윈10에서 코타나가 한국어 안되는 이유??

MS의 한국어 기술력은 충분은 합니다 아래와 같은 기술을 다 한국어 지원하고 있지요

예전엔 이러한 기술을 한국어 제공을 안했지만 몇년 전부터 한국어 포함해서 다른 언어들도 추가되고 있습니다.

TTS(텍스트 음성 변환, Text to Speech)

- 올해부터 인공신경망 한국어 음성 SunHi(여성), InJoon(남성) 음성 추가했습니다.

- 코타나 한국어 지원을 위해서라면(?) 그냥 이 음성 쓰면 됩니다.

STT(음성 텍스트 변환, Speech to Text)

- 간단히 말해 받아쓰기 기술인데 음성으로 말하면 받아적는 기능입니다.

- 올해부터 M365(마이크로소프트365)에 탑재로 워드, 파워포인트에서 받아쓰기 가능합니다.

텍스트 분석 기술

- 문장에서 감정, 핵심 문구 등을 추출하게 해주는 거고 한국어 지원합니다.

LUIS

- 챗봇에 사용되는 자연어 처리 기술로 챗봇 구축하거나 하는데 사용 되고 한국어 지원합니다.

코타나가 결국 저런 기술이 합쳐진 형태나 다름 없는데 한국어 안되는 이유는 이러한 사정이 있는데 일단 MS가 모바일 사업을 말아먹고 손땟고 실패했습니다. 새로운 인도인 CEO 온 이후로 안드로이드, iOS에 자사 앱을 공급하는 정책을 취하면서 오피스도 그렇고 앱들이 다 나오기 시작했지요.

그러면서 코타나 또한 안드로이드, iOS에 출시하고 안드로이드에선 MS 런처에도 집어넣었지만 결과는?? 미국 제외 사용자가 적었다고 하며 결국 서비스 종료됐습니다 이미 훨씬 더 뛰어난 구글 어시스턴트도 있고 알렉사도 있고 엄청 구리긴 해도 iOS에는 기본으로 시리가 들어가 있으니 경쟁이 안됩니다 게임이 안돼요.

그래서 B2C 시장에서 거의 철수나 다름 없는 상태고 그래서 커넥티드 홈이나 스킬 같은 기능도 다 빼버렸고 삼성이 하만 카돈 인수하기 전부터 만들었던 하만 카돈의 인보크 스피커에서도 코타나 기능을 제거했고, 존슨 컨트롤즈의 글래스(온도조절기)에서도 코타나는 빠졌습니다.

윈도우10 코타나도 기능은 너프되었고 점점 쓰레기가 되어가고 있는 중이죠 농담 따먹기도 잘 못하고 시스템 종료 명령 shut down 같은 명령도 안먹혀서 예전처럼 시스템 종료도 못합니다 노래 불러달라고 요청해도 이젠 자긴 가수 아니라며 안불러줍니다;;

이제는 B2B 시장에 집중하고 있고 MS 팀즈에 코타나 집어넣고 아웃룩에 코타나 집어넣고 있습니다. 아웃룩 앱 쓰시는 분들은 앱에서 언어만 영어 미국으로 설정하면 좌측 햄버거 메뉴의 하단 부분에 재생 아이콘이 있는데 그거 누르면 내 이메일 재생(Play My Emails) 기능으로 메일 내용을 코타나가 읽어주고 브리핑도 해줍니다. 여기서 브리핑은 곧 스페인어도 지원 예정이고, 내 이메일 재생은 영어(영국, 인도, 호주, 캐나다 등) 지원 예정입니다.

이런 상황에서 코타나가 기술은 있다고 해도 한국어 지원될 가능성은 거의 제로에 가깝고 이미 AI 비서 생태계에서 구글 어시스턴트, 아마존 알렉사가 짱입니다 코타나가 낄 자리는 없습니다. 시리도 많이 구린 편인데 애플이 끌고 가는 거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