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에 갤럭시북2 초기불량으로 수리받으면서 삼성리커버리관련 물어봤습니다.

이번에 삼성 갤북 중 가성비로 유명한 갤럭시북2 (NT550XEZ-A58A) 모델을 구입했습니다. 메모리 추가, 하드 추가 후 전원을 처음 인가해서 바이오스 진입해서 정상작동 확인하고 윈도우 11 USB 연결을 위해 전원을 종료하고 다시 전원버튼을 눌렀으나 갑자기 좌측 LED 등도 죽어버리고 충전기를 연결해도 무반응이길래 황급히 서비스센터로 방문했습니다.

센터에서 엔지니어분이 "보통은 처음부터 전원이 안켜지는 경우가 대부분인데 한번 켜지고 안켜지는건 좀 특이한 경우네요." 라고 말씀하시고 뒷판 탈거 후 배터리 케이블 빼서 방전시키고 다시 연결하니 바로 전원이 들어왔습니다. 프리도스 상태라 좀 제한적이지만 기사님 수리용 USB 연결후 PE 비슷한걸로 이것저것 간략하게 테스트 해보시더니 이상 없다고 하시더군요.

그러면서 혹시나 궁금해서 프리도스 갤럭시북에 별도로 공임비 받고라도 삼성리커버리 설치 작업 가능하냐고 물어봤는데 단호히 안된다고 하네요. 불법이라고...

혹시나 삼성공식파트너에서 추가구성으로 윈도우 FPP 라이센스 구입하면 삼성리커버리 서비스로 설치해주던데 그것도 불법인가요? 물으니 그것도 단호히 불법이고 정책상 그런식으로 판매하면 안된다고 하시네요.

안그래도 엔지니어분 본인도 판매점에서 그런식으로 작업하는거 잘 알고 계신 듯 하고 그런 업체들이 삼성리커버리를 어떤식으로 설치하는지도 정확하게 아시고 설명해주시더라구요..

나중에 해당 행위 때문에 본사에서 조사 들어가서 해당 판매점 삼성 공식 파트너 자격 박탈될거라고 하시던데 조금 무섭습니다. . 의의로 종종 센터에 프리도스 노트북 가지고가서 리커버리 깔아달라고 하시는 분들이 꽤 있나봐요.

예전에 삼성멤버스에서 어떤분이 프리도스 노트북도 공임비 지불하면 삼성리커버리 설치가 가능하다고 답변받았다고 했다가 나중에 엔지니어분이 프리도스는 안된다고 추가로 연락받았다고 해서 안된다고는 예상은 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