컴퓨터 수리기사를 해볼까 합니다.

전 모르지만 ..지역내 사설 인터넷업체  입사해 보시지요..설치 기사겠죠 저희 동네엔 다마스타고 많이 주차해 놓았네요

동네 컴퓨터A/S 기사

금융권 전산유지보수 A/S

를 해봤으며

현재는 대기업 전산유지보수일을 현직으로 하고있습니다.

연세가 어떻게 되시는지는 모르나

이쪽 바닥이 40대 넘어가면 아예 뽑지를 않습니다.

최근 코로나때문에 인력도 잘 안뽑고 안뽑히는 상황이고

경쟁 업체가 우후죽순처럼 생겨나서 정말 최저인금에 몇백원 더받고

회사를 다니는 실정입니다.

일은 뭐 컴퓨터를 많이 알면 편하고

모르면 약간 무시? 당하면서 자존심 상할일 있고

대기업 직원들 특히 차장 이상급들은 대부분이 꼰데질에 보이지 않는 갑질을 합니다.

이런거 저런거 다 이겨내고

취직이 되신다면 한번 열심히 해보시길 바랍니다.

개인적으로 프리랜서? 수리기사는 비추합니다.

가면 제일먼저 배우는게 고객 눈탱이치는 말빨? 부터 배우니까요.

병원 전산유지보수 2년 해보았고

지금은 연구원쪽 유지보수을 하고있지만

단순히 PC만 유지보수하는건 미래가 밝진않구요...네트워크쪽도 같이 배우시는게 좋을듯

컴퓨터 A/S 업체에서 일하게 되면 정직원은 물론 임시직도 아닙니다.
그냥 하도급 업체가 되는 것입니다.
식대, 기름값, 주차비 모두 없습니다.
자택에서 대기하다 콜 받아서 움직이고 1주일에 한 번은 본사에 가서 정산해야 합니다.
수익은 기본 50:50이고 수익을 많이 올리면 보너스(?)도 받을 수 있습니다.
하지만 개인 점수제가 있어서 월 기본 수익금 이하가 되면 60:40.
더 아래로 내려가면 70:30 더 아래로 내려가면 콜을 안줍니다.
한 달 내내 대기만 해야 하는 겁니다.
그래도 매주 1회 본사에 가서 0원 정산은 해야 하고요.
콜을 받았는데 이용자가 취소하면 점수가 깎입니다.
이게 문제입니다.
아시겠지만 대부분의 컴은 하드웨어 고장이 거의 없습니다.
포맷하고 재설치하면 됩니다.
그러나 이렇게 포맷만 해서는 기본수익을 못 채웁니다.
이 얘기는 수익을 올리기 위해서는 고장이 나지도 않은걸 고장이 났다고 사기를 쳐야 한다는 것입니다.
회사에서도 직접적인 얘기는 않지만 사기를 쳐야 한다는 뉘앙스를 풍깁니다.
양심적으로 해서는 결국엔 콜을 못 받고 대기하다 지쳐서 그만두게 됩니다.
이상 ㅇㅅ에 있는 컴퓨터 수리업체에서 경험한 내용입니다. 참고하시기 바랍니다.

이전에는 포멧할려고 본체들고 컴 가게를 찾았지만.

이젠 윈포에서 모두 배워서 직접해버리고. 온라인에서 3/2 가격으로 부품 조달이 용이해서 힘든 직군 중 하나 일겁니다.

다른 직업군을 모색하시길 권장드립니다.

꼭 정규직은 아니더라도, 여가를 잘 활용하면 하루 100,000 정도의 벌이는 간단하게 할 수있을겁니다.

직장다녀서 한달에 300백 주는 곳도 나이가 들면 흔치 않습니다.

현직 종사자 입니다 ㅎ 그리 대단한건 아니구요 그냥 동네 순돌이 아빠 정도 하는 구멍가게 운영중인대요

본사두고있는 프리랜서는 비추합니다 포맷비 3~5만원 받아서 반띵하믄 뭐먹고 살려고 그러는지...

그러니 메모리 지우개로 닦으면 되는거 갈아야 한다 하구요...정직하게 운영은 하기 힘듭니다

그리고 가계 내서 운영하시려면 1년은 그냥 손가락 빨아야 합니다. 왜냐면 1년에 고장이 몇번 나기 힘들뿐더러 대게 그동네에 단골로 가는곳이

있기 때문입니다 1년동안 광고 계속 내면서 영업해야 합니다

바로 벌고싶으시다면 기존에 운영중인곳 권리금 조금 줘서 인수 하는거 생각해 보시길...

근데 솔직히 예전같지 않아요 ㅠㅠ 힘내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