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희가 무리한 요구를 한것이 아니 잖아요..
2023.06.13 07:58
어제 그분이 이사를 가면서 오늘 와서 정산을 하고 마무리를 짓겠다고 하면서 그냥 가시려고 할때..
제가 그분에게 아니 방을 내 놓으려고 해도..
부동산에서 사람을 대리고 왔을 경우 방을 보여 줘야 하는대 열쇠가 없으니 방을 보여 줄수가 없지 않느냐..
그리고..
계약 종료전에 방을 빼서 이사를 하시니깐 방이 나갈때 까지는 월세를 계속 내셔야 한다고 말을 하자..
이분이..
놀라시면서 그 부분은 자신도 알아 보겠다 라고 말 하면서..
그냥 가면서..
열쇠는 자신이 시간이 날때 지나가면서 주고 가거나 혹은 어디다 놔 두었다고 말을 하거나 카톡을 보내 겠다 라고
말을 하시더군요..
그분 생각에는 오늘 와서 수도 전기 가스 정화조 그리고 오늘까지의 월세 계약전에 방을 빼니 복비를 내야 하니..
이 모든걸 한번에 계산을 하고 남은 보증금을 받아 가면서 마무리를 하려고 한 모양인데..
화장실에 세탁기 수도꼭지를 원상복구를 해줘야 하고 방이 나갈때 까지 월세를 계속 내야 한다고 말을 들으니깐..
오늘 오지 않을듯 하네요..
아니..
지금 생각해 봐도 저희집에서 이런 요구를 하는것이 잘못 된거는 아니 잖아요..
정말..
집주인과 세입자간의 계약이 끝 날때 까지 서로 웃으면서 잘 보내주고 잘 계시라는 말 하기는
정말 힘든가 보네요.
댓글 [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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타나 2023.06.13 08: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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밤이슬216 2023.06.13 09:52
계약 끝날때까지는 돌려줄 의무 없고 월세 내야됩니다. 저도 일찍 집을 비우게 되지 싶은데 내년 2월까지 계약이라 그때까지는 전세금을 못 받고 기다려야 합니다 집은 비우겠지만...... 뭐 당연하죠..... .주인이 선처해주면 고마운거고 아니면 원래 그게 정석인겁니다. 열쇠는 돌려 달라 할 수 없을 것 같습니다., 아직은 계약 만료 전이니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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짱깨몽박멸 2023.06.13 10:17
한쪽입장보다 원만하게 합의해서 서로 윈윈하는게 좋죠. 제가 집주인이면 세입자가 타일과 전등을 새로 다 갈아줬으니 수도꼭지는 문제삼지 않을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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테츠로 2023.06.13 10:32
그럴수도 있겠지만요..
이분이 이사를 와서 8년 정도를 살다 가셨으니..
8년이면 전등도 제 수명을 다 해 가는것 아닐까 하는 생각과..
그리고 새로 이사올 사람이 화장실에 세탁기 수도꼭지가 없어서 물을 어떻게 받아야 하냐고 물어 본다면..
이부분을 다시 저희가 새로 수도 꼭지를 껴 준다고 해도 사람을 불러서 일을 해야 하니 이것도 비용이 발생을 하게 됩니다..
물론 그 동안 살아 주었으니 고맙지요..
그런대..
이사 가기 전에 이런 부분을 서로 이야기를 하고 준비 과정을 거쳤다면 저희도 저희가 비용을 부담 하게 된다면..
얼마 정도 들어 가는지 사람을 대리고 와서 직접 보여주고 금액을 산정 해 볼수도 있을 텐대..
이사 가는 당일 이렇게 의견이 갈리니깐 난감 하면서도 이사왔을때 하고 지금 이야기가 다르니깐 화가 날수 밖에 없는것
아니겠습니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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짱깨몽박멸 2023.06.13 10:32
그리고, 뭔가 잘못알고 계신거 같은데, 갱신기간이므로 세입자는 계약기간 다 안채워도 됩니다. 세입자가 나간다고 했으면 3개월 이내에 보증금 돌려줘야 합니다. 물론 복비도 세입자가 낼 필요 없습니다. 또한 이사가기 전까지 방을 보여줄 의무도 없습니다. 다행이(?) 세입자기 이걸 아직 모르는거 같으니 되도록 원만하게 합의를 하시는게 좋을거에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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테츠로 2023.06.13 10:35
저희도 이 부분 부동산에 가서 알아 봐야 겠네요..
고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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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loseup 2023.06.13 10:39 저도 세입자 참교육한 경험이 있는데..
32평 빌라를 신혼부부에게 전세준적 있습니다.
문제는 두세달에 한번씩 하수구 막혔다고 전화해서 뚫어달라고 하더군요.
어린 사람들이라 첨에는 군말없이 해결해 줬죠.
첫번째 방문했을때 비싼 원목 문짝을 분위기 낸다고 모두 흰색 페인트를 칠해 놨더군요.
깨끗하게 잘 칠한 정도가 아니라 본바탕의 니스까지 올라와 개판이더군요.
그래도 말안하고 참았는데 마지막번에는 지방에서 근무하는 관게로 휴일날 보자고 하니까 화를 내더군요.
몇번의 전화끝에 여기서 못살겠으니 방빼달라고 합니다.
그래서 월세도 아니고 전세방을 주인이 매번 해주는 경우는 없다.
하수구 거름망 뚜껑은 구해다 덮어주면 어디다 버리고, 막힌 내용물이 머리카락이 태반인데 그렇게 피곤하게 살지마라.
그리고 나도 기분 나쁘니 방문 다섯개 원상복구 하시고 나가라 견적받아서 보증금에서 까겠으니 이의 있으면 고소하시고 한달안에 복구해 주면 돌려준다며 견적서 주고 알아서 해라.
견적받으니 똑같은건 없고 비슷한거 시공비까지 개당 70만원 350만원 떼어냈는데 6개월까지 연락이 없더군요.
철없는 애들이 자기들 딴에도 어디다 알아 봤겠죠.
그후로 빈집으로 놔둬도 절대 세를 안놨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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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미대제 2023.06.13 11:51
그후로 빈집으로 놔둬도 절대 세를 안놨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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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월세 댓글중 가장 인상적인 내용이네요.
말종 쓰레기들 상대하느니 차라리 빈집이 낫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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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루나 2023.06.13 12:05
제 본가도 지하 방이 있는데 말 더럽게 안듣는 30대 젊은 부부를 마지막으로 더 이상 세 안놓습니다
세입자도 차를 댈 수 있는 연립주택이라 꽤 선호도가 높은 편인데도 그렇습니다
가끔은 창고나 사무실로 쓰겠다고 오는 사람들도 있는데 대화 해보면 수준 보이는 경우가 많아서
그냥 두기로 했습니다 집 원상복구 하는 데 300만원 넘게 들었습니다 보증금 다 털고 집의 돈까지
들어가서 손해지만 어머니가 받았던 스트레스 해소로 인한 수명연장과 맞바꿨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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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loseup 2023.06.13 12:33 저도 자잘한거 복구하느라 800정도 들어갔네요.
손해가 막심 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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타나 2023.06.13 14:44
공실로 나눌때가 더 돈 버는 경우도 있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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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루나 2023.06.13 22:08
우와 800이나요? 정말 큰 액땜 하셨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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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loseup 2023.06.14 08:15 나중에 그 신혼부부가 나이들어 전세놓고 울화통좀 치밀어 올라와야 그땐 내가 잘못했구나 뉘우치려나요?
베란다, 욕실두개, 집천장, 바닦, 현관 철문,안망가뜨린게 없더군요.
전세집이 자기 집인줄 착각속에 살았나 봅니다.
돈 굴릴줄 몰라서 보증금 은행이자 쥐꼬리만큼 먹고 배보다 배꼽이 컷네요.
정확히 보증금에서 350떼어 논것에 내돈 450 들었습니다.
원래 전세 생각도 없었는데 지인이 자기회사 착한 부부가 있다고 해서 돌려줄때 부담되서 시세보다 2/3가격으로 줬는데 역시 사람속은 천길 낭떨어지기보다 아득해요.
겪어봐야 알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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로락이 2023.06.14 13:29
답을 제시해 드리진 못하지만.....
올리신 원글을 읽어보니 답을 알고 계시네요
네... 그렇습니다.. 힘듭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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징글 징글한 세입자 만나면 골치 아픕니다.
다행히 이분은 그정도까진 아니고 다행입니다.
임대인이 받아야 할 계약서 내용중에 모든 변경사항에 대한 원상복귀 라는 내용의 누락이 있어서 입니다.
즉 미숙한 대처가 원인입니다.
진짜는 월세 수개월 밀리고 쓰레기 쌓아놓고 방문 잠그고 행방이 오리무중?
겨우 겨우 연락이 닿았는데 돈없어서 이사를 못가니 ...
짐도 치울 수 없다고....
그래서 임대인이 밀린 월세 퉁쳐 주고 다른곳에 방 구할돈 주고
이사비용까지 부담했다 하더군요.
이 건은 실제 사항입니다.
예전 부천에 살때 이웃의 노부부가 겪었던 일인데
그 분이 찾아와서 명도소송이 대하여 물어 보더군요.
가진게 개뿔도 없는 사람을 상대로 명도 소송해 봐야
골치 아프니 좋게 해결하자고 조언 해 드렸는데.....
임대시 절대 부동산 업자를 통해서 세입자를 구해야 하고
일어날 수 있는 경우의 수를 생각해서 모든것을 계약서에 담을 수는 없어도
제일 흔히 발생할 수 있는 예를 .......계약서가 중요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