체벌이냐 훈육이냐
2011.11.30 18:16
체벌. 맹목적인 벌만 말합니다
훈육. 가르침을 받는 사람에게 일깨움을 주는 교육
어릴땐 때리거나 말로 자녀를 교육시킵니다 이게 옳고요
교육시키는 강도는 당사자가 스스로 조절해야합니다
어린나이에 상처입지 안고 깨우치게 만드는게 목표입니다
이것이 커서 어떤사람이 되느냐에 중요한 밑거름이 되죠
이 강도조절을 못하면 엇나가는 사람으로 클수도 있고 심한경우 가정불화로 이어져 안좋은 결과만 초래할수있습니다
여기서 나오는 부모님은 자식의 관점이 아닌 자신의 관점에서 이정도는 적당하겠지 이정도도 못할까 라는 사고 방식으로 자녀를 교육시키고 있습니다
교육자가 자신의 수준으로만 배우고자 하는 사람에게 가르침을 준다면 그사람은 어떻게 이해할까요
배우고자 하는 사람의 수준에 맞는 교육이 목표가 되야 하죠
깨우치게 하면서 벌을 내리는건 이건 훈육입니다
그러나 맹목적인 벌을 내리는건 이건 체벌입니다
죄수에게나 내리는 형벌이죠
훈육또한 대상에 따라 그 상황에 따라 달라져야 하지만 그게 안되고 있네요 요즘 가정과 학교에서는요
저희 아버진 제 어릴때 아무때나 아무이유로든 야단치지 안으셨습니다
심지어는 형제간에 다툼을 해도 서로 풀라면서 좋은 말씀으로 끝내셨죠
하지만.
형제간의 도가지나친 싸움이나 부모자식간에 해선 안된 행동 밖에서 엇나간 행동을 했을경우 주저하지 안고 절 교육 시키셨습니다
절 불러다 앉히고
니가 뭘 잘못한줄 아느냐 라며 잘못했는지 첨에 묻습니다
그리고 더욱 세세하게 저에게 말씀을 해주시죠
그러면서 저에게 반성할 시간을 주시면서 다신 그러지 말라면서 말로 다그치십니다
이것또한 경고에 속합니다
이 경고가 한두번 이상 일어날경우 매를 드셨죠
매를 들어서 제게 일깨우게 하셨씁니다
정말 잘못한건데 니가 말로해선 못알아 듣는걸로 안다 그에 합당한 벌을 받자
이런 뜻으로 매를 드시죠
매또한 크지 안았습니다
나무가지같은 회초리로 제 종아리 열대 내외에 때리셨습니다
매번똑같이요
그리고 다음에 다시 잘못한경우 매수는 더 올라가는거구요
그러면서 자녀에게 가르침을 주셨던 아버지입니다
훈육은 바로 이런겁니다.
벌하는 사람의 관점이 아니라 벌받는 사람의 관념에서 이루어져야 하는겁니다
훈육.체벌.. 이또한 나이가 어릴때 하는겁니다
나이가 들어선 무엇보다 자녀가 스스로 미래를 개척할수있게 도움이 되는 조언을 위주로 해야죠
나이들어서까지 훈육이나 체벌을 번갈아 가면서 내리면 성인이된 자녀의 가치관 형성에 방해가 되고 자립이 안되는 경우가 생깁니다
무엇이든지 부모가 시키는대로 하는 삶이 될 경우가 많아지죠 자신 스스로 미래를 열어갈 의지가 없어지게 되는겁니다
훈육.체벌..
이것들은 잘쓰면 도움이 되지만 잘못쓰면 사람을 망치게 하는 칼과 같습니다
댓글 [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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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타 2011.11.30 18: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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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ublicstaticvoidMain() 2011.11.30 18:50 때리는건 반항심만 유발해요. 반성 따위는 생각조차 안든다고요 -
내리사랑 2011.11.30 20:11
매를 들어서 지금당장 고쳐진다고해도 안됩니다.
오랜시간 걸리더라도 말로 해야된다고 생각합니다.
미성숙한 인격체에 체벌을 가한다면 그체벌속에서 무엇을 배울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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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비popcorn 2011.11.30 23:15
매는 교육의 수단일뿐 교육자체는 되지 안습니다
매로 자식을 가르치진 안으니까요
매를 의식하면서 잘못된 습관을 바로 잡게 하는게 진정한 훈육이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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물소리 2011.11.30 20:58
깨우치게 하면서 벌을 내리는거, 참 말이 좋네요. 학교에서 많은 아이들이 잘못을 했을때 한명 한명 깨우치게 하면서 벌을 내리는게 가능이나 할까요? 그중에 절대 깨우치지 않을만한 아이들을 제외하고 나머지만 벌을 내리면 모든 아이들이 수긍할까요?
부모들도 생각이 다 다를테니, 체벌 허용 학교와 금지 학교를 따로 만들어서 해보면 되지 않을까요? 학보모들이 알아서 선택하겠죠. 저는 그 어떤 이유로도 체벌하는거 반대합니다. 살아오면서 맞은거를 돌이켜보면 사랑의매? 훈육? 그딴거 절대 없었습니다. 통제하기 쉬우니까, 열받으니까, 가장 빠르고 확실하게 효과를 보니까, 때리는 것이었습니다. 패는 선생넘도 지 자식 그렇게 맞고오면 백프로 항의하러 간다에 한표겁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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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비popcorn 2011.11.30 23:23
모든 부모나 자식이 다 같을순 없을겁니다
매를 들든 말로하든 어느것 하나로만 해야할테죠
말로해서 안들으면 욕이 나갑니다 그러면서 부모에게서 자연적으로 욕을 배웁니다
어떤 부모는 맹목적인 매질을 해댑니다 그게 자식에겐 악영향이 미칠수 있죠 폭력어른으로 키우는건 이런경우에서 금방입니다
어느어른이나 성자는 될수없습니다
그러나 자식을 위해서만 성자손자라도 되야 합니다
매는 자식을 바르게 가르치기 위한 수단일뿐입니다 보조장치란 거죠 이건 학교선생도 마찬가지입니다
매로 자식을 가르치는게 아니라 말의 보조격으로 매가 따라 붙어야죠
말로 타이르고 자녀의 자존감과 인격체 향상에 도움을 줘야합니다 그러면서 스스로 뉘우치게 하는거죠
그러나 이또한 한계가 있씁니다
뭐가 잘못되고 잘된일인지는 몸으로 안느끼면 모릅니다 세상에서 겪어야죠
그전에 잘못될일을 안하게 부모가 매로서 이건 해선안된다 이건 잘못됐다고 몸과 뇌속에 각인시켜주는겁니다
한가지 예로 말로만 물건을 훔치는게 잘못됐다고 다 설명못합니다 이런저런 예를 들어서 설명 해줘야 하죠
한계가 있습니다
그러나 어릴땐 무조건 적으로 안된다면서 호되게 꾸짖습니다 말과 매를 동원해서요
이게 커서 물건을 훔쳐서 안되는 이유를 알게 됐을쯤엔 어릴땐 각인됐던 그 습관이 제대로 발휘되는 거죠
이건 하면 안되는거니 나쁜짓이다 라고요 세상을 살면서 더욱 확실히 알게 되는겁니다
매는 버릇을 고치는 것뿐만 아니라 어릴때 아무리 설명해도 모르는걸 안하게 할수도 있는 좋은 매개체도 될수 있는겁니다
어린나이엔 어쩔수없이 애해능력이 부족합니다 세상을 겪지 안아서 뭐가 옳고 그른지 모르죠
이걸 깨우치진 못합니다 각인 시켜주는데 아주 좋은 도움이 됩니다
매로 타이르는게 아니라 앞에서 말한 말로 타이르는 방식의 보조격인 셈이니까요
매는 좋게 쓰면 좋지만 악하게 쓰면 체벌밖에 안되는 제도와 같은 겁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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괴도키드 2011.11.30 21:51
동물은 개 패듯이 패면
나 보다 서열 위라고 인식해서
복종합니다
그러나 인간은 동물과 다르게 학습능력이 존재 하기때문에
때리면 신체가 스스로 학습합니다
결국 그게 DNA가 되서 문제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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괴도키드 2011.11.30 21:52
이런 말 도 있지 않습니까 ?
인간은 유일하게 영장류 라고
영장류가 뭡니까 ?
진화하는종족 아닙니까 ?
세상 어디에 진화하는 종족이 있습니까 ?
인간이라는 종족 말고는 없습니다
다 진화에 많은 제한이 걸려 있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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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비popcorn 2011.11.30 23:27
아마 제가 위에 말한 말의 보조격으로 쓰는 매의 방식의 좋은 한가지 예로서의 설명이 되겠네요
맞으면서 신체가 학습하는 능력이죠 ㅋㅋ
그러나 전 맞는것이 훈육이 아닌 매자체가 훈육에 도움이 된다는걸 설명한거지요 ㅋㅋ
한나라에 법이 있고 없고의 차이와 비슷하지 안겠습니까 ㅋ
아무리 말로 도둑질이 안좋다고 한들 못 알아듣는 도둑에게 법으로서 진실공방보단 안좋은 거다라고 각인 시켜주는 좋은 제도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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괴도키드 2011.12.01 01:21
저도 보태자면 매로 다스릴께 아니라
우리 아이가 달라졌어요 에도 보면
자신이 잘못했을시에는 생각의자에 앉아 반성해보라
라고 유도한다면
아이는 잘못을 하게되면 스스로 생각하며 반성을 합니다
그렇게 나온 학습은 잊어버릴리 없죠
그러나 60~70년대 부모분들 같은경우에는
저 방식 자체를 이해 못 해죠
평생이라 해도 과언이 아닙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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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비popcorn 2011.12.01 12:46
반성할수 있는 공간과 시간을 아이에게 주어서 스스로 반성하게 해주는 방식에 동의합니다
하지만 그또한 어른이 일깨우게 도움을 줘야 합니다
아이 스스로 반성할수 있는 능력이 있다면 애초에 잘못도 하지 안았겠죠
사람은 배우는 동물이기에 배우지 안은건 어떻게 해서든 스스로 못 깨우칩니다 설령 아인슈타인이나 에디슨같은 천재라도요
반성하는 법을 가르쳐서 반성을 하게 유도하는 거죠
그러나 현재의 교육은 이게 절대로 불가능합니다
주입식 교육과 퇴폐적인 인성교육있는 현재에서는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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괴도키드 2011.12.01 13:31
지금에 시대는 젊은이의 사고와 시각을 보고
맞춰서 살아야 합니다
기업에서는 뿌리가 그러니 별 수 없다 쳐도
사회세상은 젊은이의 사고와 시각을 두지 않으면
살아 남을수도 없고 인맥을 넓힐수도 없습니다
지금에 60~70년대 부모님들은 이 걸 맞추려고 하긴 보단
나비님 말대로 자신의 시대 합리화를 시키려고 하는 거겠죠
그런데 그게 될까요 ?
안 됩니다
시대의 흐름은 못 바꿔요
예전에 이런 이야기도 있죠
국민이 주인인 시대가 올 꺼라고
결국 왔지 않습니까 ?
다만 완전한 국민이 주인인 시대는 아니지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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