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cafe에서 보고 퍼나릅니다.
2018.04.24 21:48
사실은 무엇인지 아직 모르지만 그냥 지나쳐서는 안될것 같아서... 퍼 나릅니다.
그저 우리는 관심만 가져주면 되고 사실확인은 경찰에서 하겠죠.
국민청원에 올라와있는 글입니다.
청원개요
안녕하세요. 저는 전남 신안군 흑산면 홍도에 사는 만 5세 딸아이를 둔 엄마입니다.
얼마 전 딸아이를 씻기던 중 아이에게 충격적인 말을 들었습니다.
모든 정황과 그간 아이가 보인 행동들을 되짚어보며 빨리 알아채지 못한 죄스러움에 하염없이 울어야 했습니다.
정확하게 언제부터였는지 기억할 수는 없지만 어느 날 부터인가 아이를 씻길 때마다 성기가 아프다며 그곳은 손대지 못하게 했습니다.
그래서 몇 번이고 아이에게 혹시 누가 만졌는지 물어봤지만 아이는 계속 아니라고 부정했었습니다.
3월 4일부터 3월 13일까지 아이가 홍도에서 아빠와 언니랑 만 머물다가 목포에 나온 일이 있는데 그 이후로 아이의 이상행동이 시작됐습니다.
악몽을 꾸는지 싫어, 싫어 외치며 발차기를 하고 밤낮을 가리지 않고 바지에 소변을 보는 일이 잦아졌습니다.
어둡고 좁은 곳을 무서워하며 남자의 성기를 표현해서 그림을 그렸습니다.
그 후 3월 22일 홍도로 다시 들어간 후에도 계속 바지에 소변을 봤고 4월 15일에도 밖에서 바지에 소변을 누고 들어와서 씻기려 하자 아프다며 손을 못 대게 해 왜 아픈지 끈질기게 물어보니 마트삼촌(좁은 지역이라 동네 청년들을 삼촌이라 합니다.)이 만졌다는 대답을 한 것입니다.
그 얘기를 듣고 바로 112에 신고를 하고 홍도 출장소장님이 방문하여 간단한 진술을 했으며 핸드폰으로 사진을 몇 장 보여주자 가해자를 바로 지목했습니다. 그날 저녁 아이는 밥을 제대로 먹지 못했고 잠이 든 것을 확인한 제가 잠깐 화장실에 다녀오니 일어나 앉아 토하고 있었습니다.
16일 목포에 나와 해바라기 센터에 방문해 아이는 담당 수사관과 진술동영상을 촬영하였습니다.
이 아이의 진술동영상을 본 아동심리전문가는 사실이다 아니다로 의견서를 작성하시지는 않지만 아이가 경험을 한 일인지 아닌지로 작성해 제출하신다며 아이가 경험하지 못했다면 이 나이에는 이런 일들을 상상을 할 수 없다고도 했습니다.
또한 4월 20일 담당 수사관이 홍도에 들어왔으며 다음날 아침배로 가해자를 임의동행으로 데리고 나갔습니다. 그 때 가해자가 목포를 나가기 위해서 오토바이를 타고 우리 아이 옆을 지나가니 경기하듯이 놀라며 저 삼촌이라고 가리켰습니다.
바쁘단 핑계로 아이를 잘 지키지 못한 제 자신이 너무 싫습니다.
당시 아이가 겪었을 공포와 아픔을 생각하면 제 심장이 갈기갈기 찢기는 기분입니다.
현재 목포 경찰서에서 수사가 진행 중입니다.
뻔뻔하게도 가해자로 지목 된 자는 범행을 부인하고 있다고 합니다.
딸아이는 학교 놀이터와 가해자와 그 가족들이 운영하는 마트와 2층 모텔을 현장으로 지목했습니다.
아직 수사가 진행 중에 있어 자세하게 말은 못하지만 한 동네에서 몇 년을 봐온 가해자를 착각할 수는 없을 것입니다.(만 3세부터는 하루 한번 이상은 마트에 다녔습니다.)
가해자가 중형을 받을 수 있도록 진행과정을 지켜봐 주시고 도움을 주세요. 여러분의 관심이 우리 아이를 이 악몽에서 구해줄 수 있습니다.
이곳은 실 거주인구 약 300명 정도의 아주 작은 섬입니다. 가해자의 집과의 거리는 50미터를 채 넘지 않습니다. 만약 가해자가 처벌을 받지 않고 예전처럼 홍도에서 뻔뻔하게 돌아다닌다면 제 2, 제 3자의 피해아이가 나올 수 있으며 우리아이 또한 제대로 숨 쉬고 살 수 없을 것입니다.
우리아이가 예전의 밝은 웃음을 찾고 마음의 상처가 치유되어 안전하게 자랄 수 있도록 관심 가져주세요 간곡히 부탁드립니다.
관심 가는분은 아래에 국민청원 링크입니다.
https://www1.president.go.kr/petitions/210727?navigation=petitions
댓글 [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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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azarino 2018.04.24 22:24 -
도우너2 2018.04.25 05:58
청원하고 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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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도 2018.04.25 08:51
청원하고 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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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래하는다롱이 2018.04.25 09:17 섬에서 자꾸 이런 사건이 터지는 것을 보면, 무인도가 아닌 이상 한국의 섬은 갈 곳이 못 되나 봅니다. (호주처럼) 먼 과거에 육지에서 섬으로 쫓겨났던 자들이 어떤 자들일지 상상이 되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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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tolenRose 2018.04.25 09:44 진짜 화난다 정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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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리아 2018.04.25 09:54
저는 솔직히 간단히 믿지는 못하겠습니다.
얼마전에 제주도에서 2세 여아 성폭행 당했다던 사건 기억나시나요?
그것도 청와대 청원 들어가고 수만명 서명하고 난리였죠.
결국
애엄마가 악의적으로 무고로 누명의 씌운 사실이 판명되었습니다.
애엄마가 1차적으로 택시기사에게 애 봐달라고 맡겼다가
그 길로 경찰에 납치신고했는데, 블랙박스에서 애엄마가 애를 떠넘긴 영상이 나와 누명실패.
2차적으로 애한테 그곳에 습진 생겼는데 이걸 이용해
그때 애를 맡겼을때 성폭행 당했다며 또 신고하고 글올리고 청와대 청원에 난리치며
또다시 누명을 씌우려 시도했으나
경찰의 면밀한 조사결과 그런 사실없고 단순 습진인게 밝혀지며 또 실패.
미친인간들은 많습니다.
경찰 발표와 재판결과 말고는 도무지 뭘 믿을 수 없는 세상이 되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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싸펑피펑 2018.04.26 16:09
청원했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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