9.11 20주년입니다.

오늘이 벌써 9.11 20주년이네요.

미 동부시간 2001년 9월 11일 두대의 여객기가 알 케에다 터러범들에 공중 납치되어 뉴욕의 쌍둥이 빌딩인 세계무역센터 빌딩에 오전 8시 46분 40초와 오전 9시 3분에 각각 충돌합니다.

위의 animation gif에서 보듯이 보스톤 로간 국제공항을 이륙해 LA의 톰 브레들리 국제공항에 착륙 예정인 국내선 아메리칸 항공 AAL11편(Boeing 767-223ER)과 이륙과 착륙지가 같은 유나이티드항공 UA175편(Boeing 767-200)이 각각 세계무역센터 북쪽 건물과 남쪽 건물에 차례로 충돌해 탑승자 전원과 건물내부와 외부에 있던 약 3000명이 목숨을 잃게 됩니다.

당시 무역센터 건물 설계가 건물 내부 면적을 최대로 사용하기위해 중앙에 기둥이 없는 구조이고 철골 구조의 건물이었습니다. 이를 노린 테러범들은 철골 구조가 열에 약하다는 점을 이용 항공기 중 연료를 가능한 최대로 싣고 비행하는 장거리 대륙 횡단 노선 항공기를 일부러 골랐습니다.

그외 두대의 비행기가 더 공중납치됩니다. 워싱터 덜레스 국제공항을 이륙해 LA 톰 브레들리 국제공항으로 향하던 역시 아메리칸 항공 AAL77편(보잉 757-223)이 9시 37분에 워싱턴 DC에 있는 미국 국방성인 펜타곤 빌딩의 서쪽 벽에 충돌합니다. 역시 테러범 포함 탑승객 전원 사망에 지상에 있던 125명이 사망합니다. 마지막은 뉴웍 국제 공항을 이륙해 샌프란시스코 국제 공항으로 향하던 유나이티드 에어라인 UA93편(보잉 757-222)가 10시 3분 뉴욕주 Shanksville 근처 벌판에 추락합니다. 블랙박스와 관제탑과의 교신에서 이 비행기도 역시 공중 납치되어 뉴욕으로 향하던 중 승객들이 테러범과 몸싸움을 별여 테러범들의 의도대로 되지 않고 비행기를 인적이 없는 곳에 추락시켜 피해를 최소화했다는 것이 밝혀 집니다. 이 추락으로 테러범 4명을 포함 탑승객 44명 전원이 사망합니다.

2001년 9월 11일 저녁 때 지금 기억으로 무슨 스포츠 중계가 있었습니다. 그래서 친구들하고 파라솔 펴 놓은 치킨집에 모여 TV 보며 생맥주와 치킨 먹고 있었는데 밤 10시쯤 갑자기 긴급 뉴스로 쌍둥이 빌딩이 검은 연기에 휩싸인 장면이 TV 뉴스로 나왔는데 그때는 이유는 모르고 그냥 쌍둥이 빌딩에 큰 불이 났는지 알았습니다.

이후로 세계사가 변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