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유 게시판

기분 더럽...

2020.06.26 20:41

아다리 조회:1178

회를 좋아하다보니.. 오늘도 회 사러(자주 감) 기장시장으로...가는데 시간상 차가 밀릴때라...

오후6시 시장도착.(늦어서 오징어 못사는것 잘 알지만..) 가보니 벌써 오징어는 동이나... 10년 단골집으로 가서 광어/우럭 섞어 1키로 주문하고..

 

집에와서 도시락 열어보니 밀치가 보이네요. 해서 젓가락으로 골라내어보니.. 밀치가 90프로정도 되고. 광어는 좀만큼에 지느러미쪽 2개만얹어

광어인척..... ㅅ ㅂ.. 먹었기는 먹었는데 기분 더럽네요. 아무리 봐도 우럭이는 안보입니다. 분명히.. 광어 좀만은거 하고 밀치 한마리 회뜨는거 봤고

또 칼질하는거 까지 봤는데...안쪽에 썰어주는놈에게 넘기는거까지 본...

 

단골 칼질하는 인간들은 오늘 쉬는 날이라고 아들, 처남 등등 친척에게 맞겨.. <- 했다고 했지만 ㅅ ㅂ 놈들 걍 안둡니다.ㅋㅋ

게생키들이 서울 촌놈취급 하듯...            아니 당했네요.

 

근데.. 우럭이 칼질한거는 어데가고 시키지도 않은 밀치가...  아는집에서 바가지(가격이 아니고 생선종류로) 쓰니 진짜 열받네요.

술도 되었고 기장까지 멀어서 당장은 못 쳐들어가지만... 하~~

 

 

 

오늘 이거떼메 까먹었던.. 20녀년전... 일이 또 생각납니다.

 

부산이 아닌 다른지역 사는 친구들 부산온김에 데리고 자갈치시장 신천지 간거라...

메인으로 참돔 큰거하나...만 시키면 적을거 같아 다른거 2마리 더 시켰는데...(3가지.. 3종류 시켰슴)

 

접시에 올라온건 5가지에 다른 생선이 ..ㅋㅋ 늙은년들이 돈에 환장한것도 아니고... 쌈 존내 했는데... 다른 손님들도 사기라고 싸우고..

이후로... 신천지는 한번도 안갔네요. 만..오늘........................ 좀만은것들에게 눈뜨고 당하고보이..~~~ 이것들이 단골인줄 몰랐나 보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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