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고거래 했다가 온종일 피곤하고 짜증나네요

레오폴드 750R 이라는 기계식 키보드를 하나 판매하였습니다.

풀윤활이라는 커스텀 작업까지 한 키보드이고, 명시하고 판매를 했죠.

키보드 판매를 할때 구매자의 물음에 답도 하였고, 키보드와 신분증 인증까지 원해서 인증까지 해주었습니다.

구매일자 아시냐는 질문에 잘 기억이 안난다 라고 이야기까지 했고요.

키보드 판매하고 부득이하게 핸드폰 번호를 변경을 해야하는 일이 있었습니다.

물론 키보드 잘 수령했고, 느낌이 좋다니마니 간단한 연락을 주고 받은 후였죠.

근데 뜬금 없이 오늘 연락이 와서, (중고나라 제 게시글 다른 글에 댓글을 달아서 연락을 했죠)

전화를 걸어보니 자기가 키보드를 되판매할려고 올렸는데, 키보드 타건음을 들어보니 윤활 된 키보드가 아니다 라는 이야기를 듣고

특정 카페에 글을 올렸더니, 핸드폰으로 촬영한 동영상 사운드를 듣고 윤활이 안됐다 / 윤활이 됐을 수는 있으나 초보가 했다 라는 등

이야기를 했다더군요.

키보드 윤활 작업을 해주신 분은 하드웨어 커뮤니티 사이트에서 윤활 무료 이벤트도 하시고 블로그까지 운영하시는 나름 윤활계에선 정평 나계신분입니다.

그래서 인증까지 해드리겠다 하니깐, 갑자기 막 딴지를 거는겁니다.

구매일자를 모른다고 하셨는데 그럼 그렇게 오래 된걸 판매하신거냐

그리고 다른 분들은 이 키보드 얼마에 파는데 왜이렇게 비싸게 팔았냐

하는겁니다 ㅋ 

분명 구매일자가 언제냐는 질문에 기억 안난다라고 답도 했고,

가격은 이야기해서 본인도 좋다고 하고 구매를 해놓고선

갑자기 딴지를 걸었죠. 짜증이 났고 열 받았습니다.

이유를 다 설명해도 그냥 말이 안통했습니다.

그래서 구매자님이 원하시는게 머냐 하니깐

기다렸다는 듯이 환불해주세요

하더군요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그래서 알겠다 다만, 난 환불해줄 의무도 없는데 환불 해주는거니깐 배송비는 구매자님이 부담해라

하니깐 알겠다고 해놓고, 택배 접수하고 기존에 제가 제품 판매할 때 배송비는 착불입니다 라고 명시해서

본인이 착불로 받기 어려우니깐 선입금 해주셨고 그걸로 택배비 냈습니다.

근데 그 택배비를 달라고 하는거예요 

그래서 택배 접수 취소하라고, 만약 택배 떠났으면 반송처리하겠다고

나는 최대한 배려해줬는데 이제 환불해줄 마음 없어졌다 등 남기고 연락처 차단을 했습니다.

그리고 지금 중고나라 제 다른 게시글에 또 댓글을 달아놨네요

제 번호 차단하셨나요? 라고 ㅡㅡ

진짜 짜증이 짜증이 너무나네요.

후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