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녀차별

첫번째에 대한 대답은 여자도 국방의 의무가 있습니다.

다만, 병역의 의무가 없는 것이지요. (국방의 의무와 병역의 의무는 다릅니다.)

국방의 의무는 헌법에 명시되어 있으며, 병역의 의무는 병역법에 명시되어 있습니다.

여자도 당연히 전쟁이나 기타 국가의 위험시에 국가를 위해 싸워야할 의무가 있습니다.

다만 남성들과는 달리 징병(?)의 의무가 없는 것이지요.

두번째는 차별이라고는 할 수 없을 것 같네요.

그래도 굳이 차별이라고 말씀하신다면 아리스토텔레스의 배분적 정의에 의해서,

다른 것은 다르게 대우하고 있는 정당한 차별이라고 생각됩니다.

정확하게 병역의 의무라고 지적해주셔서 감사합니다.

그게 기억에 안났었거든요..^^

두번째에 대해서 이야기 하자면,

신호등에 그려진 그림은 남자를 표현한게 아니고, 사람을 표현한 겁니다.

즉, 이것을 남녀차별이라고 생각하는것과, 공용시설물 만들자는 것과 차이가 과연 무엇이 있을까요?

둘다, 간단하게 생각하면 사람이 필요에 의해 만들어진 하나의 사물밖에 되지 않는다는 것입니다.

그것을 차별이라고 생각하여 바꾸어야 된다는 발상은 어디서 오는지 그게 궁금해서 그냥 짧게 저렇게 올렸습니다.

예, 사람을 표현한 것이겠지요.

그게 차별이라고 말씀하신 분께서는 그게 왜 하필 남성의 모습이어야 하는 것일테구요.

초보님께서 말씀하신 '모든 남녀구별하여 사용하게 되어진 시설물등을 공용으로 같이 사용하게 만들어야 한다'에서

저는 제일 먼저 '화장실'을 떠올렸습니다. 그래서 위와 같은 답변을 하게 되었습니다.

신호등의 사람을 차별이라고 생각하는 것과 공용 시설물을 만드는 것은 본질적인 면부터 뭔가 맞지 않는거 같습니다.

딱히 어떤 말로 표현을 해야될지 모르겠군요.

두 생각의 뿌리로 들어가보면 처음부터 다른 뿌리라고 표현하면 될런지..

즉 같은 A에서 발생된 것이 아닌, 전자는 A, 후자는 B에서 발생된 생각이랄까..

쉽게 말하면 전혀 상관 없는거 같다는 뜻입니다.

처음 댓글에서 말씀하셧듯이 남녀 구별하여 사용하게 되어진 시설물은 남녀가 다르니까, 구별을 한 것이지요.

화장실, 목욕탕, 샤워실, 탈의실 등을 함께 공유하며 사용할 수 없듯이 말입니다.

즉 필요에 의해 구별되어 진 것과 신호등의 사람을 차별이라고 생각하는건 전혀 상관 없다고 보여집니다.

신호등은 남녀가 충분히 함께 공유하면서 사용할 수 있는 시설물이니까요.

제가 이야기 하고자 하는것은...

전자 A와 전자 B는 간단하게 말하면, 사람이 필요로 해서 생긴 "시설" 이라는것입니다.

즉, 윤검님 글을 이해 못하는게 아니고...

윤검님 글에 대해서 왈가불가할 머리도 없는 사람이라서...

전 단순하게 생각하였습니다.

화장실를 생각하셨다니, 한번 이야기 해볼께요!!

화장실 <- 이것이 처음생겼을 때에도 남녀구분으로 만들어 졌을까요?

목욕탕 <- 이것 또한 처음생겻을 때부터 남녀구분으로 만들어 졌을까요?

제말은, 모든 시설물은 처음에는 함께 사용하는 공용이였다는 것입니다.

이렇게 이야기 하면, 신호등도 똑 같지 않냐? 라는 생각을 하시겠지만...

윤검님이 이야기 하신 A 와 B 는 다른다는 표현이 여기에 맞겠네요!! 용도에 따라 달라 진것이니까...

지금까지 사람의 신체적인 부분에 의해서...

그런 공용시설물들이 남녀구분하게 만들어 졌고, 또 앞으로 그런부분이 바뀌는것에 대해서는 뭐라고 이야기 못하겠지요!!

자연스러운 부분이니까, 하지만, 신호등은 아니라는 것입니다.

말주변이 별로 없어 여기까지만 글 적을께요!!

화장실 등이 처음 만들어 진 시점을 어디로 잡으시는 것인지요?

아마 아주 오래전이라고 생각합니다. 조선 시대를 생각하실 수도 있고, 구석기 시대를 생각하실 수도 있고,

아니면 더욱 옛날을 생각하실 수도 있겠지요.

또한, 이 시절 분리되지는 않았어도 최소한 옆에서 함께 볼일을 보는 경우는 없지 않았을까 생각합니다.

즉 기술적인 부분에서는 분리하지 못했지만 이성적인 부분에서는 분리를 하지 않았을까...

하지만 신호등이 처음 만들어 진 시점은 최소한 '법' (또는 규칙)이라는 것이 생긴 후일 것입니다.

최소한 자동차라는 엄청난 과학 기술이 발달한 후에 만들어 졌겠지요.

사람들의 지적 수준이 확연하게 차이가 날 것입니다.

아마 신호등이 만들어지기 전에 화장실은 분리되기 시작했을 겁니다. (아니, 분리가 정착된 후겠지요.)

즉 화장실과 신호등을 처음 만들어진 시점을 비교하기에는 무리가 있습니다.

사람들의 생각이 다른 것은 지극히 정상적인 것이니, 초보님의 생각 또한 존중합니다.

그저 생각하는 관점이나 방식, 가치관 등이 다를 뿐이죠.

혹여나 싸움으로 번질 가능성이 있으므로 만약 이후 댓글을 다신다면

초보님의 생각을 존중하는 자세로 글을 읽고 그에 대한 댓글은 달지 않도록 하겠습니다.^^

오랜만에 나눈 즐거운 대화였습니다.

좋은 꿈 꾸시기 바랍니다.^^

싸움은요..^^

서로 생각을 이야기 하는건데...

윤검님 생각에 대해서 객관적인 입장에서는 동의 합니다.

하지만, 제가 가끔 4차원적인 생각을 하는 타입이라...위처럼 생각도 해본거고요..^^

제가 오히려 윤검님에게 많은 지식을 얻은듯 해서 기분이 좋네요..^^

그리고, 오랜만에 좋은 댓글 볼수 있어서 즐거웠습니다.

좋은 밤되세요..^^

남자뒤에 여자가 걷는다는 지적 옳다고봅니다.

같이 나란히 걷도록 그림을 수정해야 됩니다.

"여자 = 치마"라는것 자체가 "여성차별"이다

라고 외치던 글을 어디서 본거 같아요 ㅎㅎㅎㅎ 

그래서 일부 여학교 교복이 원하는 사람에 한하여 "바지"로도 착용이 가능해 졌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