흡연에 대한 단상....
2023.07.19 18:01
날씨도 후덥지근한데
사람들이 분노로 가득 차 있는 것같습니다...ㅠ.ㅠ
정말 화가 날 때.
화가 나서 주체를 못 하고 진짜 어떻게 x 해버리고 싶을때..
대부분의 사람들은 대가리를 벽에 박아감서
허벅지에 참을 `인`자를 바늘로 새김서
위기를 넘기곤 합니다.ㅋ
`돌아서면 피안이다` 라는 문구는 그럴 때 써먹는 말이죠..
그럴때말이죠
화가 극에 달하고
아드레날린이 최고치에 달했을 때
돌아서서 담배 한 가치를 차분히 피우고
냉수 한 잔을 마시면서 잠시 시간을 흘려보내면
놀랍게도 조금은 진정이 되는 것을 느낄 수 있습니다
흡연은 만병의 근원이지만
스트레스 또한 만병의 근원이죠..
일이 잘 안 풀릴때나 화가 날 때의 흡연은 시간적인 텀을줘서
진정되는 효과를 가져온다는것이죠...ㅎ
음...
요즘은 담배피면 죄인 같아서 숨어서 핍니다..
담배는 피지 말아야하는 것이 맞습니다..ㅎㅎㅎ
금연합시닷!!! ㅋㅋ
댓글 [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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솔제 2023.07.19 18: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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VᴇɴᴜꜱGɪʀʟ 2023.07.19 19:11
오늘밤 "생로병사의 비밀" 주제가 폐암입니다. 흡연하고 관계가 있는지는 모르겠지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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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늘은높고구름은뭉게구름 2023.07.19 19:37
담배는 끊었다기보다는 작정하고 안 핀다는 게 맞는 말 같습니다.
오랫동안 안 피다가 어쩌다 한 번 피우면 바로 적응이 되더군요.
그 바람에 또 한동안 피우게 되고...
지금은 안 피운 지가(끊었다고 안 합니다^^) 어언 30년도 넘은 거 같습니다.
젊은 시절엔 화랑 담배 한 까치는 모자라서 두 까치를 연달아 폈습니다.(길이가 짧잖아요)
남이 피우는 담배연기가 싫고 냄새도 싫어서 자리를 습관적으로 피하게 되네요.
'식후 불 끽연이면 현장 즉사라' 이런 되지도 않는 말을 하면서 참 많이도 피웠습니다.
먹고 나서, 화장실 가서, 눈뜨면 한 까치, 자기전에 한 까치. 돛대도 아닌 쌍대 되기 전에 미리 사놔야 심신이 안정이 되고....
지금은 담배 때문에 주머니 불룩은 없어서 편합니다.
이따끔 정말 이따끔 가지끈 열 받을때 한 대 빨까 생각이 들지만 그래도 참아야쥐......
그래도 안 피우는 게 집안에 냄새 안 나고 좋습니다.
헌데 막내 놈이 담배를 피우네요....
해롭다 피지 마라 해도 이건 전자담배라서 괜찮다는 그런 말을... 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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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상무 2023.07.20 07:04
저도 담배 안피운지가 22년 되는군요!
2002년에 디스답배 1100원을 1200원으로 올린다
해서 항의 차원에서 안피웟더니
쪼들리던 용돈이 풍족 해졌었다는 기억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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회오리BOi 2023.07.20 09:34
저는 성인이 되면 담배를 멋지게 피워봐야지 했었는데...
희극인 이주일의 『담배, 맛있습니까? 그거 독약입니다.』
라는 유언 겸, 경고가 담긴 공익광고 + 의학 다큐를 챙겨보기도 했고
개인적으로 담배가 치명적인 몸이라서,
한번도 끽연을 한 적이 없는데...
지난 과거를 돌이켜 보면 가장 잘한일이 아닌가 싶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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갠지스의잔물결 2023.07.20 15:01
스트레스가 주는 해로움보다,
흡연이 주는 해로움이 훨씬 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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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oss▒ 2023.07.20 18:59
개인적으로 몇 안남은 낙 입니다. ^^
그러나 절대 안하는것이 좋다 라고 합니다. 스스로가 모순인셈 입니다.
다만 되도록 순한 담배는 안피우려 합니다. 이유는 순한거 피우면 양이 늘어납니다 ^^
건강...암 유발...그러나 알고보면 세상은 암유발 인자로 넘치죠
전 음주는 않습니다. 흡연과의 시너지...<이주일씨 폐암...그분 이미 간암도 말기 였습니다. 그 둘의 시너지가 극상 이랍니다.>만 그 때문만은 아닙니다. 음주후 멍 한 상태가 되는걸 무엇보다 싫어하며 알콜 분해 효소가 가족력과 정반대로 너무 없습니다.
그 때문에 3번정도 저승문턱을...^^
왜 어릴적 그러잖아요 죽기살기로 지기싫어서 폭주 하는거 다들 그런경험 한번씩은 있잖아요들 ㅋ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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밀크 2023.07.21 09:17
숨어서 핀다해놓고 금연하자니....
아무리 숨어 펴도 연기는 주위로 퍼지지 숨어서 가지는 않죠
나도 10년 넘게 폈다 끊었지만 흡연자들 한심 수준을 넘어서 불쌍해보여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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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떨때는 세상만사가 담배 한개피만 못하다는 생각이 듭니다..ㅎ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