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제부터 우회전 일시정지하는 교통법이 시행됐다네요.
2022.10.13 01:18
댓글 [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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뷰리풀투데이 2022.10.13 06: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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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가사는이유 2022.10.13 06:46 시행은 진작에 되었는데
그동안은 계도기간이라고 법을 알리는 기간으로 보고
단속되어도 봐준겁니다.
이제부터는 직접적인 처벌을 하겠다는거고요.
그렇게 오랫동안 계도를 해도
이렇게 갑자기 단속하면 어쩌냐는 사람들이 넘쳐나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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농사짓는병주 2022.10.13 07:37
횡단보도 우회전은 건너려는 사람이 있으면 무조건 일시정지
횡단보도 에서 건너는 사람이 있어도 일시정지
끝까지 지나는거 보고나서 일시정지 후, 좌우 살핀 후, 서행운전
철길건널목과 똑같다고 보시면 이해가 가겠죠..
심지어는 골목길 에서도 단속합니다.. 앞에 보행자가 가는데 비키라고 클락션 울리면 안된다네요..
끝까지 갈때까진 무조건 서행운전 하는게 맞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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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아름 2022.10.13 08:16
교통사고는 줄이는게 목적이니 당연히 지켜야 하겠지만
제발좀 지킬수 있도록 법으로 만들어 주셨으면 좋겠습니다.
일단 우회전 신호등 만들어 달라고 하는데 그건 안해주고....
애매모호하게 법을 만들어 놓고 지키라고 하니 화가 나는거죠,,,
국개의원놈들아 제발 좀 지킬수 있도록 법좀 만들어 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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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리아 2022.10.13 11:03
도로와 신호체계는 개차반인데 우회전 무조건 일시정지 하면 차가 꼼짝도 못하는 곳 널렸는데 쓸데없는 짓만 하는군요.
오토바이와 무단횡단(엄연히 보행 빨간불에 횡단보도 건너는 것도 충분히 무단횡단임), 그리고 자기 신호라고 하더라도 갑자기 뛰어나오는거, 그런거부터 먼저 단속해야합니다.
잘 생각해보면 도로위에 보행자가 없으면 보행자 사고는 존재하지 않습니다.
"보행자의 존재 자체"가 보행사고를 만드는거죠.
도로위를 보행하지 말라는게 아니라, 원래 없었을 사고를 존재하게 만든게 바로 보행자이기 때문에
차에게만 신호와 규칙을 요구하지 말고 보행자에게도 충분히 요구하라는겁니다.
애초에 그 유명한 민식이법의 민식이 사고도 누가 운전자였더라도 80% 이상은 냈을 사고입니다.
민식이가 갑자기 뛰어나오는데 누군들 피하겠습니까?
영상을 자세히보면 사고 시점에서는 민식이는 횡단보도 밖으로 살짝 나가기까지 했습니다. 주시태만도 아니었고 속도도 23km/h였기에 과속도 아니었구요.
거기 교차로가 일시정지하면 본인차량, 후행차량등 줄줄이 차가 교차로 길 중간에 방치되는 꼴이라 일시정지 사실상 못 지킵니다.
당연히 거기는 신호등도 없었습니다.
그런 보행자에 대한 교육과 단속이 선행 혹은 병행되어야지, 그거는 무시한채 무조건 차에게 편하게 떠넘기겠다는 심보입니다.
모든 운전자가 100% 깔끔하게 완벽하게 모든 신호과 규칙을 완벽하게 지켜도
보행자사고는 절대로 못 막습니다. 그 보행자가 유발하는 사고가 90% 이상입니다. 이런 상황에 운전자에 떠넘기기만 하는 방식은 잘못이죠.
사실 법안 도입하는 분들은 별로 상관없겠죠. 운전은 운전기사한테 시키니 이런건 자기하곤 관계없다는 생각이죠.
국회의원 운전기사 금지 법안이라도 만들어야 동일한 눈높이에서 공평한 법을 만들지도 모르겠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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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arknessAngel 2022.10.13 12:46
사실 저런 법 만드는것 이전에 도로 사정을 손보는게 먼저인데 주먹구구식으로 법만 찍어내면 다 끝날줄 알고 있으니 문제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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회오리BOi 2022.10.13 13:26
그런데 냉정하게 보면...
과거의 운전자들 대비 요즘 운전자들 경우
원천적으로 정지선을 잘 지키는 경우가 드물더군요.
교차로 자체의 차량신호등이
어디에서도 잘 보이게 설치되지 않은 지역이라면 모르겠는데...
(생각보다 정지선 근처에만 배치되고, 건너편엔 신호등이 없는 지역이 꽤 됩니다.)
교차로 건너 및 보행자용 횡단보도 옆에도 차고가 낮은 차량용 신호등이 설치된 곳에서도
그런거 무시하고 달리다가 보행자가 보이면 급하게 제동기 밟는 운전자가 의외로 많아요.
전방주시의무 태만 정도를 넘어, 아예 운전하는 마인드 자체가 영~ 아니더군요.
물론, 법을 만드는 국회의원들은 자신들이 운전하기 보다 수행기사 대동하는 경우가 많으니
국민이 체감되거나 공감되지 못하고 서로 상충되는 법안이 공존하기도 한다는 건 동의를 하나...
솔직히 근본적으로 운전하는 마인드 자체가 바뀌어야 한다고 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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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루나 2022.10.13 15:45
우선멈춤이나 정지 표지판을 두어야 할 것 같네요
오늘 우회전 몇 번 하면서 한 번은 무심코 지나가면서 보행자 여부를 살피게 되어서
운 나빴으면 벌금 물었겠다는 생각을 했습니다
답답한거야 적응하면 그만인데요.
방법 정확히 아는 분들 아직도 많이 부족해서 무조건 섰다 가겠다 하잖아요.
이게 홍보가 덜 된 문제도 있지만
1. 우회전시 횡단보도 두개인가?
2. 두개 다 보행자 신호 켜졌나?
3. 보행자 신호 아니더라도 건너려는 사람 혹시 있나?
4. 내 차로 직진 신호는 무슨 색인가?
5. 내 차로 직진이면 횡단보도 두개 다 서행
6. 내 차로 직진 아니면 횡단보도 두개 다 일시정지.
이 와중에 운전자는 혹시 모를 자라니 킥라니 오라니를 살피기 위해 미러를 몇개를 봐야하고
혹시 다른 차로가 직진신호로 바뀌어 내 우회전과 겹치나 살펴야 하고.
운전대 잡고 연속 조건문 머리에서 굴리다보면 병목이 안생길수 없고 각종 오류 안나올 수가 없고요.
각종 라니들 올바르게 돌리는덴 손 놓고, 운전자만 볶아채다보니 이모양.
운전을 2인 1조로 하거나 눈을 뒤통수에 2개 더 박거나. 해야 할거 같습니다.
요즘 운전대 잡으면 정말 성가셔서 시내쪽은 점점 안타게 되네요.
서양 같은 우회전 시스템 도입한다더니 조잡하게 코리안 패치해버렸네요
탁상행정 극혐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