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형컴 CPU 업글하려다 메인보드 조져먹었네요. ㅠㅠ

저도 무뽑 얘기만 듣고 AMD 별로네 싶었는데,

지금 당하고 보니 무뽑은 써멀만 잘 안굳은거 쓰면 괜찮지 않을까 싶기도 해요. ㅠㅠ

적어도 제 상황에서는 괜찮았을거 같습니다. ㅠㅠ

써멀은 비교적 자주 새로 발라줬거든요.

저도 사실 이전 핀모델 CPU 조질뻔한적이 있긴 합니다.

그땐 부러지지도 않았고 핀을 살살펴서 잘 썼거든요.

근데 이번엔... 돋보기로도 스마트폰 확대로도 도저히 자세히 보이질 않더군요.(노안 왔나봄 ㅠㅠ)

핀모델 CPU는 부러질 정도의 충격만 아니면 괜찮은데

접촉모델 CPU에 핀 메인보드는 처음에 하나 휘고나서 먼지는 여전히 붙어 있어서

손으로 눌러서 에어 뿜는 키보드 먼지청소 하는 도구로 살짝 불어줬는데 옆에 것들이 휘더라구요.

너무 약하더라구요. ㅠㅠ

지나고 나서야 약한걸 알았지 이렇게 약한줄 알았으면 안그랬을텐데 ㅠㅠ

뭔가 도움 주시려는거 같은데 답변이 늦어서 죄송합니다.

1155이고 샌디,아이비 세대입니다.

샌디 셀러론이라 아이비 i3가 싸길래 그걸로 업글하려고 했었죠.

사용용도 자체가 나름 중요하지만 성능이 그리 중요하진 않아서 업글도 안하고 써왔는데

새거 맞출지 보드만 교체할지 고민중입니다. ㅠㅠ

아무래도 기껏 CPU 새로 샀는데, 좀 아까워서 중고보드 구매하려 합니다. ㅠㅠ

소켓 수리비가 만만찮다더군요. ㅠㅠ

신품이면 좋겠지만 구형인데 돈도 아깝고, 애초에 신품이 존재도 안할테니...

한참 옛날에 중고 메인보드 샀다가 2달만에 골로 가버린 경험이 있어서 이거도 또 헛돈될지 두렵군요.

사실 지금 컴이 그때 새로 맞춘거라...

그나저나 도움 주실생각이면 마음만 감사하게 받겠습니다.

본체가 슬림이라서 보드 큰거도 안되고 규격이 가로 20cm x 세로 25cm 이하여야만 해서 좀 까다로워요.

그래서 다른거도 아니고 완전히 동일한 회사와 동일한 모델 중고를 구매고려중입니다.(기가바이트 h61m s2v)

이미 확인된 사이즈니까요.(다만 아마 메모리 소켓이 2개이기만 하면 대충 다 맞을거 같긴 합니다. 4개는 안들어가요. 예전에 다른 본체꺼 붙여보려다 실패했거든요.)

그리고 수리하면 비용은 물론 기간도 더 걸릴테고 그냥 중고 사는게 좋을거 같아요.

저도 그렇게 생각하고 바로 잡으려다 더 망쳤습니다. ㅠㅠ

핀셋도 이런 용도로 갖고 있던게 아니라 너무 커서 잘 안되더라구요. ㅠㅠ

결국 하나 부러지고 성질나서 다 긁어버렸(?) 습니다. ㅋㅋㅋ

이 보드를 살리려면 소켓 교체만이 살길.

근데 그거 쉽지않고 장비 필요하다니까 그냥 중고 사려합니다.

전 일단 중고CPU 산게 아까워서 중고메인보드 사려고 합니다만,

그냥 새거 사는게 낫지 않을까 하는 생각도 듭니다. ㅠ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