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나사 4명의 우주인을 싣고 Crew-3 미션 발사 성공

한국시간 오늘(11월 11일) 오전 11시 03분(현지 시각 10일 오후 9시 03분) 4명의 우주인을 태운 미국의 유인 우주선 Crew Dragon이 SpaceX의 팰컨 9 로켓에 실려 미국 플로리다주 케네디 우주센터 39A 발사대에서 국제우주정거장으로 발사되었습니다.

국제우주정거장에 6개월간 머물 예정인 이들의 이번 발사는 예정보다 며칠 늦게 발사되었는데, 그 이유는 Raja Chari, Tom Marshburn, Matthias Maurer 그리고 Kayla Barron 이렇게 4명의 우주인 중 한명의 건강상 문제 때문이었습니다.

나사는 누구에게 어떤 건강상 문제가 발생했는지는 밝히지 않았지만 Covid-19 관련은 아니라고 밝혔습니다. 우주 비행을 앞둔 우주인들은 발사 몇주전부터 일반인들로부터 격리에 들어가 Covid-19에 감염될 염려는 없습니다. 러시아의 경우 우주인 중에 문제가 생기면 바로 백업 우주인으로 교체하나 나사는 백업 우주인이 없습니다.

이번에 발사된 Crew-3 팀의 선장은 미국 공군 출신 44살 Raja Chari 대령입니다. 미 공군사관학교 출신으로 이번이 처음 우주 비행인 그는 미 공군의 F-15E 스트라이크 이글 조종사로 이라크 자유 작전에 참전하고 주한 미 공군으로 복무한 후 미 해군의 테스트 파이럿 학교를 이수한 후 F-35, F-15, F-16, F-18을 합쳐 2500시간의 비행시간을 가진 베테랑 조종사 출신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