooddew 2024.01.12 08:44
외부 충격이 없이 인식이 안되면 디스크 pcb 문제로 인해서 그럴수 있습니다.
예를 들어서 휴즈 역활을 하는 저항 소자 하나만 단선 되도 인식이 안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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갠지스의잔물결 2024.01.12 09:18
외장하드는 그나마 안전하고, USB 믿다가 당황하시는 분들 자주 봤습니다.
중요한 자료라면, 이중백업은 필수 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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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oss 2024.01.12 09:21
외장하드 의 돌연사는 일반적으로 막 연결하고 구동 되면서
일상적인 전력보다 더 많은 전력을 요구하게 되며 이때 전력 불안정으로 인한 돌연사가 많습니다.
외부충격 보다 더 많은 경우로 그렇습니다.
그래서 추가전력을 안정적으로 공급하는 (전력의 여유가 있는) 외장장치에 물려 있는게 그나마 안정적 이며
상대적으로 무전원의 외장하드의 경우 더 취약하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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회오리BOi 2024.01.12 10:15
외장 HDD 특히 완제품의 경우는...
SATA 기반 HDD 를 USB 컨버터로 바꿔준 형태인지...
아님 네이티브 USB 기판으로 연결되는 형태인지 여부도 갈립니다.
평균적으로 전자의 경우는 외장케이스에 HDD 를 넣은 형태라
HDD 만 멀쩡하다면 다시 적출해서 쓸 수 있지만...
후자의 경우는 HDD 문제가 아닌 기판의 문제이더라도
일반적인 사용자라면 문제점을 파악하기 힘들거든요.
고치는 것도 납땜 또는 회로에 대해 모르면 역시 힘들고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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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니엘 2024.01.12 10:30
무전원으로 하드를 장기보관하면 자기손실로 데이터 손상가능성이 높다는 이야기가..
당장 쓸 일이 없어도 주기적으로 전기공급은 한번씩 해 줘야 한다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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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민지 2024.01.12 11:34
그렇죠. 안쓴다고 좋은 게 아닌 것같습니다.
자동차도 장기 출장 가는 경우 지인에게 부탁해서
달에 한 번 쯤은 시동 걸고 산책(?)해달라고 부탁한다더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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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리아 2024.01.12 14:11
전기공급은 SSD 얘기구요
HDD는 그걸로는 부족합니다. "다시쓰기"를 가능하면 6개월에 한번, 최소 1~2년에 한번은 해줘야합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역시 최선은 HDD입니다.
SSD는 진짜 돌연사하기 쉬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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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engJang 2024.01.12 12:05
도시바 500g (CMR) - 12년 09월 제품
제가 생각해도 겁나 빡세게 굴렸는데, 2~3번 손 높이에서 떨어뜨렸는데도...
아주 멀쩡합니다~
인터페이스 오류는 USB단자 고장난 PC에 꼽았을 때 생겼습니다만,
검사해보니 문제 없었습니다.
케바케인 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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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불어~~~ 2024.01.12 13:03
하드는 뽑기운이 99프로인듯요 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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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리아 2024.01.12 14:14
단순하게 케이스 컨트롤러 이상일 수 있습니다.
USB와 외장케이스는 그냥 맛이가기 쉬워요.
그거 분리해서 내장에 꽂고 해보세요. 아마 멀쩡할겁니다.
HDD가 보관에 대해서는 최선의 선택이고
그 HDD도 6개월~2년에 한번정도 "다시쓰기"로 소실된 자기력을 회복시켜주는 작업이 필요합니다.
그리고 가장 중요한건 멀티백업이죠. 한군데만 남겨뒀다간 아차하면 다 날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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긍지버림 2024.01.12 22:34
다들 댓글 남겨주셔서 감사합니다. 제가 너무 무지했고 안일했습니다. 이번 일로 작지만 많은걸 깨닳았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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외장하드는.. 정말. 믿음이 안가요 ㅡㅡ`