질문 드립니다..
2023.01.19 09:31
어렸을적에는 엄아 아빠 이렇게 부르는것이 당연한것인줄 알고..
엄마가 엄마지 뭐 다른거가 있어?
이러고 살다가..
어느순간..
엄마라고 부르기 뭐 해서...
어머니 라고 부르게 되는대..
엄마에서 어머니라고 부르는 시기가 언제 인가요?
남자는 거의 대부분이 군대 갔다 오고 나서..
엄마에서 어머니로..
아니면 군대에 휴가 나오면서 부터..
그 이외는 독립 하고 나서 인대..
아니면 중학교나 고등학교 올라가서..
보통 언제 엄마에서 어머니로 호칭이 바뀌게 되었나요?
저는 나이 서른 정도 되니깐 엄마 라고 부르기 뭐 해서 어무이라고 부르다..
요즘은 오마니 라고 부르고 있습니다..
저의 어머니가 실향민 이세요..
고향이 지금 휴전선 위쪽인 철원 지역 이십니다..
댓글 [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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럭키데이 2023.01.19 09: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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천사장 2023.01.19 10:49 실향민 2세 시군요,,,저도 양부모 모두 이북이라 그분들 살아계셔도 참 맘이 많이 아프신 분들입니다
가족분,친지분들과 생이별하고 이념논리땜 6.25때 다 죽고..자식때까지 그 아픔이 따라오지요
전 두분다 개성,옹진 이신대 다 돌아가셔서 살아계실때 많이 위해 드리세요
모친분도 아프신데없이 건강하시고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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컴아저씨훈이com 2023.01.19 11:14
전 지금도 엄마 아빠인데요. 가끔 아버지라고 하지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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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oss▒ 2023.01.19 11:36
어머니,아버지 라고 부르는 순간
대견하다...와 내가 늙었구나...라고 생각 하신다더군요
제 개인적 생각으론 "나도 이제 나이가 있으니" 어머니,아버지 로 호칭을 바꿔야 하나? 생각 한적이 있습니다.
막상 그리 부르려 할때 무척 어색했더랬습니다.
아무레도 그후로 오렛동안 어섹한 호칭이 입에 붙질 않았고 자연스레 부를일이 줄더군요
뭐 이젠 더 불러드릴 일도 없습니다만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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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단장 2023.01.19 12:10
엄마든 어머니든 불러 보고 싶습니다^^
아버지는 군대 다녀온후 아빠->아버지로
엄마는 아직도 엄마,엄니로 부르고 있습니다.
호칭이야 어찌되었든
찾고 부를수 있는
부모가 있다는것에 감사하며 살고있습니다.
즐거운 명절 행복한 명절 되시길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