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한 상공에는 왜 비행기가 없을까?

김정은 동지가 북한 시민들에게 비행기 여행 금지 시켰다는 걸까요?  비행기를 탄다면 탈북율이 높아요. 그래서 비행기 금지 시켰을거에요. 기차, 배, 버스, 차를 이용해서 여행하는 거예요. 왜냐하면 육지를 감시는 쉬우니까 비행기는 시민들이 타는 거 금지 되고, 김정은 동지만 타는 거래요. 북한 시민들이 불쌍하네요. 통일이 되면 북한 비행기는 시작하겠죠?

무조건 "체제 유지"가 답이 겠지요 !!!

비행금지령 때문입니다. 영공을 통과하려면 영공 통행료라는걸 지불해야 하는데,

대북제재로 국제 민간 항공 기구인 ICAO와 북한간의 협의가 무산되었죠.

즉, 여객기 한대가 북한 영공을 날아가면 약 80만원의 비용이 흘러들어가니 이를 막은것입니다.

(북한입장에선 타국 항공사들이 영공위를 날아가주면 앉아서 돈을버는 셈이니 이에대해 개방적이었다고 합니다.)

추가로, 북한에도 고려항공이라는 민간항공사가 있고 베이징, 선양, 블라디보스톡을 운행하는 노선이 있습니다.

(https://namu.wiki/w/%EA%B3%A0%EB%A0%A4%ED%95%AD%EA%B3%B5) 

결론은, 보유기재들이 오래되었고 노선도 많지 않은데다 타국 항공사들은 비행금지령으로 영공위를 날지 못하고 우회하니 영공이 뻥 뚫려 보이는 것이지요.

햐~~조그마한 땅덩어리에 들어오고 나가는 비행기가 어마무시하네요...

러시아 국적기가 자주 지나가더라구요..

예전에 SVO 경유해서 ROM 가는 길에 북한상공을 지났는데 그동안 등화관제하던데요 불다끄고 창문열고 갔던거 같아요...

러시아 영공 통과에 대한 좋은 자료 영상입니다.

냉전시절 소련은 자국기가 아닌 이상 모두 영공 통과를 금지했습니다. 그래서 유럽과 극동을 오고 갈 때 미국 알라스카주 앵커리지를 반드시 들렸습니다. 그 당시 비행기는 직접 올 수 없고 반드시 앵커리지에서 재급유를 받아야 했기에 비행시간은 17시간 30분이 걸렸습니다. 요즘은 바로 러시아 상공을 지나가기에 10시간 남짓으로 줄었습니다.

모든 국가는 영공 통과시 통과료를 받는데, 러시아의 영공 통과료는 특히 비쌉니다. 러시아의 영공 통과료는 공개하지 않고 있지만 시베리아를 통과하는 경우 승객 1인당 미화 100불 정도로 알려졌습니다. 매년 수백만명의 여행객이 러시아 영공을 지나가기에 어마어마한 금액입니다. 그래서 러시아 영공을 조금 통과하는 비행 루트인 경우 연료비와 영공 통과료를 계산해 싼쪽으로 돌아가는 루트를 택하는 항공사도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