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안함 및 현재 정부의 행태를 비판한 개념기사

ㅠ.ㅠ

진실과 상관 없습니다...

그저 어느쪽이 더 이득을 챙길 수 있느냐!!!

이것이지요!!!

뭐라 한들 믿지 않을(믿고 싶지 않은) 사람들에게는 그 어떠한 "과학적이고 납득할 만한 조사 결과"라는 게 소용이 없겠죠.

무신론자에게 신의 존재를 증명하려는 헛된 노력과 같다고나 할까요.

헌 신문의 위 기사도 조사결과에 대한 "과학적이고도 납득할 만한" 비판이 전혀 아니라는 느낌입니다.

생각은 자유입니다. 그러나 너, 나 할 것 없이 손바닥으로 하늘을 가리려고 하지는 말았으면 좋겠습니다.

저 혼자 그려보는 앞으로의 진행 레퍼토리입니다.

① 끝까지 선거를 노린 남측의 조작극이라 주장한다.

② 남측 군함의 선제 도발에 정당하게 대응한 결과라고 달리 주장한다.

③ 군 통수권자와 군 고위 관계자들은 안보무능에 대한 책임을 져라. (그나마 이 주장은 북한의 공격임을 인정하는 것을 전제로 두고 있습니다)

④ 인양 혹은 조사과정에 직,간접으로 참여한 일부 인사들을 상대로 조사결과가 조작되었다는 '양심선언'을 내세운다.

등등..

고달픈명탐정님 말이 맞다고 보여지는군요.

사실이냐 아니냐를 주장하다가

이제는 사실이 밝혀지기 까지의 과정을 문제 삼는군요.

사람이란 동물은 보고싶은것만 보는게 당연한건지도 모르죠.

그런데 제가 정말 걱정스러운것은

이미 발생한 일을 두고 의견을 모으질 못한다는것이 아쉽습니다.

하기야 결론은 처음부터 나있었던 것 아니었을까요... 1200톤짜리 군함이 승조원들이 탈출할 틈도 없이 20여분 만에 3동강이나 침몰했다면 어뢰이외에 다른 원인은 생각하기가 어려웠으며 인양시, 교신록등을 보더라도 99% 확신을 했을 것입니다. 하지만 결국은 증거 누구도 부인할 수 없는 증거를 찾기위하여 미뤄왔으며 정치적으로 계산을 하더라도 나쁘지 않지요, 제가 이번 천안함 사태를 보면서 정보를 가진자와 못가진 자의 현격한 차이를 봤습니다. 정보를 가지고 상대방의 반응을 봐 가면서 하나씩 흘리거나 감추면서 결정적인 순간에 한꺼번에 공개한다. 결국은 야당들 천안함처럼 상대방을 파악도 못해보고 그대로 당했습니다. 차라리 한나라나 경향, 야당에서 여당과 같이 나갔으면 그리고 다른 방향에서 접근해서 억울한 일이 없도록 하자는 쪽으로 전략을세웠으면 훨씬 나았을 것 같네요... 부족한 정보로 마치 북한을 감싸는 뜻한 모습을 보였으니 조금이라도 보수라고 생각하는 사람들 눈에서는 정말 빨갱이로 보였을 겁니다.... 안타깝습니다...

뭐라 한들 믿지 않을(믿고 싶지 않은) 사람들에게는 그 어떠한 "과학적이고 납득할 만한 조사 결과"라는 게 소용이 없겠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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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주주의가 무엇이냐 하면, 다양한 의견과 다양한 생각을 가진 사람들이 서로의 의견을 '교환' 하고 '토론' 할 수 있는 체제입니다.

지금 정부의 행동에서 가장 문제되는것이 무엇이냐인지를 생각해보세요.

처음에는 맞느냐 아니냐를 이야기하다가 지금은 과정을 이야기한다고 그게 잘못된 비판인가요?

맞느냐 아니냐를 정부가 어떻게 판단했나요? 아예 맨처음부터 북한짓이라고 단정짓고 나오는 단서마다 입증한다고 외칩니다.

공개하라는 자료는 공개하지도 않고, 조사단이 몇명인지 누구인지도 밝히지 않고 있습니다.

과연 토론과 의견 교환이 가능한 곳인가요?

지금 정부의 행동은 그냥 우리 생각이 이러니 그렇게 알아라 정도밖에 안됩니다.

현재 천안함이 어뢰공격을 당항 정도의 상황은 준전시상황에 맞먹는 상황입니다.

어느 나라가 공격받고 구경만 합니까?

남북전쟁이면 세계전쟁까지도 갈 수 있는 일이죠.

다시 처음 이야기로 돌아가봅니다.

맞느냐 아니냐가 가장 중요합니다. 그런데 정부는 꽁꽁 숨겨두고 우리조사가 이러니 너네가 받아들여라 식입니다.

그러면 우리는 받아들일수가 없죠. 그러니까 정부의 조사과정이 문제되었으니 그 결론이 잘못되었다, 혹은 다시 조사해야한다는 문제제기가 나오는겁니다.

당연한 과정인겁니다. 왜 그걸 그렇게 보시는지 이해가 안가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