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일 수백기가 날라갈뻔했네요

윈도우 탐색기로 했는데 다 잘되었다고 나왔지만 성격이 더러운 관계로 폴더 마다 대조하였더니 탐색기 이놈이 뻥을 친 것을 확인한 뒤로는 중요한 자료는 다시 파일 갯수를 일일히 확인 합니다. 도무지 믿을 넘이 없어요... ㅜㅜ

고속카피 프로그램들이 가끔 오류가 있는듯 해서 저는 토탈 커맨더나 Q-DIR로 하나씩 보면서 카피합니다. 

힘들더라도 확인하면서 해야지 뒷탈이 없는 듯 합니다. 잘 못하면 이제 몇 테라가 날라갈 수 있어서요. 

오류검사야뭐... 그리고 대용량 자료 옮길때는 robocopy 명령어 쓰는게 낫습니다.

자료는 늘 복사해주고 카피해주고, 백본이 있어도 새술을 새부대에!!

그리고 콘솔이나 노트북 번들은 튼튼하다는 구라입니다

복사오류는 아닐듯하고, 단순(?) 하드 오류일겁니다.

일단 복사오류 가능성이 있긴 합니다만, 수백기가가 통으로 문제가 되기는 어렵죠.

어쨌거나 복사할때 복사 후 검사 기능을 꼭 필수로 하시기 바랍니다.

전 테라카피 쓰는데, 이거 덕을 두어번 본 적 있습니다.

외장하드로 정상적으로 복사했다고 생각했는데, 복사과정중에 오류가 생겨서 잘못 복사된걸로 추정되는 상황이 발생했었습니다.

테라카피가 복사 후 검사 기능으로 잡아냈죠. 그때 그 파일만 골라 다시 복사함으로써 해결했죠.

즉, 일시적 전송 오류는 얼마든지 생기고도 남습니다. 특히 USB 외장하드인 경우에는요.

그리고 애초에 하드에 오류가 있어 복사과정 자체는 문제가 없어도, 정상적으로 저장으로 남지않을 가능성도 있습니다.

최소한 복사 자체는 무사히 완료됐다는 확인을 위해서 테라카피 등에서 복사 후 CRC 테스트는 필수라고 봅니다.

저는 속도는 애저녁에 포기했습니다.

복사 후 검증 작업이 들어가는순간 윈도우 기본복사든 다른 복사프로그램이든 뭐든 무엇보다도 느려지니까요.

근데 아무리 느려도 잘못 복사되는 것보단 낫습니다.

다만, 외장하드에서 저장한 동영상을 메인 하드로 감상용으로 복사할때는 일시적으로 끕니다. 

(테라카피 창에서 ☑ 식으로 표시된거로 복사 후 검사를 쉽게 켜고 끌 수 있죠.)

왜 그럴땐 끄냐면 "어차피 살짝 오류나도 상관없기 때문"입니다.

영상 종류는 일부러 일부데이터를 조져본적 있는데 왠만하면 심각한 문제 부분만 아니라면

큰 문제없이 다 잘되더군요.

즉, 오류나도 상관없는 임시 복제본 만들때만 끄는거죠.

MFT라도 손상되었던것 아닌가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