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유 게시판

카조님의 인증 툴 보고 회상되는 헷갈리는 영어발음

2011.02.12 10:58

청년취업 조회:31414

the one 이 디 원인지 더 원인지 헷갈리고 (맞는 발음은 모음이 아니므로 더 원이지만 철자가 모음철자니까)


중학교 때 많이 헷갈렸던 게 the year 가 디 이어인지 더 이어인지..


맞는 발음은 더 이어지만.. 사실 ear 와 year 구별할 수 있게 된 것도 서른 넘어서임..


ear 와 year 구별할 수 있는지 테스트하는 가장 쉬운 방법은 one year 와 one ear 를 나란히 읽어보라고 하면 됨.


외국 살 때 내가 yeast (빵에 넣는 이스트) 얘기하면 사람들은 다 동쪽(east) 이라고 알아들어서 급당황했던 기억이..


지금은 이건 구별할 수 있지만.. 아직도 안 되는 발음 warm 과 worm.. 외국 살 때 내가 따뜻하다고 얘기할 때마다


듣는 사람들은 백 퍼센트 벌레로 알아들었음. 그냥 상황으로 따뜻하다고 쳐 준거지.. 어떤 때는 상황적 맥락도 없어서


그냥 벌레로 되고 말았던.. 그리고 침대 얘기하면 '왜? 누가 너한테 욕했어?' 그래서 또 급당황..


알고보니 bed 발음이 엉터리라 bad 로 알아들은.. 지금은 이것도 구별할 수 있지만 중 1 처음 배울 때 정확히 습관이


안 들어서 교정이 잘 안됨.. 그냥 듣는 이가 상황적 맥락으로 알아듣고 넘어가줌..


나중에 서른 넘어서는 불어를 배우는데 불어 1주차 때 진짜 사람 미치게 만들었던 발음이 숫자 2 deux .. 모든 불어 참고서에는


오 라고 발음하는 입 모양에 에 라고 소리내라고 되어 있지만 웃기는 소리.. 그렇게 거울까지 보면서 정확히 발음연습해도


프랑스 사람들이 하는 거랑 완전히 다름 (다행히 프랑스 사람들이랑 같이 살다 보니 금방 습득했지만)


아직도 왜 한국의 모든 불어책에 '오' 입모양에 '에' 소리 내라고 되어 있는지 모르겠음. 그렇게 소리내면 완벽하게


웃기는 발음 나옴. 저자들이 보통 불문학 박사던데.. 프랑스 유학까지 하신 양반들이 그걸 진짜 모르는 걸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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