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스타샷맞고 고생좀 했네요.
2022.01.15 10:00
13일 부스타샷으로 모더나맞고 멀쩡 하더군요.
걱정이 기우였나?
24시간 지나니 슬슬 붓고 열나고..........
해열제 먹기 시작합니다.
시간이 좀더 지나니 체온이 39.5도 찍고요.
어깨는 터지기 일보직전처럼 부어 오르고요.
슬슬 걱정되기 시작하데요.
병원에 실려갈 준비 하느라 속옷 갈아입고
지역 보건소에 전화하니 신호는 가는데 죽어라 안받데요.
할 수 없이 관계없는 부서로 전화하니 다행이 즉각받아
사정얘기하니 연결시켜 주더라고요.
백신맞고 열나고 힘들다 하니 가까운 병원에 가서 수액이라도 맞으라 하더군요.
비용에 대하여 물어보니 자가치료하고 나중에 신청하면 심사해서 지원 여부를 결정한다 하네요.
밤에는 더 심해져 40.7도까지 체온이 올라가고 사물이 약간 흐릿하게 보이기 시작하더군요.
40.7도를 깃점으로체온이 아주 미세하게 내려가기 시작할 무렵 깊은 잠에 들었다가
새벽에 일어나니 머리가 맑아진게 아! 살았구나 라는 말이 나오더군요.
걱정하던 가족들에게 해준 이야기는 백신맞으라고 더이상 보채지 안을께.
백신맞고 안맞느건 절대 가족들에게 강제하지 말고 자율에 맞겨 져야 합니다.
정신차리고 나서 참고 하시라고 글 써 봅니다.
댓글 [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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jinhna 2022.01.15 10: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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타나 2022.01.15 10:51
저도 1차, 2차 아제 맞았는데 전혀 맞은것 같지 않게 부작용 0이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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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늘은높고구름은뭉게구름 2022.01.15 10:34
1.2차 아스트로제네카. 3차 모더나 맞았습니다.
저는 하루 몸살났고 집사람은(3차 모더나) 일주일 열나고 몸살 고생했습니다.
그래도 맞는 것이 안심이 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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타나 2022.01.15 10:49
저도 1.2차 아스트로제네카. 3차 모더나 맞았습니다.
44년전에 군대에서 고열로 의무대에서 줄 서있다 기절했는데
정신차려보니 의무대 내부였고 군의관이 뺨을 두드리며 정신차리라고...
수액 1병맞고 ...........
그때 체온이 41도였다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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샤 2022.01.15 12:16
1차 아스트라제네카. 3일... 숨도 제대로 안쉬어지고.. 발열, 메스꺼움, 두통, 몸살로 엄청 고생. 보건소에 이상 신고.
2차 화이자. 3일... 두통. 이때도 3일간 아팠지만... 1차에 너무 고생해서 2차때는 그런가 보다 했더랬습니다.
3차 모더나. 이상하게 하나도 안 안파서 좋구나 했더니 2일째 되는 날 하루 정도 엄청 아프더군요.. 그래도 무사히...
그래도 맞고 나니 마음은 편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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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루나 2022.01.15 13:13
종류별로 다 맞은 케이스시네요
통증정도를 보니까 서서히 백신에 적응이 되는 단계를 거친 것 같아 보이네요 예전에 독감예방주사 맞을 떄 처음에 기절할
정도로 아파서 지하철에 가방도 놓고 내렸던 기억이 납니다 지금은 맞아도 그냥 팔만 약간 뻐근할 뿐이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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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꼬 2022.01.15 12:58 고생하셨어요.
저도 3차 완료자입니다.
1/2/3차 모두 아프지 않은 특이 채질인가 봅니다.
백신맞고 아픈 핑계로 쉬려고 했는데 쉬지도 못했습니다. -
우진아버지 2022.01.15 13:11
저는 1.2차 화이자 맞았구요.
90일 지나서 3차도 화이자 맞았는데 갈수록 1차 첫날만 조금 아프고 2차,3차는 하나도 안아파요.
사람마다 틀리나 봐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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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대그리고 2022.01.15 14:23
와우..
40도 면 기절 단계인데 진짜 고생 하셨습니다.
저는 1,2차 모더나 3차도 모더나...
1,2차 접종후 24시간 동안은 살살 열만 나더니 ,,
24시간 지난후에 기절해서 1차21시간, 2차는 15시간 잤습니다..ㅎ
3차는 모더나접종량이 반으로 줄었다고 의사샘이 말씀해 주시더군요,,,
그래서 그런가 팔만 뻐근하다가 2틀 지나니 멀정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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삐쟁이 2022.01.15 14:55
저는 3차까지 모두 화이자를 맞았는데 주사맞은 부위만 하루정도 뻐근하고 끝났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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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리사랑 2022.01.15 20:33
1,2 차 화이자 40일정도 됫는데 좀피곤하고 자고 일어나면 뒷골이 바늘로
찌르는 불쾌한 증상이 있어 병원에 갔더니 ,
심하냐고 물어 보곤 아니라 하니 약지어주더군요
근데 효과없고요, 아직 자고 일어나면 피곤하고 가끔 뒷골을 꼭꼭 바늘로 찌르는
증상이 있습니다.
백신 탓이 아니라 제 지병인가 봅니다.^^
3차는 맞고 싶지 않고요, 3차맞으신분 오미크론 백신 나오면 또 맞아야 하지 않을까요.
백심 맞고 떠나신분 얼마나 억울 하시겠습니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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은주얌 2022.01.15 21:01
저도 부스트샷 맞고 2차때 고생 또 했네요.
화이자 백신 감수성이 높은가봐요.. 병가쓰고.. ㄷㄷ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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멍멍아밥묵자 2022.01.16 00:23
증상이 다양하네요. 어머닌 뇌졸증에 신장까지 안좋아지셔서 투석중이고 아버진 폐암 항암치로 10년째이신데도 열은 좀났는데 별일없어서 흔하진 않나보다 했거든요. 두분다 치과진료도 못하게 할정도라 걱정 많이 했는데. 저도오늘 3차 맞았는데. 2차때 몸살을 좀해서 그런지 좀 뻐근한거 빼곤 이상없네요. -
바쏘 2022.01.16 01:26
위의 글들을 읽어보니 정말 다양하게 반응이 나오네요.
저는 1,2차는 화이자를 맞았고, 3차는 모더나를 맞았습니다.
큰 이상 반응이 없이 잘 지나갔습니다.
어쨌거나 3차까지 맞고나니 심적으로도 조금 더 안심이 되는 것 같습니다. -
부는바람 2022.01.17 04:28
제경우는 1, 2차는 아스트라제네카를 집사람과 동시에 접종했는데 모두 별 증상 없이 지나갔고
3차는 집사람이 먼저 모더나로 접종한후 며칠간 몸살기와 접종부위가 부어오르고 뻐근하여
접종병원 방문하여 진료후 특별한 증상은 아니라며 처방받은 약 복용후 무사히 지나갔고
저는 며칠후 3차를 화이자 접종했는데 다음날 전과는 달리 조금 열이 있는듯하여 (37도 정도)
혹시나하는 마음에 처음 접종때 사놓고 그냥 보관하던 타이레놀 한알 먹고 별다른 문제없이 지나갔습니다.
제 경우는 1/2차 아제, 3차 모더나였고, 증상은 3차가 더 가벼웠습니다.
오히려 생애처음으로 독감예방주사맞고 체온이 38.6도 까지....
두 아들은 화이자로 3차 까지 맞았는데, 별로 고통스러워하지 않더군요.
님은 굉장히 심하게 넘어간거 갔습니다.
마눌은 지병이 있어 예방접종 패스....아마1/2차를 화이자로 했다면 맞았을듯....