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유 게시판

마지막 가는길에 대해서

2022.09.24 16:36

closeup 조회:1212 추천:4

세상이 변해도 너무 변했습니다.

예전엔 임종때 마지막 기억으로 가족 모두 모습을 간직하고 가신 분들이 많았었는데.

요즘은 외롭게 아무도 지켜봐 주지 않은 싸늘한 공간의 마지막 모습을 간직하고 가십니다.

얼마전 추석 명절 이틀전 장모님이 요양 병원에서 임종 하셨는데, 아무도 그 순간을 지켜주지 못했습니다.

아침에 돌아 가셨다는 전화만 받았네요.

간병인이 아침까지 주무시는 줄만 알아서 몇시에 가신지는 모릅니다.

지금와서 알아서 뭐 하겠습니까만...

세상이 점점 고독한 삶으로 바뀌어 가는게 씁쓸하네요.

연회색 한줌의 재로 남은 모습을 보니 걀국 이렇게 될껄 뭣때문에 억척같이 살으셨나 허망 하기도 하고요.

내 나이 60 나도 머지않아 저렇게 마지막이 될텐데, 두려운건 없지만 뭔가 찹찹 하기만 합니다.

돌아가신 분도 내 대가 끝나면 영원히 잊혀지겠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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