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유 게시판

파일시스템 성능테스트 해봤습니다:exFAT/NTFS/ReFS

2017.11.07 02:20

RMH 조회:1881 추천:5

그냥 문득 궁금해져서 요즘 주로 사용되는 파일시스템들의 성능을 테스트 해봤습니다.

사용한 프로그램은 PCMark7, 운영체제는 SSD에 설치, 테스트 대상은 SSD가 아니라 HDD로 해봤습니다.

SSD는 왠지 빨라서 파일시스템간 성능차이가 장치자체의 성능에 묻힐것같은 생긱이 들어서요. 더 극대화되는건가?? 아무튼 HDD입니다.

하드디스크 스펙은 흔하디흔한 시게이트의 2.5인치 5400rpm 노트북용 제품입니다. SSHD 이런거 아니고 그저 순수한 하드디스크 입니다.

 

 

 

먼저 exFAT 입니다.

exfat_1567.PNG

점수는 1567점이네요. 비교할 대상이 없어서 할말이 없군요. 다음테스트로 바로 넘어가죠.

 

 

 

두번째로 NTFS 입니다.

ntfs_1572.PNG

점수는 1572점이네요. 오차범위인것 같긴한데 어쨌든 근소하게 높긴 높습니다.

exFAT는 안드로이드같이 윈도우-타사제품 간의 데이터저장 목적 이상의 의미는 없는것 같네요.

실제로도 exFAT는 낸드플래시타입의 저장장치에 최적화되어있다는 말도 있구요. 이걸 굳이 자기 저장장치에 쓸 이유는 없어보입니다.

 

 

 

세번째는 ReFS 입니다. 이게 윈도8때부터 말이 있던거라 어떨지 개인적으로 되게 궁금했는데요.

refs_1631.PNG

점수는 1631점이 나왔습니다. 오... 이건 확연하게 점수가 높습니다. ReFS의 의의가 뭔지, 기술적으론 어떠한지 대략적으로는 인지하고 있는데요.

그때문인지 RS2에서 일시적으로 일반사용자(Home/Pro)도 ReFS포맷이 가능해졌다가, RS3부터 다시 일반사용자용에서는 ReFS포맷이 불가능하게

변경됐는데요.(포맷제한만 있고, 이미 생성된 파티션은 이용가능) 꼭 전문가/서버 환경이 아니라 일반적인 환경이어도 성능상 이점이 보여진만큼

ReFS 설계목적에 맞게 일반환경에서 포맷을 제한해버린건 좀 아쉽게 느껴지는 일이네요. 이럴거면 RS2에서는 왜 ReFS포맷을 허가해 준것인지...

줬다뺐는거 싫네요 ㅋㅋ

 

테스트는 RS2환경에서, 시간관계상 1회만 진행했구요.

어차피 개인이라 신뢰성은 별로 없겠지만 최대한 공정한 환경을 만들어서 테스트했습니다.

부팅후 아이들상태 5분 유지후 벤치마크 프로그램만 실행하여 진행했으며,

파일시스템 변경시 캐싱이 벤치마킹에 영향미치는것을 막기위해서 하드디스크 포맷후에 재부팅하고 테스트했습니다.

 

 

 

인터넷에서 정보찾다가 보게된 몇가지 토막정보

ReFS는 NTFS 기반으로 작성된 새로운 파일시스템. (완전히 새롭지는 않은대신 따로 확인안해도 안정적이니 빨리 도입하라는 뜻?)

NTFS에서 잘 사용되지 않는 기능이 몇가지 삭제됨. (위의 성능향상이 이때문인지? NTFS에서 8.3네임 끄는것같이 말이죠.)

디스크검사(chkdsk)를 지원하지 않음. 기술적으로 필요하지 않음. (이건 일반 개인에게도 좋지않을까요?)

생소한 파일시스템이다보니 손상시 복구업체에서도 복원이 쉽지않음. (전문가의 의견이 아니라 추측이어서 신빙성은 모르겠습니다.)

 

 

 

테스트하다 알게된 ReFS 특징

NTFS 포맷해보면, 아무것도 없는 텅빈 상태에서도 수백메가정도 점유중인 공간이 생기는데요. (테스트에 사용한 500GB기준으로 4k포맷시 149MB)

이게 NTFS에서 사용하는 $MFT의 예약공간으로 알고있는데, ReFS에서는 이게 훨씬 더 큽니다. (위와 같은 하드디스크 기준으로 4k포맷시 6.49GB)

이게 단점일수도 있겠지만 요즘 하드 용량 크니까 제가 판단하기에 큰 단점은 아니라고 생각되네요. 제가 보기엔 ReFS는 꽤 괜찮은것 같습니다.

ReFS의 특징중 하나가 NTFS와 다르게 오류발생시 능동적으로 대처한다는데 이게 괜찮은것 같아서 데이터보관용 하드에 사용해보려고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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